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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6000년 설의 허구성-3-


54년 전 삼육신학원에 입학했을 때에 처음으로 고고학을 공부하면서 

나도 어떤 계기가 주어지면 나는 성서 고고학자가 되어야지 하는 게

내 꿈이었다 

그러나 그 어려운 시절을 타고 난 죄(?)로 

중동 근처에도 가보지도 못하고 인생 다 보내었고 

그 당시에는 종로서관에 가면 

시그리프 혼 이라는 우리교단의 고고학자가 쓴 

성서 고고학 입문이란 작은 책 외에는 

고고학 연구 서적이 없던 시절이었다 

내가 신학을 할 때는 히브리어를 가르칠 교수가 없어서 

우린 3-4학년 간 헬라어만 배우고 졸업했다 

그래서 지금도 히브리어는 읽을 줄도 모른다 

고고학자도 안 될 것이고 그 죽은 언어 시간 내 가면서 배울 생각 없어서 더 안 배웠다

그러나 그 때 배운 성서고고학이 내 신앙에 매우 많은 공헌을 했다 

지금 내 서가에는 성서고고학에 대한 책이 제법 있는데

그 당시 어려워서 더 못 배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지금도 공부하고 있다 


길가메쉬 서사시를 비롯해서 그 당시 국가들의 창조 신화, 홍수 신화 

그리고 국가의 형성과정을 그린 신화들이 창세기의 내용과 흡사하고 

아브라함과 시대를 거의 같이하는 하무라비 법전에서 

우리는 모세 오경의 민법을 비교할 수도 있다 


혹자는 누가 먼저 기록했느냐 

아니면 누가 남의 기록을 도용했느냐 하지만 

창세기의 기록은 점토판의 기록보다 후세에 기록된 것이기에 

어떤 때 매우 곤혹스런 때도 있다 

그러나 흡사하다 또는 과정이 비슷하다 하는 것으로서 

창세기의 기록과 점토판의 기록이 같은 근원을 가졌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무조건 아니라고도 말 못하는 것이 지나간 역사이다


오늘이 815이다

일본의 압제에서 67년만에 해방된 날이다

그런데 해방은 됐지만 정권을 잡은 자는 친일파였다

만주에서 개고생하던 독립군들을 못 돌아오게 하고

돌아오면 빨갱이로 몰아서 친일시절 형사들이 다시 독립군출신들을

잡으려 다녔다

그들이 얼마나 피를 토했을까?

저들은 중국과 구 소련 사회주의 사상을 가진 것은 사실이다

그들의 사회주의 사상 밑에는 독립이라는 절제절명의 확실한 주제가 있었다

나중에 그들이 김일성주의자에게 숙청당하는 것만 봐도 공산주의자들은 아니었다

저들은 이남에서도 공산주의자로 북한에서도 분파주의자로 몰려서 죽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재림교회 내에서도 그렇다는 것이다

집권적 권력(?)을 가진 저들은 은근히 백성들에게 겁을 주고

선듯선듯 날짜를 잡고-당대 오신다고 그리고 미국이 어쩌고-

고기 먹으면 하늘 못 간다고 남의 집 냉장고 점검이나 하고

열계명 중 하나만 거치면 다 비준수로 몰아가서 그리스도가 설 땅조차 없애버렸다

교회가 날로 쪼그라져 가는데 그게 남은 자의 특성인양 의기양양했었다

그 결과로 오늘은 내일 기역 못하는 그런 교단으로 쪼그라졌다

기관에는 전문가라고는 없고-그 나마 있던 사람도 눈의 가시로 알고 빼버리고-

그러면서 만수무강할 것이라고만 하나님의 것이니 하나님이 어련히 해 주시랴 하는

그런 생각으로 목사들 천국이 됐다

사대부가 집권을 하고 그 사위 사돈 그 팔촌들이 그 뒤를 받쳐 주니 만수무강으로 보였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그게 오늘의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지금도 6000년 설을 믿고 있는 사람들 많다 

하나님이 우리의 준비부족으로 그 날을 늦춘다고 믿는 사람들 때문이다

6000년에 오셔야 하는데 그건 우리가 신실하지 않아서이지 오실 날짜를

우리가 막았다는 것이다...기가차서.....

그러나 지금 와서는 창1:1과 1:2 사이에는 우리가 알 수 없는 

수 없이 많은 세월의 갭이 있다고 설명하는 사람들 종종 본다 

엘렌 화잇이 살던 시절은 어쉬의 BC4004년 창조설을 믿던 시절이었다

어떤 이는 2000년 노아 홍수 2000년 초림 2000년 재림 1000년 천국이라는

복천년 사상이 재림교회가 만든 것이 아니라 기독교가 인정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런 무식한 소리하는 것 들으면서도 저들 평생 목회하는 데 존경하고 살았던 우리들이다  

이 6000년 설은 어쉬의 연대기가 쐐기가 된 것이 아닌가

나는 원래부터 6000년 설을 믿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단순하게 인간에게 설명하셨다면 

다니엘서나 계시록에서 상징을 통해서 이해하기 어렵게 역사의 미래를 설명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쉽게 미래를 설명하셨다면 

차라리 6000년이 차면 이 세월 이쪽저쪽의 어느 날에 올거다 

그러니까 준비하고 기다려라 하셨을 거다 

그러나 성경은 그 날에 대하여는 아들도 관여하지 않으신다고 못을 박았다


앞으로 고고학자들에 의하여 이라크 땅 밑에서 수많은 기적 같은 것들이 나올 것이고 

지금 제한적이지만 발굴단의 출입이 자유로울수록 더욱 많은 것들이 나올 거다 

우리 눈이 동그래지고 우리 귀가 솔깃해 지는 그런 일들 

아직 우리가 옛날에 매여서 새로운 것들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시간표가 만들어지기 전에 

우리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게 될것이다 

어떤 이는 이 글을 읽고서 나를 증언을 믿지 않는 사람으로 

오인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내가 오해를 받는다고 해도 배우고 느끼고 믿고 있는 것은 우리가 잘못 이해한 것을 

억지로 평생을 가지고 갈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인류 역사가 8000년이건 1만년이건 나와는 관련없다 

나는 이런 역사적 연대에 따라 내 신앙이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은 이런 연대와는 관련없고 

그의 다시 오심의 사실과는 아무런 연관 없다 

그의 오심은 전적으로 그분의 뜻에 달렸으며 

나는 새로운 2000년을 기다린다고 해도 아무런 오해도 없다 

그래서 이 교단은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하고

이 교단은 미래의 남은 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렇게 되려면 뼈를 깎는 고통도 감수해야 하고 

지금과 같은 형편으로서는 절대로 미래의 강자가 될 수 없고 

절대로 미래의 남은 자가 될 수 없다 


그 미래가 우리의 생각과는 너무나 다른 먼 미래가 되어도 할 수 없다 

주님은 자기의 시간표에 의해서 오시고 

우리의 조급함만이 우리의 신앙을 좀 먹게 될 것이다 

그러나 내 인생의 종말이 내게 주어진 재림의 시간표라는 것을 

언제나 이해하면 문제가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앞으로 이라크는 수많은 기적을 배출하고서 

우리에게 우리가 지금껏 생각지 못했던 어떤 것을 강요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던 신앙의 시간표를 수정하기를 원할지도 모른다 

그런다고 기가 죽을 일 하나도 없다 

그대로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준비해야 하는 일 밖에 없다

지도자들은 그렇게 가르쳐야 하고

그 길만이 미래를 위한 도전일 것이다 


“육천년간 사단의 반역 행위는 “땅을 진동”시켰다. 

그는 “세계를 황무케하며 성읍을 파괴하며” 

“사로잡힌 자를 그 집으로 놓아 보내지 않“았다. 

그는 육천년간 하나님의 백성들을 그의 감옥에 가두어 두었다. 

사단은 그들을 영원히 가두어 두고자 하였으나 

그리스도께서 그의 속박을 깨뜨리시고 갇힌 자들을 자유롭게 놓아 주셨다.”(쟁투, 659)


“사단의 파괴 행위는 영원히 끝난다. 

육천년 동안 그는 제 마음대로 불행으로 땅을 충만케 하고 온 우주를 슬프게 하였다. 

모든 피조물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당해 왔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의 피조물들은 사단의 존재와 유혹에서 영원히 벗어난다.”(쟁투, 673)


위 두 구절은 은근히 중독성을 가진 구절이다

6000년이 차면 그동안 가두어졌던 감옥이 열린다

이 6000년이 우리를 불행하게 했는데

“이제 하나님의 피조물들은 사단의 존재와 유혹에서 영원히 벗어난다.”(쟁투, 673)고 

생각했다


우리 지도자들 가운데 난 책임 없어 할 자격있는 분들 있는가?


  • ?
    바이블 2012.08.14 20:51

    장로님! 안녕하세요.

     

    늘건강하시기를 기원하면서 한마디 토를 달아 봅니다.

     

    장로님이 말씀하신 2300주야같은것이 상징이라면 성경에 나오는 숫자는 다 상징이라는것인지요.

     

    그렇지 않으면 그숫자의 상징이 무엇을 의미하는것인지를 우리들은 알고 싶어 하는것입니다.

     

    그리고 장로님께서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주의 오심에 대한 날은 아버지의 권한으로 예수자신에게는 아무 관련 없는 이야기로 말씀하셨는데 그 또한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봅니다.

     

    성경이 정말 신의 말씀이라면 피조물이 인간이 알아 들을수 있도록 기록했어야 합리적이고 객관성이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듣는 사람에게만 자신의 비밀을 알려 준다면 어린 애들과 무슨 차이가 있나요.

     

    나는 참신이 성경을 그렇게 기록하도록 인도 했다면 말씀 하나하나가 참뜻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고 일반적 이야기라면 2300주야를 이해할수 없는 상징으로 치부할수 있겠지요.

     

    저는 현재까지 성경은  신의 말씀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엄청난 수학적 계산으로 볼때 다른 방법을 동원하는것은 영원의 시간에서 바라볼때 인간에게 유익되지 않기에 유치하고 비합리적인것처럼 보이게까지 하면서 기록한것이라 봅니다.

     

    성경이 참신의 기록이라면 처음부터 새롭게 연구해야 합니다. 

     

     

  • ?
    로산 2012.08.17 20:22

    안녕하세여

    무더운 여름입니다


    나는 예언상의 숫자는 대부분 상징이라 봅니다

    2300주야는 해석을 잘못했다고 봅니다

    내가 그동안 써 놓은 글들 참고하세요

    상징이나 현실이나를 떠나서

    2300주야는 기산점을 잘못 잡은 재림교회의 해석오류라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 재림교회에 오는 부들이 2300주야가 뭔지나 알고 옵니까?

    교단도 안식일 빼고는 다른 말 안 하는 시댄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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