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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자기 마음대로 분다


예수님의 말씀이다
바람은 지 마음대로 분다
살랑거린다
서에서 동으로 남에서 북으로도 분다
따스한 봄바람으로 여름의 태풍으로 그리고
가을의 낙엽을 정겨운 날개짓하게 하며
북풍한설과 함께 동편제처럼 휘몰아치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성령도 이렇게 다가온다


행 2:37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가로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한다
거기 모인 사람들 중에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소리 지른 골수 보수 분자들은
그 소리 지른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어떻게 하오리까 하고 울부짖었을 것이다
또 어떤 이는 그 전날 밤에 남의 집 담장을 넘은 죄가 상기되어
소리 질렀을 것이다
회개하라고 아무리 소리 질러도 회개할 것이 기억나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내가 전도사 시절 어느 도시에서 전도회를 한 적이 있다
한 지성인이 찾아와서 자기는 죄를 지은 일이 없어서
회개할 일이 없으니 예수 믿을 수 없다고 했다
설명하느라고 애를 먹었다


이 땅에는 회개할 마음이 없는 사람도 있고
회개할 종류를 찾지 못해서 예수 믿지 못하는 사람도 있으며
회개 하고파도 부끄러워서 못하는 사람도 있다


참으로 재미있는 사실은 같은 일을 하고도 어떤 이는 죄책감을 느끼는데
다른 이는 그게 개과천선시키는 행위라고 여긴다는 것이다


요한복음 3장은 우리에게 참으로 의미있는 장이다
니고데모라는 관원이 밤에 주님을 찾아왔다
인생에 대한 철학적 존재의미를 얻기 위해서 온 것이다
그래서 시작된 대화가 바람에 대한 성령의 감화하심이다


우리는 흔히 남녀가 잘못된 로멘스를 할 때 바람났다 라고 표현한다
그래서 그것을 바람 끼라고 부른다
우리도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을 바람 끼 났다고 부를 수 있을까?


바람이 어디서 어디로 불지 아무도 모른다
임의로 분다고 하셨다
그런데 요즘은 풍속과 풍향을 예보하는 기상대라는 것이 생겼다
내일은 서풍이 몇m로 불다가 북서풍으로 바뀌겠습니다
내일은 강한 바람이 몇m로 불어 파랑주의보가 발표되겠습니다
오끼나와 동쪽 몇 백km해상에 중형 태풍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태풍의 눈을 인공위성으로 보기도 한다


만약 예수께서 계시던 시절에 이런 예보를 했다면 어땠을까?
그런데 그 시대 사람들도 일기예보를 대강 할 수 있었다
아침에 동편이 붉으면 날씨나 나빠진다
저녁 황혼이 아름다우면 다음 날 날씨가 좋다
별이 눈물을 흘리면 그 다음 날 바람이 분다


그런데 그 기상대 발표대로 바람은 불지 않을 때도 많다
내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시간 남부에는 비가 온다고 예보되었는데
아직 비가 오지 않고 있다
그래서 바람이 임의로 분다는 말씀은 맞다
그렇게 임의로 바람이 불듯이 하나님의 성령께서도 각자에게 맞도록 임재하신단다


하나님의 존재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황홀하심
거룩한 감성
이 모두가 임의로 부는 바람 덕이다
그 바람은 내게 새로움을 창조하시고
그 바람은 나를 감동시키기도 하신다
우리는 그 바람을 맞이하기 위해 동분서주하지만
정작 그 바람은 언젠지 모르지만 내게 와 있었다


은혜로운 성령은
나와 함께 하신다
영원토록 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마28:20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보혜사의 약속이다


  • ?
    지경야인 2012.04.26 23:01

    김장로님 낚으려고 똥차가 나서서 글을 셋씩이나 올리면서 도발하네요

    댓글 올리고 감정 싸움하면 또 6개월 정지 들어 간다고 물귀신 작전 또 쓸려나 봅니다

    지난번에 잠시 잠수중이어서 몰랐었는데 똥차의 잔꾀가 잘 들어나네요

    한번 속지 두번 속나

    클릭도 하지 맙시다

     

    감동스런 글에 이런 덧글로 위험신호를 드려야함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성령의 감동하심이 오늘도 함께 하소서

  • ?
    로산 2012.04.26 23:13

    많은 전화도 왔습니다

    똥차에게 치이면

    보상도 못 받아요


    해피 사바스


    샬롬

  • ?
    바람 2012.04.27 01:57

    이런 바람도 있다네요.ㅋㅋㅋ

    “레이디가가의 현수막이 찢어졌습니다. 주님께서 강한 바람을 일으키셔서 찢어졌습니다”

    세계적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내한공연을 하는 27일, 트위터 등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찢어진 레이디 가가 공연 현수막 사진이 인터넷에 급속히 퍼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사진과 위의 글을 올린 사람은 선정성과 동성애 확산 논란을 빚고 있는 레이디 가가 공연에 반대하는 보수 기독교 신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글쓴이는 “감사하게도 여기 공연장 현장에 저희 말고 몇 분이 오셔서 경기장을 돌며 기도하고 계십니다”라며 공연이 열리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인근에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또 “내일(공연 당일인 27일) 폭우가 쏟아지든지 레이디 가가 건강이 악화되든지 무대 설비가 고장 나거나 무너져서 내일 공연이 취소되거나 망하길 기도합니다”라며 “내일 저녁 6시에 예배드리고, 7시부터 공연장에서 기도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트위터 등에서는 논란이 분분했다. 트위터 아이디 @OSUN_DO***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리 할 일이 없으셔서 현수막 찢고 계시겠니”라며 “주님께서 강한 바람을 일으켰다니, 진짜 나라 망신이다. 쪽 팔린다”라고 꼬집었다. 아이디 ?@siv*****는 “문화 예술을 종교의 범주 안에 (둘 수 있느냐)”며 “우리나라 불륜드라마도 방송하지 말라고 시위해보지 그러느냐”고 비난했다.

    ‘보 수 기독교 단체에서 현수막을 찢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트위터리안은 “나도 기독교인이지만 현수막을 찢는 행위는 잘못된 것”이라며 “내가 다 창피하다. 문화의 다양성은 인정할 줄 알아야 진짜 기독교인”이라고 말했다.

    그 러나 ‘어쨌든 레이디 가가 공연에는 반대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페이스북에 “현수막을 찢었다면 그건 잘못한 일이지만, 레이디 가가가 말도 안 되는 공연 내용으로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미치고 사회 전반에 부정적인 인식을 주는 건 맞다”고 썼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월요일 불어닥친 강풍으로 현수막이 찢어진 것”이라며 “누군가가 고의로 훼손한 것은 아닌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레이디 가가의 월드 투어 첫 공연인 이번 한국 공연은 27일 오후 8시부터 열리고 있다. 공연은 홍콩, 일본, 싱가포르, 뉴질랜드, 호주 등 11개국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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