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4.01.07 06:26

Belated "Happy New Year!"

조회 수 1319 추천 수 0 댓글 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민초스다 모든분들께 늦었지만, "Happy New Year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산상설교의 첫부분인 "팔복"은, "심령이 가난한자는 복이 있나니, ... (Blessed are the poor in spirit: ...; KJV)"로 시작합니다. 


여기를 영어는 "Blessing"으로, 한국성경은 "복"으로 번역을 했습니다. 원어는 "Happy (행복)"이 더 의미가 비슷하다고 합니다. 아마도 번역가들이 행복이나 Happy 는 너무 세속적으로 생각이 들어서 좀더 어려운 느낌의 복 과 Blessing 으로 번역을 하지 않았을까 혼자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행복" 또는 "Happy" 라고 할때가 더 친근한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누가복음식으로 새해 인사를 하며는, 


"올한해 가난하거나, 배고프거나, 슬프거나, 어려운일이 있어도 주안에서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한석규"라는 제가 좋아하는 배우가 있습니다. "설경구"와 "송강호"도 좋아합니다. "박하사탕"이라는 영화로 하루밤 사이가 스타가 된 설경구도 좋아하고, "넘버3"에서 한석규, 최민식과 함께 정말 재밌는 연기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던 송강호도 좋아합니다. 하지만, 조강지처를 버린 설경구는 안된다고 해서 설경구는 제 리스트에서 낙마를 하였고, 저와는 조금 스타일이 달라서 송강호는 보통이고, 그나마 한석규는 계속 저의 배우1호로 남아 있습니다.


영화를 좋아해서, "예수와 함께본 영화"의 저자인 곽건용목사의 책에도 이 세 사람의 영화가 나옵니다 (박하사탕 - 설경구, 박쥐 - 송강호, 8월의 크리스마스 - 한석규). 


한석규의 영화중 가장 좋아하는것은 "8월의 크리스마스"입니다. 곽목사님은 책에서 이 영화를 "시간"이라는 관점에서 표현을 했는데, 저는 "그리움"이라는 시각으로 보았습니다. 



한석규씨가 몇년전에 "뿌리깊은 나무"라는 사극으로 연기대상을 받았습니다. "뿌리깊은 나무"는 이정명씨가 세종의 한글창제라는 소재를 각색해서 쓴 소설입니다. 보통 영화는 드라마가 책보다 못하는것이 정설인데, 이 드라마는 오히려 책보다 잘 만든것 같습니다.


근데, 오늘 주제와 관련해서 제 시선을 끌었던 것은 한석규씨의 대상 시상식 소감입니다. 많은 시상식을 보았지만, 이분의 소감보다 뛰어난 소감을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간단히 요약을 하면, "보통 한 작품이 만들어 지기까지는 3가지 요소가 있어야 합니다. 


먼저 이야기가 있어야 하고, 그 이야기를 듣고 보아주는 관객이 있어야하고, 그리고 그것을 작품으로 만드는 사람들이 있어야 합니다. 오랫동안 작품을 하다보니, 혼자 되는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야기를 만든분, 작품을 같이 만든 사람들 (연기자, 스탭, 도와주는 사람들), 그리고 이 작품을 감상해준 모든분들에게 이상을 바칩니다" 라고, 제법 길게 소상소감을 마치 시를 읽듣이 조용 조용 말하는것을 보면서, 잔잔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작품을 만드는 연기자에게 상을 주는것은 이야기가 있고 관객이 있지만, 그 이야기로 관객의 마음을 움직일수 있게 해석하고 연기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멘트를 미리 준비했다기 보다는 평소에 생각하던것들을 이야기한 느낌이었습니다. 그 후에 "힐링캠프"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제법긴 시간을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생각이 깊고 진솔한 사람임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한석규씨의 수상소감을 교회에 적용을 해 보았습니다. 


교회도 이야기 (성경)가 있고, 이야기를 든는 사람들 (교인들)이 있고, 그리고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 (선지자, 설교자, 교사)들이 있습니다. 성경은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뛰어난 이야기고, 교인들은 매주 앉아서 설교를 듣거나 성경공부에 참여를 한다고 볼때, 역시 가장 중요한부분은 그 이야기를 전달하는 사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훌륭한 이야기 전달자가 될수 있을까요? 왜 똑같은 성경내용을 전달하는데 누구는 감동이 있고, 누구는 울리는 꽹과리가 될까요? 


최근에 읽고 있는 아브라함 죠수아 헤셀의 "선지자들"에서, 저자는 이스라엘의 선지자들을 설명하면서, "선지자들은 단지 하나님의 명령과 말씀을 듣고 백성에게 전하는 매개체가 아닙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삶속에서 실천하면서 괴로워하고, 갈등하면서, 그 내용을 백성들에게 보여주는 사람들입니다"라고 했습니다. 


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이야기를 해석하고 고민하고, 그이야기의 실재 주인공이 되어서 살아갈때, 관객들은 감동하듯이, 성경전달자도 먼저는 성경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고민하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야 겠지요.


우리 모두가 올한해는 하나님께 대상을 받들수 있는 멋진 전달자 (messengers)가 되었으면 합니다. 바울선생의 말을 따르면 메세지 (Letters) 자체가 되라고 했듯이, 성경의 주인공처럼 실제 그렇게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한해를 시작하면서, 지난해를 정리하지 않을수가 없지요. 


저는 지난해 이곳 민초스다를 통해서 많은 도움을 받아서 그 감사함을 표현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훌륭한 전달자가 되기위해서는 먼저 성경을 바르게 이해해야함을 깨닿았습니다. 한석규씨의 말대로 연기를 한다는것이 혼자 될수 없는것 처럼, 성경을 알아가는것도 혼자 할수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성경공부의 길을 열어준 민초스다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몇분은 언급하는것이 도리일것 같습니다.


먼저, 김규장로님

제가 나이먹고 어떻게 살아야할것인가를 보여준 저의 롤모델입니다. 15년전 처음 카스다를 접했고, 김균장로님의 글을 읽을때,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고 하신 함석헌선생과 "성서조선"을 꿈꾸던 김교신선생이 떠올랐습니다. 김장로님은 재림교회의 김교신선생같으신 분입니다. 


요즘 저에게 무한한 감동을 주는 BS Childs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성경을 다시보게 하고, 생각을 하면서 성경을 읽게한 장본인 입니다. 재림교회의 많은 분들처럼 초보수인 저에게 중도의 길을 열게 해주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참으로 감사함을 전합니다. 교회를 사랑하는것과 성경을 연구하는 모습이 진심으로 존경스럽습니다. 



다음은, 김주영의사 선생님

신학과 의학을 하셔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 똑똑해서 그런지, 참으로 박학다식하십니다.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모습에 많은것을 배웁니다. 저는 과학과 신학을 하려고 하는데, 신학은 정규과정이 아니고 검정고시라서 한 10년 걸릴것 같습니다. 거리가 가까와서 직접만날수 있고 전화할수 있어서 좋습니다. 교회역사와 교회신학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김원일 접장님 (접장이라는 말은 저의 세대에서는 거의 쓰지 않은 말인데, 본인이 좋아하는것 같아서)

 대학 선교회를 하면서 정말 좋은 후배 2명이 있었습니다. 한달에 한번씩 전국에 있는 산들을 몇일씩 다녔고, 매주 제 자취방에서 성경공부를 했었는데, 이들과 있으면 너무나 편했습니다. 농담도 진담도, 아무 이야기를 해도 너무나 잘 통하고. 


김교수님을 생각하며는 이친구들이 떠오릅니다. 비록 나이는 저보다 훨 많고, 서로 잘 모르지만, 너무나 잘 통함을 느낌니다. 마치, 제가 한마디 하면 그것이 무슨뜻인지 금방 알아채는 후배들처럼, 교수님은 제가 원하는것을 너무나 잘 알아채서 좋습니다.


지난해 소개해준 창세기, 욥기, 그리고 산상설교 주석서들 너무나 잘 읽고 있습니다. 특히 Betz 의 산상설교 주석은 최고 입니다. 혹시 로마서와 갈라디아서 주석서 좋은것 몇권 소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난주에 청소년들과 올해는 무슨주제로 공부를 했으면 좋겠냐며,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이왕이면 학생들이 좋아하는 하고싶은 공부를 하면 나을것 같아서. 몇가지 옵션을 주었습니다. 제가 준비하고 있는, 창세기, 욥기, 잠언, 이사야, 마태복음 (산상설교), 누가복음, 초대교부들. 그리고 혹시나 싶어서 껴넣기 식으로 요한복음과 바울서신서를 써넣었습니다.


제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이사야서, 창세기, 욥기는 맨 밑으로 내려가고, 껴넣기한 요한복음과 바울서신서가 넘버 원, 투를 차지했습니다. 다행히 산상설교는 넘버뜨리였고, 요한복음은 제 전공 (?)이라서,


올해는 바울서신서중 갈라디아서와 로마서를 공부해야 할것 같습니다. 


곽목사님과 김교수님 두분다 구약전공인데, 이렇게 일선에서는 구약이 천대시 되고 있습니다.  구약학자들이 분발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올해 이사야서를 통해서 구약의 묘미를 전달해 볼까 합니다. 


김교수님을 알게 된것은 저에게 행운 (행복, Blessing)입니다. 




마지막으로, 김씨들 틈에서 살아나신 곽건용목사님 (유일한 비주류중에서 비주류 - 어쩌면 목사님과 가장 잘 어울릴듯한 타이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인데, 민초스다에서 만나고, 설교를 듣고, 수유리의 추억을 공유하고, 대학의 추억까지 공유하고, 그리고 신학까지 공유하게 되었으니, 어쩌면 전생에 깊은 인연이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성경의 겉만 알던 제가, Raymond Brown로 신학의 눈을 뜨고, J. Jeremias 와 Ken. Bailey로 신학의 맛을 들이고, BS Childs 로 신학의 깊이 느끼게 되는것 같습니다. 작년말에 공부를 시작한 이사야서는 비단 이사야서뿐만 아니라 구약과 신약을 어떻게 볼것인가, 특히 예언과 성취를 어떻게 해석할것인가에 새로운 눈이 뜨인 느낌입니다. 


Paul Hansen 의 책은 굉장히 영적이고 부드러웠습니다. 짧은 페이지지만, 중요한 요점과 무었을 알아야 함을 정확히 짚어주어서 좋았습니다. 이분의 책이 좋아서 혹시 다른책은 없나 했는데, 아직 다른책은 쓴것이 없고 논문은 여러편 있네요.


Christopher Seitz 의 시각은 아주 밸런스있어서 좋았습니다. 스승 (BS Childs)에 버금가는 훌륭한 제자입니다.


BS Childs 를 알게 된것은 2013년 최고의 수확이었습니다. Isaiah 주석과 최근에 쓴 "The Struggle to understand Isaiah as Christian scripture (2004)" 신구약의 이해를 아주 깊게 해 주었습니다. 저는 책을 볼때 제목을 보고 그다음이 Dedication 을 유심히 읽는데, 전반적으로 훌륭한 책들은 Dedication 도 멋있고 감동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읽은 책들중에 최고의 dedication 은  "Kite Runner (Khalde Hosseini) 입니다.   "This book is dedicated to Haris and Farah, the noor of my eyes, and the children of Afghanistan." 여기서 noor 는 아랍어로  light  (or brightness). 



BS Childs 의  "The struggle to ---" 의 dedication 도 너무나 감동적입니다.  


"This volume is dedicated to Ann, my wife of fifty years and closest friend, who alone understands the full extent the physical struggle involved in writing this book."


BS Childs 가 거의 80이 되어서 쓴 책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늙으면 노망난다"는 말이 거짓말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늙어서도 이렇게 정신이 맑았으면 좋겠습니다. 안타깝게도 2007년 (83세) 에 세상을 떠낫는데, 2008년에 출판된 "The church's guide to Reading Paul - the canonical shaping of the Pauline corpus" 책도 아주 좋습니다. 


BS Childs 의 유명한 성서비평책들 여러권을 읽고 있지만, 저는 가장 최근에 출판된 세권의 책이 훨씬더 가슴에 와 닿습니다. 마치 노년의 사도바울과 사도요한을 보는듯한 느낌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목사님을 통해서 이런 좋은 책을 소개받은것은 커다란 축복입니다. 그리고 매주 설교또한 커다란 은혜입니다. 시간되시면 "이사야"서 설교를 시리즈로 하며는 어떨까 싶습니다.  제가 청소년들과 올 가을에 이사야서 공부하기전에 목사님이 먼저 설교를 해주시면 얼나나 좋을까 생각해 봅니다. 


"욥기"서와 "전도서" 설교 너무나 좋았습니다. 사실 저보다는 아내가 더 목사님 설교 광팬입니다. 교회같다와서 또는 요리하면서 목사님 설교 듣습니다. 여전히 목사님 설교는 너무 짧다고 불평을 하고. 요즘은 예전설교를 다시 듣고 있습니다.


목사님의 설교를 직접 들을날을 꿈꾸며, 감사함을 전합니다.




민초스다 모든분들이 저에게는 소중하고 늘 감사하고, 많은것을 배웁니다. 때론 격렬한 토론을 하고 다른 사상을 표현을 하더라도 우리 모두가 다 같이 하늘나라에 갈 것임을 생각하면서 서로 존중하고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Happy New Year to all of us!




 






  • ?
    김주영 2014.01.07 07:37
    새해 건강하시고
    six pack 도 키우시고 (우리만 아는 비밀 ㅋㅋㅋ)
    글 좀 자주좀 올리세요 !!!
  • ?
    Rilke 2014.01.07 10:40
    우리동네에서만 아는 내용이 어떻게 그쪽 동네까지?

    올해는 반드시 식스팩을 !

    글은 무슨내용을 올려야 하는지 몰라서,

    가능하면 자주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
    김주영 2014.01.07 07:41
    한석규는 선한 역이나 악역이나 다 잘하는
    정말 훌륭한 배웁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이 꽃미남 같은 외모로 뜨는데 반해
    한석규 송강호 같은 연기파들이 있어서 다행!!
    ' 변호인' 을 좀 봤으면 좋겠는데 어찌 방법이 좀 없을까요? ㅋㅋ
  • ?
    곽건용 2014.01.07 13:28
    김주영 님, '변호인'을 2/7부터 미주에서 상영한다고 하네요. 나성 중앙일보에 그렇게 보도됐고 제 페북에 SHARE 걸어놨습니다.
  • ?
    김균 2014.01.07 21:24
    재미이상입니다
    현실의 막힌 담을 허는 기분입니다
    그저 두어시간 그냥 흘러 갑니다
    성령을 받으라시면서 숨을 내 쉬던 그 숨소리도 들립니다
    역시 나는 엉터리 예수쟁이입니다
    감히 그분을 비교하다니요
  • ?
    박희관 2014.01.07 08:16
    항상 알고자 하는 님의 학구적인 신앙의 모습이 부럽습니다.
    새해 에는 위로 오는 지혜를 받아 원하는 영적인 채움을 갖기를 바랍니다.^^
  • ?
    Rilke 2014.01.07 10:52
    자꾸만 쌓여가는 많은 신학책들을 보면서 절망합니다.

    저 책들을 언제 다볼꼬,

    저 책을 다 보며는 도를 얻을수 있을까?

    예수님 이후 2000년 역사의 신학을 어찌 다 섭렵할수 있을까?

    내가 원하는 서양신학을 동양사상으로 이해하고 설명할 날은 언제나 올꼬?


    그러다가, 회사에 오며는 올해는 어떤 신제품을 만들꼬? 획기적인 연구가 나와야 할텐데,

    사람들은 점점 내가 많은것을 안다고 생각하는데, 나의 모름을 어떻게 설명할까? 자꾸 오르는 월급이 두려움으로 다가옵니다.

    안다는것은 커다란 두려움입니다.

    그래도 자꾸만 앎으로 도전을 하는것은 거기에는 커다란 행복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처럼 매일 거울을 닦고 더욱 선명하게 보고싶기 때문입니다.

    제가 생각할때 우리교회의 많은 실수들은 바르지 못한 가르침과 배움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Shalom!
  • ?
    백의종군 2014.01.07 10:00

    새해 덕담과 함께 영화와 신앙을 대비하며 성의있는 글을 쓰셨네요. 허심탄회로 쓰신 장문을 잘 읽었습니다. ‘팔복’의 복이 'happy'의 의미가 적절하다. 는 지적이 단연 백미입니다. 균형 있는 안목으로 인도하기 위해 필요한 교정이라 여겨집니다.

    후반부의 글들은 아쉬움이 듭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분처럼 신앙 접근도 멋이 느껴지네요.성격 다른 여러 갈래의 사랑처럼 감동에도 종류가 있음을 새삼 봅니다.

    ‘신앙과 멋’
    다소 괴리감이 있지 않을까요? 갈릴리의 어부들처럼 단순투박이 첩경이 아닐까 합니다.
    느끼와 담백의 상념이 교차됩니다. 감동 받으신 기라성 같은 석학들의 열거를 보며.

  • ?
    Rilke 2014.01.07 11:13
    이전에도 비슷한 댓글이 있어서 그냥 넘어 갔었는데,

    이번글은 백의종군님의 따뜻함이 느껴져서 길게 답을 드립니다.

    저는 누구 말대로 삼식이 (하루 세끼를 다 받아 먹는)입니다. 아침에도 따뜻한 밥과 국, 그리고 여러가지 반찬을 가지고 식탁에 앉아서 밥을 먹고 출근을 합니다. 아내는 밥이 담긴 점심을 몇가지 반찬을 국과 함께 챙겨줍니다. 저녁은 가능하면 온 식구가 앉아서 다시 밥과 함께 하루에 한번씩 있는 특식 반찬을 먹습니다.

    저는 아직도 밥과 반찬을 먹어야만 식사를 하는것 같게 느낍니다. 하지만, 저의 아내는 빵을 좋아하고, 파스타를 좋아하고, 여러가지 서양음식 (?)을 좋아합니다. 외식을 할때도 저는 가능하면 한국식당에 가고픈데, 아내는 올리브가든 같이 느끼하지만 분위기가 한결 나은 식당에서 먹는것을 좋아합니다.

    이국적인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은 저도, 가끔 아내가 하는 기름진 음식을 먹습니다. 먹어보면 생각보다 맛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저희 가정은 아주 행복합니다.

    군대제대후에 필리핀에 1년간 선교사를 간적이 있습니다. 몇개월 있다보며는 선교사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뉘어 집니다. 우리가 지금 영어공부나 성경공부를 할때냐, 당장 나가서 전도를 해야한다는 한부류와, 준비를 철저히 해서 나가야 된다는 다른 부류,

    저는 어떤 부류였을것 같습니까?

    저는 공부시간에 땡땡이 치고 밖으로 돌던 부류였습니다. 나가서 사람들 만나는것이 좋았습니다. 저는 공부를 하는 교육기간에는 첫째부류와 함께 밖으로 나돌고, 실제 현장에 나갔을때는 둘째부류와 어울려서 같이 선교사생활을 했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예언의 신"파나, 정통파나 사귀어 보며는 좋은 사람들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배우 케빈커스너의 "로빈후드"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거기에 모건프리만이 케빈코스너 (로빈후드)를 따라서 그를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거기서 한 어린 꼬마가 모건프리먼을 보면서, "왜 아저씨는 피부가 까매요?"라고 천진난만하게 묻습니다. 저는 순간적으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를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아직도 기억하는 모건프리먼의 대사가 참으로 멋있습니다 (참고로 모건 프리만은 모슬렘으로 나오고 나머지 모든사람들은 영국 성공회사람들입니다).

    "Ala loves diversity!"

    저느 이 대사보더 더 상황을 잘 표현한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If everybody is alike, there will be no fun" (이것은 제말)

    모든사람들이 생각하는것이 비슷하고 살아가는것이 비슷한다면 이세상이 좀 재미가 없을것 같아요.

    신앙공동체도 다양한사람들이 다양한 식성과 삶으 모습으로 살아 가기 때문에 더 멋있고 재미가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현문우답이 되었을까봐 걱정이 되네요.

    살럄 말라이콤, (Peace be with you!).
  • ?
    곽건용 2014.01.07 13:20
    참 참 참.... 릴케 님, 도저히 그냥 지나갈 수 없에 만드시네요. 그 동안은 눈팅만 하면서 가끔 제 이름이 거론되어도 그냥 지나가곤 했는데.... 제가 게으르거나 성의가 없어서가 아니라 공연히 평지풍파를 일으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만.... 근데 이번에는 도저히(!) 그냥 지나갈 수가 없네요. 그랬다가는 예의도 없는 나쁜 넘이 될까봐서.... ㅎㅎㅎ

    장로교 목산데 안식일교와 인연이 깊습니다. 안식일교 신자였던 적도 없고 한국에 살 때는 안식일교는 무조건(!) 이단이라고 가르친 못난 교회가 제 모교회라서 제가 이렇게 친안식교인(?)이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근데 미국에 와서 그만 사람 한 분 잘못 만나는 바람에 이 지경(^^)이 됐네요. 날 이 지경으로 만든 분은 교인들에게 이름만 듣다가, 그리고 어둑어둑한 데서 얼굴도 제대로 못 보고 그저 말소리만 듣고 그렇게 얼굴이 잘 생긴 분인지도 모르다가, 그만 LA 국제공항에서 우연인지 필연인지 만나서(둘 다 각자 누군가를 배웅하러 공항에 왔다가 그만.... 흑흑) 주차장에 서서 무려 4시간 동안 얘기를 나눴습니다. 그래도 모자라서 날짜 정해 만나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그 식당에서 저녁까지 먹었다는 거 아닙니까. 식당 주인이 '참 별 이상한 넘들도 다 있다. 둘이 사귀나?' 했을 겁니다. 그렇게 알게 되어 20년 동안 사귀는 분이 김원일 교수님입니다. 나이는 열 살 차이 나지만 형 없이 자란 제게는 형보다 더 가까운 분입니다. 동생 없이 자란 교수님에게도 제가 동생보다 더 가까운 동생일 겁니다. 아마..... ㅎㅎ

    제 설교 좋다고 너무 그러지 마십시오. 사람이 속이 좁아서 정말 그런 줄 아니까요. ㅎㅎ 그리고 Childs, 저도 참 좋아하는 분입니다. 근데 릴케 님은 저보다 이 양반 책을 더 많이 읽으셨네요. 그의 성서해석방법에 다 동의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건 그것이고 적어도 인품에 대해서는 한 번도 만나보지는 않았지만 존경한다는 말을 기꺼이 쓰고 싶은 분입니다. 그 까닭은, 다른 사람의 논문에서 읽었는데 Childs는 자기 학생이 자기의 이론과는 전혀 맞지 않는 논지로 학위논문을 썼는데 기꺼이 싸인을 해줬다고 하네요. 아시겠지만 어디서든 중요한 논지가 지도교수의 그것과 다르면 싸인 받기가 어렵거든요. 아니 그냥 어려운 정도가 아니라 절대 안 해주거든요. 그런데 이 양반은 자기 생각과는 다르지만 '말이 된다'고 해서 흔쾌히 통과시켜줬다는 겁니다.

    게다가 신앙까지 좋은 분으로 여겨집니다. 가끔 신앙이 너무 좋은 것이 성서학자로서의 치밀함에 도움이 아니라 방해가 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말입니다. 논리의 비약이 가끔 눈에 띤다는 말씀입니다. Hanson은 책을 많이 쓴 분은 아니지만 묵시문학 분야에서 중요한 저서를 남겼고 Seitz는 지금 제가 논문 쓰면서 열심히 참조하고 있습니다. Yale 출신이고 거기서 가르치다가 테뉴어 못 받고 나와서 지금은 New York Univ.에서 가르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양반 분야가 제 지도교수와 겹쳐서 제 지도교수가 이 양반 챗 서평을 여럿 썼는데(참고로 제 지도교수는 서평 전문가인 양 출판된 서평만도 한 150편 정도가 됩니다. 엄청 많이 읽는 분이죠) 둘이 생각이 많이 다르데요. 그래서 참조는 하지만 그리 우호적이지는 않습니다(또는 않아야 합니다. ^^).

    릴케 님 글을 읽으니까 헌사를 잘 써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올 상반기에 책 한 권이 나오는데 지금부터 헌사를 뭐라고 쓸까 고민해봐야겠습니다. ^^ 아내에게 바친 책도 있고 어머니께 바친 책도 있으니 이젠 거기선 좀 자유로운 편인데, 누구에게 바칠까 생각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멋진 문구도.... 이번 책은 전의 것들보다는 좀더 신학적인 내용입니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 ?
    백근철 2014.01.07 20:19

    곽건용 목사님 저도 감사드립니다.
    매번 메일로 보내주시는 귀한 설교말씀들을 읽으면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목사님을 닮고 싶지만 쉬운 일은 아니라는 생각을 늘 하게 되네요^^

  • ?
    Rilke 2014.01.08 11:45
    I got you!


    새책 기대됩니다.

    "예수와 함께본 영화" 서문에서 마지막에, "이 책을 ***에게 바칩니다"를 읽고 아내에게 , "곽목사님은 이여성이 누구인데 이책을 바친다고 하지. 예전에 같이 활동했던 사람인가?" 라고 물었더니.

    아내가, "책좀 잘 읽어봐, 자기 부인이라고 썼잖아!" 그러더군요. 다시 읽었더니, "아내"라고 썼더군요. 자칫 오해할뻔 했습니다. 저는 결혼한지 12년이 조금넘었는데, 50년을 같이 산 아내에게 바친다는 (노년에 병마에 고생하면서) Childs 의 Dedication 이 가슴깊이 와 닿았습니다.

    저는 12년전에 논문을 썼을때, Dedication 에 갓 결혼한 아내와 부모님께 바친다고 썼는데, 그 때는 다른 사람들이 다 그렇게 하니까 특별히 생각없이 썼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미국특허 나왔을때는 아내에게 제일먼저 보이면서 고맙다고 (?) 한 기억은 나네요.

    가끔은 저도 안식년이 있으면 제 전공서적 한권 쓸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Dedication 쓸라고!).



    Cheers,
  • ?
    백의종군 2014.01.07 13:55

    릴케님!  답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쓰기에 익숙하시네요. 뼈있는 내용을 순하게 써보았습니다. 닉네임이 의미하는 바와 대화마다 영화를 불러오는 기지로 미루어 보아 상당히 예능적인 분으로 여겨집니다. ‘행복하다.’는 세세한 표현 속에서 건실한 생활습관도 읽혀집니다. 신앙적으로도 눈에 띠는 이력들이 있네요. 시와 영화와 인문의 세계를 누리며 나름 역동적인 생애를 사시는 분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신앙적 신실과 세속적 신실은 구별됩니다.

    사람의 성장기마다 신체를 위한 섭식은 다른 것이겠지요. 정신면에서도 동일한 원리일 것입니다. 튼튼한 성장기를 거쳐 신앙의 숙성을 위해서 주석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설교의 현장감을 부각하기 위해 주석의 도움도 필요합니다. 허나 튼튼한 기본 없이 주석에 천착하는 것은 보톡스 심리 같은 것이라 여깁니다. 헛배를 불리고 겉멋에 치중하는 것이겠지요.

    <다양성> 세상에 빼놓을 수 없는 큰 축 중의 하나입니다. 철학과 인문도 사람을 보신해주는 면면임에 분명합니다. 그러나 명증한 신앙구축 없이 주석 섭렵으로 들어서면 인문신앙의 길로 가게 되는 것은 자명합니다. 당사자도 물론 감지할 수 없지요. 자신은 포만감을 느끼지만 불필요한 군살을 키웁니다. 혼절한 미로로 인도하며 신앙의 언저리를 배회하도록 하겠지요. 그 심화코스는 면역력을 가진 자들이 가는 체질강화의 길일 것입니다.

    지금 릴케님에게 성경주석이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관통하는 그 진의를 붙잡은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운동의 기본강화를 위해 킥과 스윙이 절대 요구됩니다.  기본기 없는 테크닉 구축은 무주공산이 되기 십상이겠지요.

  • ?
    백근철 2014.01.07 20:13
    Rilke선생님의 교회 청년들이 부럽습니다.
    거리가 가까우면 저도 좀 참석해서 같이 공부하고 싶은데요...
  • ?
    Rilke 2014.01.08 11:52
    백목사님께 처음으로 인사를 하네요.

    안녕하십니까?

    저번에 누군가 올린 설교동영상 잘 보았습니다.

    얼굴에서 1000MM 냄새가 나서 반가웠습니다.

    만나면 좋은 친구가 될것 같습니다. 백목사님이 고생을 해서 조금 나이들어 보이지만 (이런말 하면 아내가, "당신도 나이들어 보여", 이럽니다)
  • ?
    백근철 2014.01.08 23:27

    친구로 생각여겨주시니 고맙습니다~
    미국에 사신다는게 약간 아쉬움이 있네요....
    참고로 제가 정신연령은 20대고 뼈나이는 아마 60대정도 일것 같습니다^^

  • ?
    김균 2014.01.07 21:37
    지난 일요일부터 성경공부반을 시작했습니다
    주제는 역시 성경입니다
    교리는 다른 분들 많이 가르치니 거기서 배우고
    나와는 오직 성경의 민족이 되자
    그러려면 예수부터 알아야 하니 다음 시간부터는 제목 자체가 예수입니다 했더니
    3천사의 기별 어쩌고 하는 분이 나타나셨습니다
    나는 성만찬 예식 때 십자가로 가까이 나를 이끄시고란 찬미만 불러도 눈물이 주르르 흐르는데요

    릴케님
    별나지도 않은 사람을 거명하시네요
    그저 지나가는 졸장부일 뿐입니다

    요즘은 딸 집에 와서 딸이 낳은 3째 돌보는 마누라 덕에 얻어 먹고 삽니다
    내일부터 추위가 다시 시작한다는데
    옷이 없어서 더운 남방을 좋아한다던 두보가 생각납니다
    미국도 한파가 웃기지도 않는다는데 피해는 없으시겠지요

    곽건용 목사님
    구약산책을 자주 방문하는데
    저게도 설교문 주실 수 있으신지요
    염치없는 부탁입니다(kan4083@daum.net)
    애구 미안해서 어쩌지요?

    요즘 저를 넉아웃 시키시는 fallbaram님
    건필을 부탁드립니다
    김주영 장로님도요
    특별히 1.5세님 감사합니다

    이곳을 찾는 모든 분들
    해피새해 되십시오

    오늘 이럭저럭하다
    늦게야 출근했네요
    저녁 밥 먹으라고 부르네요
  • ?
    곽건용 2014.01.08 05:40
    김균 장로님, 장로님의 글을 눈팅만 하다가 이제서야 인사 드리게 되어 송구하기 그지 없습니다.
    한국이 매우 추워진다니 걱정입니다. 추위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말씀드리기 죄송하지만 여기 가주 날씨는 매우 따뜻합니다.
    여기 겨울은 겨울이라고 할 수도 없지만 그래도 예년에 비해 더 따뜻해서 겨울임을 잊고 삽니다.
    제 설교를 받고 싶으시다니 적어주신 주소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제 생각에 김교수님께서 여기 올리시는 설교는 그래도 그 중 나은 거라고 생각해서 올리실텐데
    다 읽으시면 실망하실 겁니다. ^^

    다시 한 번 추위를 잘 견디시고 건강하십시오.
  • ?
    Rilke 2014.01.08 11:32
    김균장로님도 올한해 해피하시고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어려서는 사람들이 왜 인사로 "건강하세요" 하는지 몰랐습니다.

    지금은 왜 사람들이 "건강하세요"라고 인사하는지 조금은 알것 같습니다.

    어제 연말연초 2주 쉬었다가, 축구를 했는데, 다리가 뻐근합니다.

    일년내내 만들었던 식스팩이 연말 2주 쉬었더니, 다 사라졌습니다.

    샬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02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52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64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51
6915 레위기 11장과 요한복음 3장 3 fallbaram 2014.01.25 1147
6914 다시 등장한 신약의 야곱 10 fallbaram 2014.01.24 1256
6913 야곱만 알 아도 4 fallbaram 2014.01.24 1114
6912 야구공을 던지는 몇 가지 방식 3 file 아기자기 2014.01.23 1443
6911 종말론은 광신도들만의 것인가? 파도섬 2014.01.23 1223
6910 [평화의 연찬 제98회 : 2014년 01월 25일(토)] ‘말씀의 오해와 진실’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4.01.23 989
6909 김성수 목사-주일과 안식일 fallbaram 2014.01.23 2478
6908 실수 7 fallbaram 2014.01.23 1282
6907 [사단/사탄/마귀-1] 이름의 뜻: 그 감춰진 비밀이 풀리다! (ppsimmons) 6 hm 2014.01.23 1261
6906 왜냐면 김균 2014.01.22 1137
6905 “어머니의 마음으로 회초리를 들었다" [취재파일] 코레일 사장, 그녀는 정치인이다 어머니 2014.01.22 1530
6904 내가 다니는 교회 그리고 내가 속해있는 교회에 순교의 심정으로 쓰는 글 fallbaram 2014.01.22 1302
6903 응답하라! 1977-79 12 file 아기자기 2014.01.20 1666
6902 자랑스런 한국 예비역들.. 3 file 박희관 2014.01.20 1166
6901 Reorganization of SDA on 10/20024 3 a15557 2014.01.20 4388
6900 Rilke 님 참고 하세요.^^ 2 file 박희관 2014.01.19 1283
6899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8 김균 2014.01.17 1602
6898 여행 자문을 구합니다. 1 여행자 2014.01.17 1299
6897 [평화의 연찬 제97회 : 2014년 01월 18일(토)]‘하나님이 원하시는 세상’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4.01.16 1047
6896 Biblical Code (The John Code) 1 fallbaram 2014.01.16 964
6895 한국 재림교회는 노아방주 (박 명호)를 낳고 미국 재림교회는 David Koresh (다윗왕과 고레스왕의 합성) 를 낳고 16 fallbaram 2014.01.16 2329
6894 대학교 1학년생은 알지만, 재림교회는 알지 못하는 것 file 교회청년 2014.01.15 1350
6893 교주로 나갈 것이냐 아니면 소설을 쓸것이냐-그것이 고민이로다 16 fallbaram 2014.01.15 1578
6892 오직 사랑-우리도 이단인가 6 fallbaram 2014.01.14 1304
6891 [한겨레] 객관적 시각으로 본 그리스도교 2 hyeonamsa 2014.01.13 1256
6890 구속의 드라마 속에서 악역을 맡았던 이들에게 드리는 묵념 2 fallbaram 2014.01.13 1384
6889 율법과 은혜-여섯번째 생각 (모래위에 지은 집과 반석위에 지은 집) 1 fallbaram 2014.01.13 1429
6888 목회자 생일에 성도들이 돈 모아서 드리는 것 8 답답 2014.01.12 1403
6887 수술을 포기 할까요 ? 저 산넘어 2014.01.11 1151
6886 사랑의 아버지 (홍/광/의) 3 file 왈수 2014.01.10 1591
6885 하나님의 편애 3 southern cross 2014.01.10 1280
6884 김 균 장노님 7 fallbaram 2014.01.10 1413
6883 [평화의 연찬 제96회 : 2014년 01월 11일(토)] ‘일본인이 잘 사는 이유’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4.01.10 1313
6882 각 시대의 대쟁투-율법과 은혜 (제 5탄) 1 fallbaram 2014.01.10 973
6881 [문화/정치] . . 웃기는 로드맨(Dennis Rodman) 농구선수 . . Happy Birth Day to U - 김정은! 민초5 2014.01.09 1222
6880 난 이번 교과(2014년 1기 제자도) 때문에 날마다 한숨짓고 산다. 12 최종오 2014.01.09 1500
6879 각시대의 대쟁투-율법과 은혜 (제 4탄) 17 fallbaram 2014.01.09 1129
6878 이런 목사도 4 감동 2014.01.09 1235
6877 요즘 "뜨고" 있는 전직 안식일교회 목사 11 file 김주영 2014.01.08 1584
6876 축의금 만 삼천 원 2 1.5세 2014.01.08 1418
6875 이노래를 이렇게도 부룰수도 있읍니다. 조용한 이곳에 . 8 file 박희관 2014.01.08 1444
6874 이런 안식일교회도 있다 11 김주영 2014.01.08 1558
6873 나도 떠날까요? 10 fallbaram 2014.01.08 1281
6872 십자가 내 사랑 4 김균 2014.01.07 1167
6871 색동옷(7) - 목불인견 4 열두지파 2014.01.07 1136
6870 아기자기님, FALLBARAM 님 또 우리모두 건필하세요 7 justbecause 2014.01.07 1125
6869 위안부 소녀상 보호 서명 운동 6 1.5세 2014.01.07 1488
» Belated "Happy New Year!" 19 Rilke 2014.01.07 1319
6867 김대성 목사님, 정치인에서 신앙인으로… 13 마음이 찢어짐 2014.01.07 1804
6866 장백산님, 3일3야와 관련하여 5 왈수 2014.01.07 1082
6865 계시신학을 공부하시고, 신천지 이만희씨를 믿으세요. 2 왈수 2014.01.06 1319
6864 넋두리 . 11 박희관 2014.01.06 1148
6863 각 시대의 대쟁투-은혜와 율법 (제 3부) fallbaram 2014.01.06 950
6862 각 시대의 대쟁투-율법과 은혜 (제 2부) fallbaram 2014.01.06 963
6861 확실한 정체성으로 똘똘 뭉쳐진 교회 8 김주영 2014.01.06 1504
6860 각 시대의 대쟁투-율법과 은혜 (제 1부) fallbaram 2014.01.06 1019
6859 새해의 민초스다 신무기는? (미국, 북한 1시간 내 타격 가능한 신무기 개발) - 북한 김정은 동지에게 보내는 새해 서한. 2 신무기 2014.01.05 1520
6858 우리 시대의 거인 3 Windwalker 2014.01.05 1490
6857 새해에는 김원일 님을 비롯.... 3 눈사람 2014.01.05 1284
6856 티끌보다 작은 정신병자(?) 그대, 안녕하신가 2 김원일 2014.01.05 1362
6855 Pure Heart . 13 file 박희관 2014.01.04 1187
6854 요한의 숫자놀이 1 fallbaram 2014.01.04 1120
6853 종북, 빨갱이 그리고 남은 자 1 김균 2014.01.03 1422
6852 어둠이 빛을 이기지 못하더라-누가 누구를 말하는가 7 fallbaram 2014.01.03 1456
6851 PC에서 나오는 모든 소리를 MP3로 녹음--내용 추가 file 왈수 2014.01.02 1477
6850 안식일 일요일 그리고 마녀 사냥 5 김균 2014.01.02 1368
6849 [신계훈목사님이 생각나서 . . .] [요한복음 세미나] 서론, 목적구성, 배경 2 - 신계훈 목사 2 hm 2014.01.02 1687
6848 아프리카보다 더 멀고 더 형편없는 가난-나는 부요하여 부족한것이 없다 하여도 2 fallbaram 2014.01.02 1095
6847 들리는가 아직도 내가 그냥 서 있다. 5 file 박희관 2014.01.02 1160
6846 As the deer (타락해가던 이 게시판에도 복음성가가...) 1 file 왈수 2014.01.02 2207
Board Pagination Prev 1 ...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