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처음에 제게 다음과 같이 제안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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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우리 교회에 초청을 할까요?
내가 미국에서 한국 오는 비행기 표 끊어 드릴테니
언제든지 오시지요
그리고 우리 교인들 앞에서 그렇게 말씀해 보시지요
기회를 얼마든지 드리지요
아니라면 내 앞에서 개인적으로 한 번 대화하시겠어요?
연락 주세요 010-2374-9995
나와 개인적 대화나 나의 초청에 응하여
우리 교인들 앞에서
님이 늘 상 하듯 그렇게 말할 용기가 없다면
그 입 다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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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을 알고 싶다하시니 강의를 해 드리겠다 했는데
이제는 형식을 바꿔서 토론을 하자고 합니다.
좋습니다.
토론도 받아들이겠습니다.
중간에서 다른 사람의 말을 끊기는 없기로 하고
번갈아 30분씩 말해서 2시간 진행합시다. (귀교회에서 가능하다면 저도 5일 시간 낼 수 있습니다)
(제가 말할 수 있는 시간이 하루 1시간쯤 될 텐데,,저는 이것도 너무 감사히 생각합니다)
저는 파워 포인트를 쓸테니, 귀교회에 프로젝터가 있다면 준비해 주시고 없다면 제가 가지고 가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의 제안은 사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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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의 공개 토론이 끝나면 님이 원하시면 저와 함께
원하시는 곳 관광도 시켜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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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별로 좋아하는 사람 아닙니다.
그리고 다음의 제안은 저를 아주 당혹하게 만듭니다.
솔직히 저는 한국에서 골프를 가지고 으시대는 사람들 정말로 꼴불견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야 골프를 즐기고, 아주 많이 칩니다.
하지만 한국에 있었다면 골프를 치지 않았을 것입니다.
다음의 제안은 님께서 "나는 골프도 칠 정도가 되" 하는 뻐김 정도로 들립니다.
그렇지 않고 진정 골프를 좋아하시고, 자신이 있으시다면
저와 게-임을 하시지요.
진짜로 골프를 즐기려면 돈을 걸어야 합니다.
멀리간 없는 매치 플레이로 하고, 승부에 관계없이 18홀을 다 도는 것으로 합시다.
원 엎당 10만원 하면 , 18홀 다 님이 이긴다 가정하면 180만원 입니다.
그 정도는 제가 지불할 능력이 됩니다.
그리고 그린피는 각자가 지불하는 것으로 하고
원하는 사람 한 명씩 동반해서 플레이하고, 그들이 심판과 증인이 되게 합시다.
저는 말만 하며 우기는 사람들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골프는 말로 하지 않고, 말로 우길 수도 없는 아주 공평한 게-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골프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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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골프도 좋아하시면 같이 라운딩하실 수 있으며
그 모든 비용도 제가 기쁨으로 부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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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호님,
한국 시간으로 새벽 3시경 일어났는데
님의 글을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제가 이 곳에 글을 쓰지 않으려 했는데
님 때문에 한 번 더 쓰게 됩니다.
님이 이전 카스다 어느 글에서인가
골프를 매우 좋아한다는 말을 했던 것이 기억이 났습니다.
그래서 나는 미국에서 오는 친구들이
한국에 오면 골프치는 것을 매우 좋아해서
예의상 드린 말씀을
이렇게 부정적 의미로 해석함에
참으로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으시대고 뻐기다니요? ㅎㅎㅎ
으시대고 뻐길 것이 없어 골프같은 유치한 것으로
뻐깁니까? ㅎㅎㅎ
정말 웃음이 나옵니다.
한국에서 요즘 골프는 뻐길만한 운동이 아닙니다.
조금 과장하면 소도 개도 다 하는 운동입니다.
물론 나는 올해 들어 골프에 대한 흥미를 거의 잃어
지난 10개월 동안 아마 서너 번 다섯 손가락 안에 정도 밖에
라운딩을 못했습니다
실력도 거의 100개 가깝게 치는 형편 없는 실력입니다.
님이 좋아한다길래 예우상 드린 말씀을
이렇에 무지막지하게 공격용으로 활용하심에
참으로 경악(?)할만큼 놀랐습니다.
오해 푸시기 바랍니다. ^^*
님이 한국에 있었다면 골프를 치지 않았을 것이라고요? ㅎㅎㅎ
강철호님, 내가 본래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아 나이 오십이 넘도록
그 어떤 스포츠도 취미 삼아 해 본 적이 없고
건강상 시작한 골프가 유일한 저의 취미활동이고 건강을 위한 운동입니다.
님이 이제 한국에 와서 며칠 저와 머물면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국에서 골프치는 것 뭐 그리 대단한 일도 아니고
저와 같이 목회 뿐 아니라 비즈니스하는 사람이면 필연일 때도 있는 운동입니다.
한국을 떠나신지 얼마나 되셨는지 몰라도 한국 실정을 잘 모르시는군요....
그리고 관광도 싫고 골프도 안하신다니
오히려 저에게는 감사할 뿐입니다.
멀리서 오시는 손님에게 예우를 갖추려고 드린 말씀이
오해가 된 것 같아 죄송합니다.
그렇다면 오직 성경 토론으로만 일정을 잡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에는 프로젝터가 잘 준비되어 있으니
파워 포인트 얼마든지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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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님의 토론 제안 수용에 감사를 드립니다.
적극 환영합니다.
참으로 오랫만에 좋은 토론을 기대하겠습니다.
저에게 전화 주십시오.
구체적인 일정을 잡지요.(토론 날짜, 토론 주제 등)
나와 님의 토론이 오직 성경을 통한 아름다운
그리스도 안에서의 교제가 되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제 이멜로 님의 실명과 직업 등 간단한 자기 소개도 부탁합니다.
대대적인(?) 광고를 위해 님의 신상에 대한 정보가 필요할 듯 합니다.
amc333@hanmail.net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