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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7 07:32

기적 믿기..

조회 수 1647 추천 수 0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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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기적..

기적..

 

과학적으로, 상식적으로, 인간적으로

아무리 아무리 생각을 해보고 설명하려고 해도 도무지 이해할수 없고 설명할수 없는 사건..

 

인간은 이러한 사건들을 기적이란 단어로 설명한다..

그리고선 수많은 기적들 바탕으로 종교라는것을 만들어 ”() 믿기 시작했다..

 

흙속에 입김을 불어넣어 인간을 창조한 그무엇에게

하나님이란 이름을 만들어주며 그무엇 숭배한다..

 

그무엇 인간들이 보기엔

기적을 행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처녀의 자궁에서 태어난 어린아이에게

그무엇의 아들”, , “하나님의 아들이란 타이틀을 만들어주며 그를 숭배한다..

 

그무엇의 아들 기적적인 방법으로 태어났기에

가능한 일이다..

 

월세 56 만원이 없어 집에서 쫒겨날판인 교인이 열심히 기도를 하는데

초인종이 울려 문을 열어보니 누군가가 정확히 56 만원 들어있는 봉투를 문앞에 두고 사라진

희한한 사건을 경험하며 하나님에게 찬양을 드린다..

 

이성적으로, 과학적으로 설명할수 없는 기적같은 사건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 인간의 모든 종교는,

기적을 중심으로, 기적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기적 없다면, “ 없고,

기적을 행하는 없다면, 종교도 없고,

기적을 행하는 신을 믿는 종교가 없다면, 안식교가 속한 기독교도 없을것이다..

 

물론 사실은 기독교뿐만이 아닌

세상 모든 종교에 적용된다..

 

 

 

================   

 

 

 

나는 기적을 믿는가???

믿는다..

 

그래서 나는 종교인이고 기독교인이다..

기적을 믿기에..

 

하지만 흙속에 입김을 불어넣어 인간을 창조하는 사건을 기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정자와 난자의 결합없이, 스스로, 저절로 처녀의 자궁속에서 배출되는 인간에 대한 사건을 기적으로 믿지 않는다..

56 만원 봉투가 문앞에 놓여져 있는 것과 같은 희한한 일들을 기적으로 믿지 않는다..

 

???

유치하다고 생각되기에..  

 

흙속에 입김을 불어넣어 인간을 창조한것이 기적이라면

지난 수년동안 죽어가는 수많은 환자들을 살려낸 현대 의학도 기적이라 할수 있으니까..

 

남자와 한번도 잠자리하지 않은 처녀의 자궁속에서 아이가 탄생된것이 기적이라면

남자와 한번도 잠자리하지 않은 처녀의 자궁속에서 아이가 탄생될수있게 하는 의술도 기적이라 할수 있으니까..

 

56 만원 돈봉투가 문앞에 놓여져있는것이 기적이라면

아프리카로 하이티로 수백, 수천억원의 기부금이 쏟아진것도 기적이라 할수 있으니까..

 

어디 그뿐이랴..

 

손바닥만한 물건하나로

지구 반대편에 있는 친구와 빛의 속도로 얼굴 마주보며 대화를 나누고,

똑같은 물건으로 은행에 예금하고, 음악듣고, 영화보고, 신문읽고, 시장보고, 자동차 시동걸고..

 

수백, 수천톤 쇠덩어리가 하늘을 날으고, 물위를 떠다니고, 우주를 비행하고, 화성에 가고,

조그마한 박스 속에서 사람의 얼굴이 나오고 목소리가 나오고..

 

종이처럼 얆은 80 인치 고화질 화면속에서

당장이라도 튀어나올것같은 동물들이 뛰어다니고..

 

이런것도 기적이라 할수 있지 않는가???

 

고작 이런것이 기적인가???

우리가 신을 믿고 있는 진정한 이유가 고작 이러한것들 때문이란 말인가???

 

흙에서 인간을 창조한것???

처녀가 아이를 잉태한것???

문앞에 56 만원짜리 봉투가 놓여진것???

뉴스타트로 말기암을 완치한것???

 

정말 이러한 기적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예수를 섬기는 것이라면

나는 눈에 보이지고 손으로 만질수도 없는 기적의 하나님을 섬길바에

차라리 눈으로 볼수 있고 손으로 만질수 있는

아이폰을 만든 기적의 잡스를 섬길것이고

윈도우를 만든 기적의 게이츠를 섬길것이고

고화질 화면을 만든 기적의 이건희를 섬길것이고

나의 위계양을 고쳐준 기적의 의사들을 섬길것이다..

 

그리고 지난 몇주동안 바쁘게 일하며 죽어가는 수많은 환자들를 살려준 자신을 신으로 섬기라고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명령할것이다..

 

섬기면 앞으론 아파서 죽겠다 하며 나에게 와도

그땐 국물도 없을것이라 협박하면서..

 

 

===============

 

 

내가 믿는 기적..

내가 하나님을 믿는 이유..

내가 기독교인이고 교회를 다니고 기도를 하는 이유..

 

바로 구원이다..

하나님과 예수가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구원이란 옵션을 주는것이 좋아서이다..

 

물론 반드시 교회 다니며 하나님과 예수를 믿어야만 구원 얻는다는것을 믿는건 아니다..

그냥 구원을 줄수 있는 하나님과 예수를 일주일에 한두번씩 떠오르게 해주는 장소가 바로 교회이기 때문에 교회를 다닌다..

 

구원에 대한 소망을 내 자신에게 remind 하기 위해서..

구원을 주는 하나님과 예수, 즉, "신" 들의 존재를 내 자신에게 remind 하기 위해서..

 

그리고 이러한 소망을 같이 나눌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서..

 

나는 교회를 다니고 하나님을 믿고 기도를 한다..

 

  

아이폰을 쓰고

최첨단 의학으로 인간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고화질 화면과 서라운드 시스템으로 멋진 영화를 즐긴다 할지라도

이러한 것들은 내가 죽어버리면 나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것이다..

 

, 나의 구원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들이다..

 

 

================

 

 

..

 

이제 이런 방향으로 글을 끌고 나가면

사람들은 나에게 이렇게 말할것이다..

 

그렇지 !!!

바로 그거야 !!!

 

하지만 흙으로 인간을 창조한 하나님..

처녀에게서 태어나 십자가에 죽은 예수님..

56 만원 봉투를 문앞에 놓고간 천사..

 

이러한 사건들은 당신의 구원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어..

 

 

=================

 

 

물론 우린 그렇게 가르침을 받았었고

그렇게 가르치고 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과연 인간의 구원이

흙으로 인간을 창조하며 십계명을 명령한 하나님을 믿는것과

처녀에게서 태어나 십자가에 죽은 예수를 믿는것과

56 만원 봉투를 문앞에 놓고간 천사를 믿는것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을까???

 

이러한 기적들이

과연 인간의 구원, 나의 구원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을까???

 

아이 ..

 

 

 

===============

 

 

 

하나님이 흙으로 인간을 창조한것이 나의 구원과 연관이 있다고 하는것과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는 십계명을 지키는것이 나의 구원과 연관이 있다고 하는것과

도대체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

 

예수가 처녀에게서 태어나 십자가에 죽은것이 나의 구원과 연관이 있다고 하는것과

거짓말하지 말라는 십계명을 지키는것이 나의 구원과 연관이 있다고 하는것과

도대체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

 

안식일 지키지 않으면 구원받지 못한다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 안식교인 있으면 한번 나와봐라..

 

거짓말하면 구원받지 못한다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 인간 있으면 한번 나와봐라..

 

 

 

================

 

 

 

그렇다..

 

내가 믿는 기적..

내가 종교를 가지고 있고, 신을 믿고, 구원을 갈망하는 이유..

 

안식일 지키지 못해도,

거짓말 해도,

살인을 해도,

남의 여자나 남자나 물건를 탐했어도,

하나님외에 다른 신을 섬겼어도,

인간은 구원을 받을수 있다는 것을 믿기 때문이다..

 

적어도 성경이 나에게 말해주는 하나님은,

성경이 나에게 알려주는 예수는,

성경이 나에게 가르치는 기적은,

아주아주 못된 인간,

십계명도 안지키고 못된 짓이란 짓은 하는 인간들을

모두 구원해줄것이라고 하기 때문이다..

 

십계명에 하나님이 명령한대로

오직 하나님만 섬기고,

안식일 거룩히 지키고,

거짓말 안하고,

살인 안하고,

남의 여자/남자/물건 탐하지 않은 사람이 구원을 받는것은

기독교 입장에서 본다면 기적 같은 일이 전혀 아니지 아니한가???

 

진정한 기적은 바로

하나님외에 다른 신도 섬기고,

안식일도 안지키고,

거짓말도 잘하고,

살인도 해봤고,

남의 여자/남자/물건 탐하고 훔치고 바람도 펴본 사람이

구원을 받는것 아니겠는가???

 

인간적으로, 이성적으로,

아무리 아무리 생각해보고 생각해봐도

전혀 앞뒤가 맞지 않고,

말도 안되고,

기가 막히고,

이해가 전혀 안되는 이러한

엉터리 망터리같은 신의 구원 기준이 바로

진정한 기적이지 않겠는가???

 

인간의 기준으로 보기엔 영원히 멸망당해야만 사람이

하나님의 기준으론 구원을 받아 영생을 누리는것이야말로

진정한 기적아니겠는가???

 

 

===================

 

 

내가 믿는 기적..

바로 이러한 기적이다..

 

전혀 make sense 되지 않는 사건..

 

나와 같은 놈이 구원을 받는다는 사건..

글을 읽는 당신들과 같은 인간들이 구원을 받는다는 사건..

 

바로 이러한 사건을 일으키는 하나님의 기적..

 

나에겐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기적이다..

 

우주 단하나의..

우주 유일한..

 

 

기적이다..

 

 

 

 

예수여..

 

 

속히 오시옵소서..

 

 

주님의 기적을,

주님의 진정한 기적을,

주님의 진짜 기적을,

경험하고 만끽 할수 있는 그날이 속히 올수 있기를,

간절히,

간절히,

빌고 원하옵나이다..

 

 

 

아멘..

 

 

 

 

 

..

 

  • ?
    지경야인 2012.01.17 11:19

    구원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구원받으면 어떤삶인가요?

    영원히 죽지 않는가요?

    슬픔도 없고 병도 없고

    그져 미친 사람 처럼 항상 웃고 사나요?

    결혼도 없고 섹스도 없고 가족도 없고 이기심도 없고

    성취감도 없고 없는 것이 너무 많은데 

    뭐가 기뻐서

    천년만년 억겁을 산들 무엇이 행복인지 모르겠어요?

    병들었다 나아봐야 건강의 소중함에 행복하고

    어려움을 극복해야

    극복하고나서 그 기쁨이 행복이던데??

     

    저는 구원받는 것에 아무런 관심이 없으니 어쩌죠?

     

    다만 예수의 사상이 아직 저를 사로잡아서

    그져 아직도 교회에 남아있는데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 가장 불쌍한 사람인가요?

     

    김박사님의 글을 다 공감하는데

    구원에서 조금 아주 조금?

    견해가 달라지네요

    구우언 받아 봐야 알 일이니

    저는 구원이 있으면 좋고

    없어도 전혀 섭섭해지지 않을거 같아집니다.

     

     

     

  • ?
    김 성 진 2012.01.17 12:01

    흠..

    글쎄요..


    구원이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은건

    각 사람이 생각하는 "구원" 의 정의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지경야인님이 생각하는 "구원" 의 정의가

    슬픔없고, 병없고, 미친사람처럼 항상 웃고, 결혼도 없고, 섹스도 없고, 가족도 없고, 이기심도 없고 성취감도 없는것이라면

    저도 지경야인님 말대로 그런 구원엔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구원..


    사랑하는 가족을 다시 만나는것..

    그래서 그냥 가족들과 평등한 세상속에서 우주의 비밀, 인간의 비밀, 신의 비밀을 풀어가며

    가슴 설레이며 항상 희망을 가지고 살수 있는것..


    저에겐 이러한 구원은 무지무지 중요합니다..

    어찌보면 저에게 삶의 의미를 줍니다..


    슬픔도 있고, 

    병도 있고, 

    울어야할일, 웃어야할일 항상 생기고, 

    결혼도 하고, 

    섹스야 당연히 있고 (^^), 

    가족도 있고, 

    이기심/질투심 무지 많으면서도 또, 사랑도 무지 많고, 

    성취감도 있고,

    항상 새로움이 있는..


    그러한 세상속에서,

    어찌 보면 지금과 같은, 현재와 같은 세상속에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과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게 살며

    우주의 비밀, 하나님의 비밀, 인간존재목적의 비밀들과 같은 

    구원이 없인 풀릴수 없는 비밀들을 깨달으며 살수있는것..


    그냥 이런것들이 제가 생각하는 구원의 정의입니다..


    그런데 정말 정말 저로 하여금 "구원" 을 소망하고 갈망하게 하는것은..


    바로 이 세상 그 누구도 "구원" 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이 사실이 구원에 대한 설레임을 같게 합니다..


    저는 그래서 구원이 없다면

    무지무지 섭섭할겁니다..


    죽어버린 사랑하는 가족들을 영원히 다시는 만나지 못할수도 있다는 사실이 섭섭하고,

    너무너무 알고싶고 깨닫고 싶은 우주의 비밀, "나" 라는 인간 존재의 비밀, 창조와 진화의 비밀, 구원의 비밀 등등을 

    30-40 년 후 죽어버리면 영원히 영원히 알수 없을것이란 사실이

    무척 섭섭할겁니다..


    대답이 되었으면 합니다..

  • ?
    바다 2012.01.17 12:34

    오마나 !

    오랫만에 나타나서 턱 허니 던져놓은 말씀이

    우짜나

    처음엔 쫑긋하고

    읽다보니 나한테는 궤변(지송^^)같네용

     

    물론 의견들이 다 같을수는 없지만요

     

    지난주 옆교회에 잠시 들렀더니 자모반 구역반 교재로 교과공부 하고 있습디다

    젊은 여집사 왈

    창조의 A/S는 십자가 이다 

     

    저는 구원을 사람이 변화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죽음이후의 삷은 그다지 와닿지 않습니다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마음의 진보 라는 책의 제목처럼

    예수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살아가려 애쓰고

    창조의 과학으로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십자가를 주신것을 사랑합니다

     

    맞는 의견이 반반입니다그려

  • ?
    김 성 진 2012.01.17 13:00

    사람의 변화 = 구원..


    구원에 대한 좋은 정의라고 봅니다..

    하지만 저는 사람의 변화 하나로는 만족을 못할것같습니다..


    너무 궁금한게 많아서요..

    그리고 기독교적인 구원 없이도 "변화" 되는 사람은 많기 때문에요..


    인간이 한시간, 하루, 40 년, 80 년 살다가 결국엔 다 죽어버리기 위해 태어난걸까???

    빅뱅 그 전엔 무엇이 있었을까???

    무엇이 빅뱅을 일으켰을까???

    우주 반대편엔 무엇이 있을까???

    나의 집, 나의 동네, 내가 사는 나라속에서의 나의 존재는 어느정도 알겠고 설명이 되는데

    우주속에 사는 나의 존재는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가???

    왜 우린 다 죽어야만 하는가???

    왜 우린 다 탄생했어야만 하는가???

    사람은 왜 변화되어야만 하는가???

    어짜피 다 죄짓는 사람들인데 변화가 왜 필요한건가???

    사랑을 하기 위해 예수의 존재가 굳이 필요할까???

    예수 전에 존재하던 사람들은 그럼 진정한 사랑을 못했단 말인가???

    등등등..


    저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의 수많은 궁금증들을 하나하나씩 풀어주는 과정이

    바로 구원의 한 부분이 아닐까 저는 상상해 봅니다..


    p.s.

    원글의 주제는 "기적" 이였는데 어찌하다보니 "구원" 에 대한 토론으로 흘러가는군요.. ^^


    p.s.2

    "궤변"의 정의중의 하나는 생소한 사상이 아닐까 합니다..

    생소한 사상은 자주 접하다 보면 더이상 생소해지지 않습니다..

    즉, 처음엔 궤변이였던것이 더이상 궤변이 아니게 변합니다..

    이것도 바다님이 말하는 "사람의 변화" 의 한부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
    역시나 2012.01.17 14:28

    성진님 역시 민초 홈런왕입니다

    기적, 구원 

    평면적 이야기가 아니고

    입체적 이야기로 고민하고 답하고...

     

    우리SDA의 평면적 사고로 굳혀진 분들에게는

    너무 힘든, 이설이겠지만

    성진님의 진실 추구만큼은 모두가 인정할겁니다

     

    속시원한 화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게바로  민초에 들어온 축복이지.....

  • ?
    김 성 진 2012.01.17 17:28

    홈런왕은 정말 아닙니다..

    안타나 가끔씩 한두개 치는지는 모르겠지만..

    진심입니다..

     

    저의 글을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것도 진심입니다..

  • ?
    반고 2012.01.17 17:23

    만인 구원설을  어느정도 인정하는  사람입니다.

    그렇게밖에는 설명할 수 없는  인간의 한계를 느끼고나서,

    하나님의 속성과 우리의 이성적 판단을  결합하고 보면,

    만인 구원설이  이해가 됩니다.


    성경이 뭐라 했던지.

    어느 누구라도,


    자기가 믿어지는대로 믿으며,

    믿어지는 범위 안에서 믿으며,

    자기 이성의  잣대로  믿어져야만  믿는 

    그런 우리들입니다.


    이  초로와 같은 인생에서,

    그나마  신앙의 세계를  알게되어

    소망을 품게하고, 위로와 감격을 맛 보게하여

    숨 쉬고 있는  잠시 잠간의  기간동안이라도

    평안한 마음으로 살 수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이지요.


    설 혹,  그것이 엉터리라 할지라도. 

    그것이  곧  신앙,신념, 종교가 아니겠습니까?


    헌데,

    왜 신앙생활을 하십니까?

    왜  교회다니십니까?

    왜  기독교를 (예수)를 믿습니까?라고  질문하면,

    거의 대부분이  (김성진님을 포함해서),


    "구원 받을려고  그럽니다."     이렇게 대답하지요.

    "구원 받지 못할 바엔  뭐 할려고  신앙생활, 교회생활을 합니까?

    우리의  지상 목표는  오직  구원, 구원을  받는거예요".라고  할겁니다.


    구원 받기 위해서,

          교회생활  열심히,

          선교활동도,

          헌금도,

          헌신도,

          구제하는 일(도네이션)도,

          예배드리는 일,  새벽기도도,

          ...................

          ...................

          

    모든 외적  내적인 활동들도,

    구원을  쟁취하기위한  노력  수단이 되는

    이런 현상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반대 급부를 조건으로하는 열정, 신앙, 행동,습관  전통....

    극도의 이기적인  집착증후군으로 전락된  기독교인을 

    우리는   우리자신들에게서  

    보고있으면서도  외면하거나  의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글세요,,

    구원이라는게  그렇게 좋은것인지,

    죽어 보면 알 수 있을까요?


    그걸 얻기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총 동원해야 된다니!!


    너무 차원이  낮은  그런 모습아닌가요?


    김성진님의  글

    모두 재미있고  꼭꼭 읽고 있습니다.


    구원에 대해서  더 많은  생각을  적어주시길 비랍니다.



  • ?
    김 성 진 2012.01.17 17:42

    반고님의 허심탄하면서도 뜻깊은 글..

    잘 읽었습니다..

     

    하지만 구원 얻기 위해 교회 다니지는 않습니다..

    구원 얻기 위해 예수와 하나님을 믿는건 아닙니다..

     

    (물론 원글엔 그러한 뉘앙스가 풍기는 글을 썼지만 

    교회 다니는것과 예수와 하나님 믿는것을 구원과 직접적인 연관을 맺는다는 의미는 아니였습니다..)

     

    (제가 쓴 글이 헷갈릴수도 있는것같아 다시 수정을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예수를 안믿는 사람도, 안식일를 안지키는 사람도,

    살인자도, 거짓말쟁이도, 간음한자도, 도둑질한자도, 스스로 거룩하다고 생각하는자도, 착한자도, 못난자도,

    이 모든사람들이 다 구원 얻을것이라는 만인구원을 믿는 사람이

    구원 얻기 위해 예수믿고 교회다닌다는건 모순이겠지요..

     

    예전에 제 신앙간증하면서 왜 아직도 교회를 다니는지

    속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간단히 간추린다면:

     

    기독교보다 더 못한 종교, 더 나은 종교도 없는것같아 기독교외에 마땅히 믿을만한 종교도 없고,

    안식교회보다 더 못한 교회, 더 나은 교회도 없는것같아 안식교외에 마땅히 다닐만한 교회도 없고,

    개인적으로 노는걸 너무 좋아해서 안식의 개념을 중심에 둔 안식교회가 그나마 제 성격과 맞는것 같고,

    궁금하고 알고싶은것들이 아직은 너무나도 많은데

    그 모든것들을 죽기전에 깨닫는건 불가능할것같아 영생을 약속하는 구원을 갈망하고싶고,

    간절히 보고싶은 이 세상에 없는 사람들이 몇명 있는 입장이라 예수의 재림을 간절히 간절히 소망하고 있어서 입니다..

     

    물론 구원을 기다리는 이유와 예수의 재림을 소망하는 이유를 위에 썼지만

    구원과 재림을 기다리는 소망은

    예수를 믿으며 교회에 다니지 않아도

    충분히 가질수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소망과 믿음의 차이점이겠지요..

     

    예수를 소망하지만 예수를 믿지는 않는다..

     

    하지만 정 예수를 믿어야만 한다면

    차라리 이세상 모든 인간들을 다 구원해주는 예수를 믿겠다.. 

     

    구원을 소망하지만 구원을 믿지는 않는다..

     

    하지만 정 구원을 믿어야만 한다면

    차라리 이세상 모든 인간들을 구원하는 만인구원을 믿겠다..

     

    말이 안되는듯 하면서도 사실은

    곰곰히 생각해보면 충분히 말이 되는 말이라고 봅니다..  

     

    소망과 믿음의 차이..

    당연히 있다고 저는 봅니다..

     

    그래서 바울도 이 두가지를 구분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반고님이 쓰신 아래의 글..

    정말정말 아멘 입니다..

     

    저의 마음을 글로써 100% 베껴놓으셨습니다..

     

    이 초로와 같은 인생에서,

    그나마 신앙의 세계를 알게되어

    소망을 품게하고, 위로와 감격을 맛 보게하여

    숨 쉬고 있는 잠시 잠간의 기간동안이라도

    평안한 마음으로 살 수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이지요.

    설 혹, 그것이 엉터리라 할지라도.

    그것이 곧 신앙,신념, 종교가 아니겠습니까?

     

    

     

    아멘 !!!!


  • ?
    passer-by 2012.01.17 19:31

    좋은 글입니다. 자유로운 사고에 놀라움을 느낍니다.

  • ?
    김 성 진 2012.01.18 11:27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사고는 패서바이님이 더 많으시면 많으셨지 저보다 덜하진 않다고 봅니다..

  • ?
    궁금이 2012.01.18 04:23

    몇해전 돌아가신 저희 선생님이 저에게 물으셨습니다.


    "자네는 구원이 있어서 하나님을 믿는가?"

    "하나님이 좋아서 하나님을 믿는가?"

    "왜 믿는거야?"


  • ?
    김 성 진 2012.01.18 11:28

    그 선생님의 질문에 저는 이런 답을 할것같습니다..

     

    "제가 하나님이 아니니까 하나님을 믿습니다.."

     

    말 되나??? ^^

  • ?
    돌베개 2012.01.18 08:07

    기적, 기적 !!!!, 하고,

    (다른 표현으로 표적도 같은 의미가 되겠지요.)

    거적같은 소리 좋아 하는 유대 지도자들을 향해,

    예수님께서는 "패역하고 음란한 세대"라고

    대갈을 하셨지요.

    얼마 전에,

    생명이 시작되고 자라는 과정을

    영상으로 편집을 한것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 인간들 모두가 똑같은 과정을 거쳐

    생겨나 성장하여, 지금 이 순간고 살아 숨을 쉬고

    살아 가고 있다 지금의 삶 자체가,  말로 다 표현을 할 수 없는

    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것을 절실하게

    잘 설명해 주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머리에 무거운 광주리를 이고 걸어기사는 할머니을

    차에 태워 드렸더니, 차를 타신 후에도,

    광주리를 내려놓지 않았지요.

    태워준것만도 고마운데, 어떻게 광주리까지

    올려놓을 수가 있느냐?는 논리였지요.

     

    전능하신 조물주께서 천하 만상을

    기적에 기적같은 능력으로 돌보고 계신 줄도 모르고,

    기적, 기적, 구원, 구원, 떠벌리는 어리석을 인생들을 향해,

    "패역하고 음란한 세대"라고 장 탄식을 하고 계신다는

    상상을 해 봅니다.

  • ?
    김 성 진 2012.01.18 11:33

    기적, 구원..

     

    수많은 정의가 있는 애매모호한 개념들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기적과 구원의 정의로는

    기적과 구원은 현재와는 거의 아무런 상관이 없는 미래의 개념들이라고 저는 봅니다..

     

    그래서 기적/구원을 믿기 보단 (현재형) 저는 소망 (미래형)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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