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기적..
기적..
과학적으로, 상식적으로, 인간적으로
아무리 아무리 생각을 해보고 설명하려고 해도 도무지 이해할수 없고 설명할수 없는 사건..
인간은 이러한 사건들을 “기적” 이란 단어로 설명한다..
그리고선 수많은 “기적들” 을 바탕으로 종교라는것을 만들어 “신”(들) 을 믿기 시작했다..
흙속에 입김을 불어넣어 인간을 창조한 “그무엇” 에게
“하나님” 이란 이름을 만들어주며 “그무엇” 을 숭배한다..
“그무엇” 이 인간들이 보기엔
기적을 행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처녀의 자궁에서 태어난 어린아이에게
“그무엇의 아들”, 즉, “하나님의 아들” 이란 타이틀을 만들어주며 그를 숭배한다..
“그무엇의 아들” 이 기적적인 방법으로 태어났기에
가능한 일이다..
월세 56 만원이 없어 집에서 쫒겨날판인 교인이 열심히 기도를 하는데
초인종이 울려 문을 열어보니 누군가가 정확히 56 만원 들어있는 봉투를 문앞에 두고 사라진
희한한 사건을 경험하며 하나님에게 찬양을 드린다..
이성적으로, 과학적으로 설명할수 없는 “기적” 같은 사건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즉, 인간의 모든 종교는,
기적을 중심으로, 기적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기적” 이 없다면, “신” 도 없고,
기적을 행하는 “신” 이 없다면, 종교도 없고,
기적을 행하는 신을 믿는 종교가 없다면, 안식교가 속한 기독교도 없을것이다..
물론 이 사실은 기독교뿐만이 아닌
이 세상 모든 종교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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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적을 믿는가???
믿는다..
그래서 나는 종교인이고 기독교인이다..
기적을 믿기에..
하지만 흙속에 입김을 불어넣어 인간을 창조하는 사건을 기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정자와 난자의 결합없이, 스스로, 저절로 처녀의 자궁속에서 배출되는 인간에 대한 사건을 기적으로 믿지 않는다..
56 만원 봉투가 문앞에 놓여져 있는 것과 같은 희한한 일들을 기적으로 믿지 않는다..
왜???
좀 유치하다고 생각되기에..
흙속에 입김을 불어넣어 인간을 창조한것이 기적이라면
지난 수년동안 다 죽어가는 수많은 환자들을 살려낸 현대 의학도 기적이라 할수 있으니까..
남자와 한번도 잠자리하지 않은 처녀의 자궁속에서 아이가 탄생된것이 기적이라면
남자와 한번도 잠자리하지 않은 처녀의 자궁속에서 아이가 탄생될수있게 하는 의술도 기적이라 할수 있으니까..
56 만원 돈봉투가 문앞에 놓여져있는것이 기적이라면
아프리카로 하이티로 수백, 수천억원의 기부금이 쏟아진것도 기적이라 할수 있으니까..
어디 그뿐이랴..
손바닥만한 물건하나로
지구 반대편에 있는 친구와 빛의 속도로 얼굴 마주보며 대화를 나누고,
그 똑같은 물건으로 은행에 예금하고, 음악듣고, 영화보고, 신문읽고, 시장보고, 자동차 시동걸고..
수백, 수천톤 쇠덩어리가 하늘을 날으고, 물위를 떠다니고, 우주를 비행하고, 화성에 가고,
조그마한 박스 속에서 사람의 얼굴이 나오고 목소리가 나오고..
종이처럼 얆은 80 인치 고화질 화면속에서
당장이라도 튀어나올것같은 동물들이 뛰어다니고..
이런것도 다 기적이라 할수 있지 않는가???
고작 이런것이 기적인가???
우리가 신을 믿고 있는 진정한 이유가 고작 이러한것들 때문이란 말인가???
흙에서 인간을 창조한것???
처녀가 아이를 잉태한것???
문앞에 56 만원짜리 봉투가 놓여진것???
뉴스타트로 말기암을 완치한것???
정말 이러한 “기적”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예수를 섬기는 것이라면
나는 눈에 보이지고 손으로 만질수도 없는 기적의 하나님을 섬길바에
차라리 눈으로 볼수 있고 손으로 만질수 있는
아이폰을 만든 기적의 잡스를 섬길것이고
윈도우를 만든 기적의 게이츠를 섬길것이고
고화질 화면을 만든 기적의 이건희를 섬길것이고
나의 위계양을 고쳐준 기적의 의사들을 섬길것이다..
그리고 지난 몇주동안 바쁘게 일하며 다 죽어가는 수많은 환자들를 살려준 나 자신을 신으로 섬기라고
그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명령할것이다..
안 섬기면 앞으론 아파서 죽겠다 하며 나에게 와도
그땐 국물도 없을것이라 협박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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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믿는 기적..
내가 하나님을 믿는 이유..
내가 기독교인이고 교회를 다니고 기도를 하는 이유..
바로 구원이다..
하나님과 예수가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구원이란 옵션을 주는것이 좋아서이다..
물론 반드시 교회 다니며 하나님과 예수를 믿어야만 구원 얻는다는것을 믿는건 아니다..
아이폰을 쓰고
최첨단 의학으로 인간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고화질 화면과 서라운드 시스템으로 멋진 영화를 즐긴다 할지라도
이러한 것들은 내가 죽어버리면 나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것이다..
즉, 나의 구원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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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이제 이런 방향으로 이 글을 끌고 나가면
사람들은 나에게 이렇게 말할것이다..
그렇지 !!!
바로 그거야 !!!
하지만 흙으로 인간을 창조한 하나님..
처녀에게서 태어나 십자가에 죽은 예수님..
56 만원 봉투를 문앞에 놓고간 천사..
이러한 사건들은 당신의 구원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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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우린 그렇게 가르침을 받았었고
또 그렇게 가르치고 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과연 인간의 구원이
흙으로 인간을 창조하며 십계명을 명령한 하나님을 믿는것과
처녀에게서 태어나 십자가에 죽은 예수를 믿는것과
56 만원 봉투를 문앞에 놓고간 천사를 믿는것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을까???
이러한 “기적” 들이
과연 인간의 구원, 나의 구원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을까???
아이 돈 띵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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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흙으로 인간을 창조한것이 나의 구원과 연관이 있다고 하는것과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는 십계명을 지키는것이 나의 구원과 연관이 있다고 하는것과
도대체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
예수가 처녀에게서 태어나 십자가에 죽은것이 나의 구원과 연관이 있다고 하는것과
거짓말하지 말라는 십계명을 지키는것이 나의 구원과 연관이 있다고 하는것과
도대체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
안식일 지키지 않으면 구원받지 못한다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 안식교인 있으면 한번 나와봐라..
거짓말하면 구원받지 못한다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 인간 있으면 한번 나와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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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내가 믿는 기적..
내가 종교를 가지고 있고, 신을 믿고, 구원을 갈망하는 이유..
안식일 지키지 못해도,
거짓말 해도,
살인을 해도,
남의 여자나 남자나 물건를 탐했어도,
하나님외에 다른 신을 섬겼어도,
인간은 구원을 받을수 있다는 것을 믿기 때문이다..
적어도 성경이 나에게 말해주는 하나님은,
성경이 나에게 알려주는 예수는,
성경이 나에게 가르치는 기적은,
아주아주 못된 인간,
십계명도 안지키고 못된 짓이란 짓은 다 하는 인간들을
모두 다 구원해줄것이라고 하기 때문이다..
십계명에 하나님이 명령한대로
오직 하나님만 섬기고,
안식일 거룩히 지키고,
거짓말 안하고,
살인 안하고,
남의 여자/남자/물건 탐하지 않은 사람이 구원을 받는것은
기독교 입장에서 본다면 기적 같은 일이 전혀 아니지 아니한가???
진정한 기적은 바로
하나님외에 다른 신도 섬기고,
안식일도 안지키고,
거짓말도 잘하고,
살인도 해봤고,
남의 여자/남자/물건 탐하고 훔치고 바람도 펴본 사람이
구원을 받는것 아니겠는가???
인간적으로, 이성적으로,
아무리 아무리 생각해보고 또 생각해봐도
전혀 앞뒤가 맞지 않고,
말도 안되고,
기가 막히고,
이해가 전혀 안되는 이러한
엉터리 망터리같은 신의 구원 기준이 바로
진정한 기적이지 않겠는가???
인간의 기준으로 보기엔 영원히 멸망당해야만 할 사람이
하나님의 기준으론 구원을 받아 영생을 누리는것이야말로
진정한 “기적”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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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믿는 기적..
바로 이러한 기적이다..
전혀 make sense 가 되지 않는 사건..
나와 같은 놈이 구원을 받는다는 사건..
이 글을 읽는 당신들과 같은 인간들이 구원을 받는다는 사건..
바로 이러한 사건을 일으키는 하나님의 기적..
나에겐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기적이다..
이 우주 단하나의..
이 우주 유일한..
기적이다..
주 예수여..
속히 오시옵소서..
아멘..
끝..
구원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구원받으면 어떤삶인가요?
영원히 죽지 않는가요?
슬픔도 없고 병도 없고
그져 미친 사람 처럼 항상 웃고 사나요?
결혼도 없고 섹스도 없고 가족도 없고 이기심도 없고
성취감도 없고 없는 것이 너무 많은데
뭐가 기뻐서
천년만년 억겁을 산들 무엇이 행복인지 모르겠어요?
병들었다 나아봐야 건강의 소중함에 행복하고
어려움을 극복해야
극복하고나서 그 기쁨이 행복이던데??
저는 구원받는 것에 아무런 관심이 없으니 어쩌죠?
다만 예수의 사상이 아직 저를 사로잡아서
그져 아직도 교회에 남아있는데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 가장 불쌍한 사람인가요?
김박사님의 글을 다 공감하는데
구원에서 조금 아주 조금?
견해가 달라지네요
구우언 받아 봐야 알 일이니
저는 구원이 있으면 좋고
없어도 전혀 섭섭해지지 않을거 같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