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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6 12:45

조직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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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이론


우리는 흔히 재림교회를
“안식일을 지키는 태초부터 온 교회”라고 부르기를 즐깁니다
그러나 실상은 기독교의 분파라고 보는 게 정당합니다
1844년 고통 속에 남겨진 무리들이 모여서 새로운 교단을 만든
일종의 분파 활동으로 태어난 무리입니다

조직이 분파활동을 할 때, 그 당시는 매우 활발합니다만
시대가 지나면 나태해 지고 거기다가 조직과 그 조직을 이끄는 규정으로
형식화 되어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더구나 종말론으로 태어난 교단은 그 시기적 한계 때문에
정한 날이 지나면 더욱 나태해 지고
규정에만 얽매이게 됩니다
그게 오늘 우리의 현실입니다

우리들은 그런 규정 속에서 살아갑니다
규정은 교리보다 우선할 수도 있고
규정은 거기에 속한 사람들의 모든 것을 담보할 능력을 가졌습니다

일례로 지금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도 놀고 있는 분들 이야깁니다
그들이 자기의 능력으로 교회를 개척한다고 해도 이 교단 속에 있는 한
그는 급료도 받을 수 없고 교회로 만들고 나면 목회자에게 이관하고
나와야 하는 제도입니다
그래서 아무도 교단의 허락 없이는 새로운 개척으로 자기 밥벌이가 안 되는 것
사실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그들에게 어떤 책임성을 강조할 수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옛날에는 개신교회에서 개혁하신 분들에게 삼육대학공부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목회 일선에 나갔고 그리고 정년을 채우신 분도 있십니다
그러나 연륜이 차서 대학공부를 시키지 못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목사님은 50이 넘어 개혁을 하셨는데
남은 세월 고통 속에서 보냈습니다

재림교회가 가진 한계성을 우리는 잘 압니다
복음은 목사들 몫이란 말입니다
십일금은 목사들 몫이지 교인들과는 무관한 거와 마찬가지로
복음의 모든 몫은 목사들 몫입니다
그게 우리 교회의 룰입니다
아무리 날고 기는 선교자가 있어도 교단에 소속되어 급료를 받지 못하는 이상
그는 관외자가 되는 겁니다
교단도 소속되지 못한 그런 선교자를 도우는 기능이 없습니다
그게 재림교회가 가진 한계성입니다
그래서 신학을 졸업하고 부름(?)을 받지 못하면 영원히 관외자입니다
그래서 평신도는 그 몫을 도우는 직분이지 그 몫을 책임지는 직분이 아닙니다
그게 오늘 우리의 한계성입니다
개중에는 그런 것 개의치 않고 평생을 자급 사역하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그 사람들은 교단 안에서 말발도 안선 다는 것 기억해야 합니다
그 흔한 목회자 수양회에도 한 번 참석 안 시킵니다
철저하게 관외자로 살아야 합니다
글자 그대로 자급으로 이름 붙인 “자급사역자“가 되는 겁니다
성경은 복음 전하는 자는 그 복음으로 먹고 살아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곡식을 밟아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고전9:9)했는데
십일금은 복음 전하는 자의 몫이 아니라
철저하게 목사들의 몫으로 변했습니다

성전에 봉사한 제사장만 십일금 먹고 산 것 아닙니다
물 깃고 불 때고 허드렛일 한 레위인도 십일금 먹고 살았습니다
그러면 “자급사역자”라는 그분들도 먹고 살게 해 주는 것이 성경적 제도 아닌가요?
여려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평신도 개척 교회가 잘 생기지 않는 것은 이런 제도적 잘못 때문입니다

조직은 성경적이 아닐지라도 성경 위에 있습니다
규정은 성경적이 아닐지라도 성경 위에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만든 것이지만 하나님이 인정하셨다는
교권을 인정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만들어 놓고 지금 와서 그게 아닌데 그게 아닌데 하는 것은
자학하는 것 이상도 아닙니다

우리 교단은 평신도 지도자에게 급료 주는 제도가 아예 없습니다
일례로 중국에서 10년 이상 교단이 세운 치과 관련 재단을 운영한 장로도
급료라고는 못 받았습니다
아무런 이름도 없이 월 100만원(그것도 나중에는 없어졌음)받고 봉사했습니다
교단이 발령(?)해 놓고도 그랬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만든-사실은 대총회가 만듬-규정에 따라
재정 지원할 근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목사님들 선교관련 수양회에서 아브라함 라루 이야기만 하는 겁니다
평신도 지도자 급료 주지 않아도 바울처럼 살아라 하는 겁니다
그러면서도 기독교 초대교회 시절 사도가 바로 목사라고 하는 겁니다
완전히 이율배반입니다. 바울은 자비량했습니다
그렇다면 평신도 전도자 제도가 초대교회의 제도입니다
교단이 조직되고 급료 받는 이들 이외는 선교자로 인정하지 않는 제도가 정착한 이상
복음은 목사에게 맡겨진 겁니다
그 이외 평신도는 보조에 불과한 겁니다
그런데 목사들은 급료 받으면서 평신도를 시다 정도로 여기면서
화잇이 말하는 동격자라고 입으로만 봉사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평신도가 목사와 동격자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죽었다가 깨어나도 그런 경우는 생기지 않습니다
목사는 영원히 목사요 평신도는 영원히 평신도일 뿐입니다
그래서 한 번 목사하신 분들 중 일부는 영원한 시늉만 목사입니다

얼마 전에 교회가 목사를 평가하자는 제도를 만든다고
개혁위원회가 결의했습니다
그것 찬성하는 목사 한 사람도 못 만나 봤습니다
모두가 못 마땅해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 시행하겠습니까?
나는 안 된다고 봅니다
사람들이 남은 개혁하기를 바라지만 자기가 개혁 상대가 되는 것은 싫어합니다

앞으로 평신도가 급료를 받고 일하는 제도가 생기리라 생각해 봅니까?
그런 생각을 가진 적이 있다면 꿈을 깨셔야 합니다
규정은 성경보다 우선합니다
나는 이런 제도를 만들도록 뒷받침한 엘렌 화잇도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고착된 것은 주께서 저들 생각대로 오시지 않아서입니다.
저들 생각대로라면 예수님은 벌써 오셨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 세월은 지났고 제도는 제도로 고착되었고
규정은 더욱 더 까다롭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일례로 여러분들이 말하던 지회 신축 말입니다
지금 지회는 사용하고 있는 2개층을 월세로 있지 않습니다
그 건물 지분을 구입했습니다
부동산에 재미 붙인 지회가
지금 저들에게 맡겨진 선교지가 얼마나 열악한지 잊었습니다
일본, 몽골, 북한, 중국, 홍콩이 글자 그대로 선교지라는 것 잊었는지 모릅니다
복은 전할 생각은 안하고 부동산 재미 붙였는지 모릅니다
한국 연합회 우리의 지도자들도 예전엔 그렇게 했으니까요

교단에 소속되지 않은 자립교회들이 왜 교단 소속을 싫어할까요
바로 이런 제도 때문이고 또 다른 이유는 혼자서 해 보는 것에 재미를 붙여서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떠들어도 교단의 규정은 변하지 않을 것이고
더 심하게 고착될 겁니다
교단의 목사들은 자기들이 가진 권리를 내 놓을 생각 없을 것이고
교인들은 이름만 주인으로서 허탈할 겁니다
그리고 편한 게 좋다고 교인들은 그저 세월 흘릴 겁니다
심각하게 생각할 일도 없고 싸우면서까지 교단과 대립하지 않을 겁니다
그러는 때에 교회는 더욱 자지러지고 황폐할 겁니다
그것 이루는데 몇 년 안 걸릴 겁니다
서서히 몰락의 길로 걸어 갈 지도 모릅니다
밤 잠 안 오는 분들 많이 생길 겁니다
교회가 걱정되어 밤잠 설치는 사람
부양료 못 받을까봐서 밤잠 설치는 사람
대규모 인원감축 할까 봐서 밤잠 설치는 사람
이제는 위에서 돈 나오니 호주머니 더 털지 않을 겁니다
나는 그게 더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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