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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2014.01.25 04:04

    아내에게 이제목을 보여주고 반응을 엿보니 기대한 답( 나를 만난것^^)이 안나와서 실망.~~

    김제 에서 유명한 흥복사절 옆집 에서 태어나
    어린시절 그절에서 뛰어다니면 놀고
    절앞 개천 에서 송사리를 잡고 또 방생 하고
    주지 스님이 나를 자기 무릎에 앉이고 토란탕을 먹여주던 기억들이 생생 한대
    그런 추억과 사랑들을 저버리고 절 보다는 외가집이 다녀던 성당을 더 좋아 하게 된것이
    행운의 첫시작이 아닌가 생각 한다.
    그곳을 다니면서 하나님 이라는 이름을 처음 으로 알게 돼고.
    그런 계기로 해서 지금 내옆에 있는 아내를 두번째 행운으로 만난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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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llbaram 2014.01.26 01:17
    희관님의 그 감사하는 두가지의 행복이 우리모두에게도 전부라 해야겠죠.
    하늘의 것 하나.
    땅의것 하나.
    그래도 희관님의 그 착한 심성은 절에서 온것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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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관 2014.01.26 08:03



    그 절 입니다.


    어릴때 놀던절은 허름 했는데 그동안   개보수 를  많이 했는지 그전보다 훨신 보기가 좋아 보입니다.

     

    사천왕문에 있는 지옥도을 보면   조금 섬뜩 합니다.


    할머니가 이절에서  열심히 불공을 드렸죠


    나 에게는 불상들 과 향내음이 그리 좋지 않아지만  딱이 놀곳이 없어서 여기에서 많이 지내나 봅니다.


    어린 입맛 에도 어찌 그리 맛이 있든지 그때 먹었던 토란탕 은 지금도 제일 그리워 하는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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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ilke 2014.01.27 04:49
    안녕하세요, 박선생님

    글로나마 서로를 알게 되었지만, 어느 유행가 가사 처럼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지 싶습니다.

    언제 까지 김제에서 사셨는지는 모르지만,

    김제에 있는 "황산부대"를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거기에서 90 - 93년에 3년간 군생활을 했습니다.

    고가초소에서 망원경으로 호남고속도로를 바라 보면서, 저 길을 따라가며는 집에 갈수 있을텐데 하면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부대 바로밑에 절이 하나 있어서 혹시나 하고 흥복사였나 찾아 보았더니, "문수사"인것 같습니다.

    혹시 김제교회를 다녔는지도 모르겠네요.

    군생활 3년동안 김제교회는 한번 방문했던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은 부대내에서 혼자 안식일을 지켰었습니다. 쫄병때는 거의 매 안식일 점심을 굶으면서 (아무도 밥을 가져다 주지 않아서) 혼자 예배를 드렸던 시간들이 새삼 생각이 나네요.

    지나고 나니 다 아름답고 좋은, 뼈가 되는 시간들이었던것 같습니다.

    참 신기하네요.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한줄 한줄 엮일수 있어서.

    곽목사님은 수유리와 대학의 추억을 나눌수 있어서 좋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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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관 2014.01.27 12:47
    황산 미사일 부대 에서 근무 하셨구나.
    김제 평야 위에 우뚝 솟아있는 황산을 보면서 학교를 다녔는데요.
    태어난 곳에서는 황산이 보이지 않았고 입학전에 다른동네로 이사를 했는데
    그곳 에서는 어디에서나 황산을 볼수가 있었죠.
    산정상 에서는 항상 레이다가 돌고 있었고 멀리서도 경계 철조망 과 경계 병들이 실릇엣 으로 보였는데.

    중학교 2학년때 그근처에 사는 반친구가 미군 한테 얻어 가져온
    플레이 보이 잡지에 나오는 여자들의 누드를 생애 처음 으로 보고 충격 그자체 .!!!!
    재미없는 수학 시간에 어른 어른거리는 잡지속의 미인들과... 상상의 나래를 펴는데.^^

    63년~81년 까지 이곳 에서 살았고 . 기억 하기는 1970년에 잠깐 서울에서 살았읍니다.

    그때에는 종교에 관심이 없었서 김제 교회는잘 모르고요.
    가끔씩 외 할머니 손에 이끌려서 성당에 다녔고 그때 할머니가 주는 연보돈을 삥쳐서 발통과자를
    사먹는 재미로 다닌것 같습니다.^^

    미사는 지루 했지만 성당안 벽에 세겨진 벽화를 보는 재미는 있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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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ilke 2014.01.28 06:27
    고등학교까지 김제에서 다녔나 보네요.

    아주 야릇한 추억을 가지고 계시네요.

    원래 주제와 상관없이 반가워서 삼천포로 빠졌네요.

    근데, 제 컴퓨터에서는 올리신 글이 보이지를 않고 단지 "?" (물음표)만 보이네요. 그래서 생각하기를 살아오면서 가장 행운인것은 "질문 (?)"을 하기 시작함으로 얻기 시작했다고 혼자 생각했었습니다.

    미국에 와서 배운것이 한가지 있다면 (행운이라고 해야 하나요?), 모든것에 질문을 하기 시작했고 그리고 그것이 습관을 넘어 삶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청소년들과 함께 공부할때도, 항시 강조하는것이 질문을 하고 자기 생각을 말하라는 것입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결론은 "그냥 컴퓨터 에러로 올리신 (옮기신) 글이 안보이는게 아닌가 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Carothers 라는 아주 유명한 미국 화학자가 있었습니다. 듀퐁에서 근무를 했는데, 교수가 하는말에 의하면 그야말로 연구하는 사람들이 꿈에 그리던 (연구비 걱정없이, 아무 압박도 없이, 원하는 주제를 연구하는) 그런 여건에서 일을 했다고 합니다. 회사에서 그야말로 전폭적으로 지원을 하면서, 하고 싶은것을 마음껏 하게 했다고 합니다. 물론 그만큼 뛰어나기도 하지만, 그 당시만 해도 연구 (R&D)에 많이 투자를 하던 사회적 추세도 작용을 했던것 같습니다.

    이사람이 실험을 하는데, 계속 시작했던 양보다 결과물이 항상 적게 나오는것을 발견하고 실험기구를 조사를 했더니, 항상 일정한 양의 물질이 Reactor 밑에 있는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조사했지요.

    그래서 발견한 물질이 그 유명한 "나일론"이지요.

    나일론의 발명으로 듀퐁은 케로더에게 몇년간 투자했던 자금뿐만 아니라 때부자가 되었지요.

    그래서 연구하는 사람들은 "위대한 발명은 부산물 (by-products) 에서 온다"는 말을 자주 하면서, 원래 추구하는 것 뿐만 아니라 과정중에 놓치는것이 없은가 체크를 합니다.

    말이 길어 졌는데, 요지는 박선생님이 원래 올린 글과 상관없이 좋은 추억과 연결고리를 발견했고, 그리고 물음표 하나로 또다른 생각을 하게됐음에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항상 좋은글과 생각하게 하는 내용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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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관 2014.01.28 13:45

    아침에 산책 하는데  별안간 감사 하는 마음이 들어서 왜 일까  하고 
    내마음 에 ? 을 던져 보았읍니다. 


    그리고 . 그 ?  를 여기에 아무 내용 없이 그냥  올려 놓고


    각자의 ? 를  생각을 했보자는  마음 이었 읍니다.^^



    Rilke 님 께 고백 할것이 있는데요. 
    저 식스팩이 있었는데요.  부럽죠.^^
    19금 이라 사진을 공개 하기가  좀 민망 하지만 ...
    참 .김균 장로님은 보셨게 구나.
    큰 아들 녀석이 아빠 와 같은 식스팩을 만들겠 다고   열심히 운동을 하는것 같은데 쉽지 않나 봅니다. 
    아빠가 어떻게 만든 건데.  말하면 사연이 길어 져서 ..3=33=333


    말씀 하신 그 유명한 듀풍 공장이  지금 우리 동네 에 있읍니다..
    여기는 불황이 없는것 같습니다.
    지금도 하얀 연기를 내뽐으면서  한창 성업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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