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6.08.28 22:57

노예근성

조회 수 436 추천 수 0 댓글 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노예근성

 

주신 자유도 마다하고

다시 돌아간 마굿간

은혜보다 계명이 좋은 사람아

지킨다고 큰 소리 치고픈 사람아

그 지킴이 뭐더냐?

한 조각 헌 베 조각보다 못한 것 찾으려

그대는 언제나 갈보리 근처만 헤매냐?

 

내가 이런 말 안 하려고 몇 번이나 이를 악물었는데요

요즘 심사가 뒤틀려서 죽을 지경이거든요

 

그런데 말이죠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는 것은 여러 다양한 이유더군요

장로는 목사 꼬라지 보기 싫어서

집사는 장로 꼬라지 보기 싫어서

교인은 집사 꼬라지 보기 싫어서

그런데 목사는 누구 꼬라지 보기 싫어서 그만 둘까요?

목사는 그런 꼬라지하고는 상관없습니다.

그들은 월급을 받는 직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맨날 교인들은 저들끼리 싸우고 지지고 볶고 있습니다

 

꼬라지 보기 싫다는 말은

싸우거나 말다툼해서 인격적으로 실망을 해서입니다

거기다가 또 한 몫 하는 것은

그놈의 직원회-참 한심한 이야깁니다- 하다가 싸워서 교회 안다니는 분들도 있더란 말입니다

그놈의 직원회에서 고기 끊어도 죽지 못한 자아가

그놈의 직원회에서는 율법과 계명에 젖은 신앙이 퍼지른 똥바가지로

교인들 마음 상하고 육체상하고 더러워서 그만 둔 사람들도 있어요

 

내가 며칠 전에 그런 꼬라지 보고서

그렇다고 교회를 그만 두지도 못하겠고 그렇다고 함께 교회 섬기려니 더러워 죽겠고

그래서 밤새껏 앓다가 1시간 반 밖에 못잤어요

고기 끊으면 변한다고요?

개뿔이다

믿음생활로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증거를 가지면 변한다고요?

개뿔이다

 

참으로 대책 안 서는 분들하고 같이 섬기려니

정말 애궁입니다

 

그놈의 고기는 안 먹을수록 더 대공이로 송곳만 만들고 있어요

아 안 그런 사람 한 번 나와 봐요.

그런 천연기념물 구경 좀 하게요

그 나쁜 고기까지 끊었는데 성깔은 왜 하나도 안 변해요?

교회의 작은 부분까지도 꼭 연합회부장을 업무분장 하듯이 해야 하고

그것 좀 따지지 않고 일하면 지는 하지도 않으면서 권역 침범했다 하고

나 같으면 대신 해 주는 분이 대단히 고맙겠는데 말입니다

 

그런데도 칭의는 공짜로 얻은 믿음과 계명 준수라고

입에 침도 안 바르고 떠드는 분들 보면 대단하셔요

인간은 노예근성이 있나봐요

나를 묶어놓고 싶어서

그래서 성적으로도 묶여서 하는 것을 좋아하나 봐요

이런 거지근성이 오늘 우리를 엮는 구실을 할지는 몰라도

본성이 변해서 계명 준수가 되고 성화해서 영광스럽게 다시 변한다고 믿나 봐요

 

교권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것 깃털이라도 건드리면 지옥의 자식 만들고

저들은 얼마나 성경적으로 사는지 모르지만 대책 안 서요

교리가 밥 먹여 주지 않는다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예수의 믿음이 계명 준수라 여기는 무리들 때문에

우리는 맨날 맨땅에다 해딩이나 하고 있어요

 

노예는 주인을 잘 섬겨야지요

그 주인인 계명을 말입니다

은혜와 믿음은 한갓 치장품입니다 그렇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1997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8348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5230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7146
15735 한마디 1 거부감 2016.09.04 905
15734 재림교인들의 딜레마??? 3 청지기 2016.09.04 775
15733 요건 세상 끝날까지 민스다에... 2 file 소리없이... 2016.09.04 623
15732 고백록 / 지리산 노고단... 1 file 소리없이... 2016.09.04 470
15731 사라진 단지파는 한반도로 들어왔다 .....대동강에서 발견된 히브리어 기왓장의 내용 8 2032(순) 2016.09.03 700
15730 신약성경을 망친 두 학자 3 참고 2016.09.03 700
15729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기차는 8시에 떠나가네 To Treno Fevgi Stis Okto' 조수미 전용근 2016.09.03 388
15728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핑걸의 동굴 Finger's cave '멘델스죤 1 전용근 2016.09.03 396
15727 정확한 진단과 처방 7 청지기 2016.09.03 569
15726 내 탓인가요? 5 대고산 2016.09.03 515
15725 실종자 위해 공기주입했다? '에어포켓', 정부 거짓말이었다. [세월호 특조위 3차 청문회] 해경 통신망 공개, 권영빈 상임위원 "구조당국, 국민 속였다" 독도 2016.09.03 348
15724 재림교회 십계명 도덕률과 안식일 이해 꿰뚫어 보기 1) 14 file 민초1 2016.09.03 999
15723 도움부탁 - 이방에 동영상 올리는 법좀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참신 2016.09.03 390
15722 x 3 편의점 2016.09.02 484
15721 창조 기념일에 창조물을 통해서 창조주를 만나봅시다 ! 은하수 2016.09.02 365
15720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세월호 청문회 보도 ‘0건’ 보이콧 2016.09.02 331
15719 속박에서 벗어나서 3 대고산 2016.09.02 472
15718 김원일 주인장님께 김운혁 2016.09.02 500
15717 샤바트 복수의 경우도 정관사가 붙으면 역시 Weekly Sabbaths 만을 가리킴 김운혁 2016.09.02 352
15716 오늘 읽은 시 한수 올림니다..."풍경, 그 쓸쓸한" - 은수 김종식 2016.09.02 374
15715 민초1님에게 2 fallbaram 2016.09.02 488
15714 계명을, 청지기, 박성술 그리고 민초1님들께 드립니다 4 김종식 2016.09.02 515
15713 사드배치와 한·미·일의 대(對) 중국 구상 여론 2016.09.01 312
15712 경향신문 [사유와 성찰] ‘정권 안보’ 위해 등장한 사드 여론 2016.09.01 270
15711 개헌보다 선거제도 개혁이 우선이다 친일청산 2016.09.01 333
15710 참 비극은 랍비들이 많고 적음에 있지 않다는 것이다! 2 계명을 2016.09.01 382
15709 성경이 어쩐다고 하주민 2016.09.01 380
15708 민초방은 기독교 싸이트이기를 포기할 것인가? 14 민초1 2016.09.01 774
15707 New Generation ~~~ 2 은하수4 2016.09.01 437
15706 원숭이 한마리 더 있다고 무슨 대수냐? 2 장 도경 2016.08.31 503
15705 커피 사용 설명서 2 시사인 2016.08.31 340
15704 성서를 넘어, 예수를 넘어 1 김원일 2016.08.31 344
15703 "오직 성경" 같은 소리: 엘렌이 뭐가 어때서--"원숭이 똥구멍"에서 엘렌까지 6 김원일 2016.08.31 530
15702 업데이트 예고: 모두 글들을 자신의 컴퓨터에 지금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5 김원일 2016.08.31 528
15701 산다는 것 4 김균 2016.08.31 349
15700 양병희 목사의 박원순 시장 규탄 1 스윙글 2016.08.31 281
15699 관계회복 3 대고산 2016.08.31 330
15698 페북에 또 다시 포스팅 된 글(8월 30일) 김운혁 2016.08.31 241
15697 [영상] 김복동 할머니 "박근혜, 우리 그만 괴롭히고 천억을 줘도 역사 못 바꿔" 1 인생 2016.08.30 233
15696 로딩 속도 김원일 2016.08.30 261
15695 릴리스 콤플렉스 21 아기자기 2016.08.30 457
15694 생존 독립투사들 "건국절 철회 때까지 극한투쟁" 독립군 2016.08.30 212
15693 굿 모닝 친구들 김균 2016.08.30 301
15692 교단 흔들기인가 아니면 1 김균 2016.08.30 413
15691 김균장로님의 "지우개" 글에... 3 일갈 2016.08.30 380
15690 가난을 팝니다 2 증명서 2016.08.30 236
15689 가난을 팝니다 1 1 증명서 2016.08.30 278
15688 "최신 글"이나 "최신 댓글" 칼럼에 x 표가 뜨면 자기 글이 아니더라도 김원일 2016.08.30 279
15687 제 20회 미주재림 연수회 강의내용 1 file 새벽별 2016.08.30 275
15686 말을 위한 기도 혜인 2016.08.30 201
15685 김운혁님께 7 궁금이 2016.08.30 321
15684 지우개 13 김균 2016.08.29 430
15683 나는 이 밤에도 옛님을 잊으려고 5 fallbaram 2016.08.29 368
15682 곧 폭풍이 몰려오는데 뜬 구름 잡기 4 Windwalker 2016.08.29 313
15681 [Why뉴스] MB는 왜 이 시점에 정권재창출을 거론했을까? MB 2016.08.29 220
15680 어드민님! 1 건의 2016.08.29 264
15679 오주영 콘서트에 다녀와... 9 소리없이... 2016.08.29 425
15678 성서적이란 용어와 오직 성경이란 말. 뭣이 중헌디 2016.08.29 226
15677 난 애초부터 예신...이해도 안가고 지루하고 싫증만 나더라. 11 전직안식교도 2016.08.29 497
15676 2002 wc 6월의 함성 대~한민국 5.1 대한민국 2016.08.29 189
15675 지갑 주웠다 … 한국인은 배운대로, 미국인은 상황 파악 매뉴얼 2016.08.29 245
15674 민초여 2 fallbaram 2016.08.29 360
» 노예근성 13 김균 2016.08.28 436
15672 秋 "역사부정 안돼…독재 평가 냉정히 하되 통합위해 功過 존중"(종합) 민생 2016.08.28 194
15671 역사에서 배운다 – 교리논쟁을 지켜보며 5 Windwalker 2016.08.28 318
15670 헬라어와 히브리어로 토요일 안식일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표기법 13 김운혁 2016.08.28 417
15669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트로이메라이 < 어린이 전경 > 중에서 Traumerei ' 슈만 Schumann 전용근 2016.08.28 191
15668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Mozart - Piano Concerto no. 23, Adagio -Helene Grimaud 전용근 2016.08.28 197
15667 레위기 23:11에 대한 성경 히브리어 본문 자료(B) 2 김운혁 2016.08.28 226
15666 레위기 23:11에 대한 성경 히브리어 본문 자료(A) 1 김운혁 2016.08.28 30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