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히 민초장이 이상하다
년말 년시를 지나면서 글들이 올라오는 것들은
정치 일색뿐인데 왠일인가
촌철살인같은 성진님, 주영님, 빈배님, 로산님의 글들이 안보이고
다른 미디어를 통해 볼수 있는것들만 근근히 올라오는데...
어찌된일인지
고그스러운 SDA담론들을 다시 보기를 원합니다
재춘, 잠수, 허주, 바다등등 다시 한번 등장 해 주세요
그리고 정치글올리는 분들 조금만 조금만 자제 부탁드리면 하는 마음은
나혼자 생각만일까
민초의 소리
SDA민초의 소리
바람결에 날리어
하늘결에 나타나
사람결에 어울려
민초결에 민초결에
민초속으로 민초속으로
저의 이름도 포함되어 있네요^^
님의 글과 연계하여 한마디 해야겠습니다. 제가 이곳에 글을 올리는 것과 관련 제가 평소 속으로 고민하는 것이 있습니다.
제가 글을 올릴 때마다 거의 언제나 느끼는 겁니다만 제가 글을 게시하는 순간 당장에는 제 주장이 별 다른 문제를 일으키는 것 같아 보이지 않습니다만 이내 이곳의 분위기가 어색(?)해 지는 것을 느낍니다. 이곳의 분위기를 깨버린다 이 말입니다. 아닌가요? 그랬으면 참 좋겠습니다. 실제로 별 것도 아니면서 우끼구 있구나^^
아마도 시종일관하는 단정적인 어투, 단정적인 주장 등이 안식교공동체 독자들에게 희망을 제공하기 보다는 오히려 절망을 안겨주는 것이 아닌가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실제로 민초스다에 득이 아니라 실로 작용한다면? 이거? 문젭니다. 이를 시정해 보려고 애를 쓰기도 합니다만....그게 안됩니다. 제 버릇 남 줍니까? 시정할 수도 없습니다.
그리하여 제가 속으로 ‘듣자’ ‘남이 뭐라 그러는가 제발 좀 듣자’ ‘괜찮은 분위기 깨지 좀 말고 오래 오래 좀 참고 경청 좀 해 보자’ 등을 매일 다짐합니다.
님께서 우려하는 것은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붉어져야 할 문제들은 이제는 꼭 그렇게 된다 저는 생각합니다. 시차가 있을 뿐, 줄줄이 사탕일 겁니다. 가장 적합한 때에 가장 타당한 분들께서 그렇게 한다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지 않을 수가 없다 저는 생각합니다. 이곳에서 말입니다. 다른 곳? 없어요. 정말 없어요. 저는 그렇게 확신합니다.
복 받으세요^^
새해를 맞이하여 이곳을 찾는 모든 분들, 복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