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평화의 연찬 제130회 : 2014년 9월 6(토)] “삼육교육의 역사와 철학 (1)” 명지원 교수 [(사)평화교류 협의회 상생협력대표]
아래의 내용을 보시고 재림교회 교단을 비난하는 내용이라고 혹 오해하실 분들이 있으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학문적인 분석이나 사회 문화 및 조직에 대한 분석은 객관성을 바탕으로 합니다.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접근하는 것도 달라집니다. 일반 교회나 어린 학생들 앞에서는 아래의 내용을 가지고 접근하면 어떤 내용들은 좀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겠지요. 사안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 이전에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문제에 대한 인식과 개선을 위한 실천 의지를 압도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교회를 사랑하는 시각에서 바라봐 주시기를, 교단을 비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교단(재림교회)은 현대 문화의 문제점들을 위한 규범을 재검토하고 개발하는 조직적 수단을 가지고 있지 않다. 가치관과 규범의 문제에 반응하는 우리들의 개인적 단체적 반응들은 아직 특별하지 않다. 재림교인과 교회는 의식적으로 유용한 성서적인 규범과 가치관의 유형을 잘 활용하는 대신에 결정을 내려야 하는 현실적 위기와 문제들에 그냥 일반적으로 반응한다..... 그 한 결과로는 규범이 침해당하면 교단이 아주 자주 뒤를 튼튼히 하면서 맞선다.” 그는 “그렇게 정해 놓은 것이 재림교인의 기독교정신아래 살아가기로 결심한 성인들에게는 ‘참을’만 하지만 수많은 재림교회의 젊은이들을 냉담하게 만든다(p. 205, 206).”라고 덧붙였다. - George R. Knight 북미주에 있는 재림교회 청년들을 대상으로 재림교회 규범에 대한 장기간의 종단연구가 있었다. 대체로 재림교회 청년들은 재림교회의 규범들을 지지했다. 연구결과들은 복합적이다. 1. 담배 2. 금지약물 3. 술 4. 성적 순결 5. 안식일 준수 6. 단정한 외모
대상자들의 75%에서 95%가 동의했고, 그들의 행동은 일관성이 있었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금해온 아래의 재림교회의 표준들에는 일관적이며 이구동성으로 반대했다. 1. 악세사리 2. 록음악 3. 극장 4. 춤
위의 네 가지 규범들에는 조사대상자들의 8%에서 35%가 동의했다. 명백한 것은 굉장히 많은 미국 재림교회 청년들이 이 “네” 가지 규범들이 더 이상 적절하지 않고 재림교인을 구별하는 사회적 경계의 한 부분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느끼고 있다. 충분히 흥미 있는 것은 재림교인들이 가장 지지 받지 못하는 규범들로 이 네 가지(춤, 극장, 록음악, 악세사리)가 최근 10년 동안 일관되게 연구결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사실, 1992년 “조화로운 믿음(Faith in the Balance)"에서 Roger Dudley는 교회는 단지 규범들에 관해서만 설교하지 말고 청소년들이 어떤 규범들을 따르고 그 규범들을 따르는 것이 왜 가치가 있는지를 발견하는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 이것은 교회가 확실히 그리스도 중심이 되고, 성서에 기초하며 문화적으로 적절하게 된 규범들을 만들어야 한다는 신호이다. 이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이것이 암시해 주는 것은 교회는 단지 규범들의 영역에 작은 변화를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Roger Dudley는 특정 규범을 없애는 것을 변호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모든 창조성과 교회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소모하고 누구도 만족하지 않는 우리 젊은이들이 맞서고 있는 규범들의 필요한 변형에 영향을 주기 위한 제안을 하며 그는 문제의 심각성을 명백하게 인식하고 있다. 우리는 이렇게 그대로 되어가게 놓아둘 여유가 없다”(Dudley, 1992, p. 279) 재림교회는 Roger Dudley가 삼육교육의 '맹점'이라고 부르는 것으로부터 손해를 입고 있다. 아마 가장 중요한 연구결과는 삼육교육이 증가하면 전반적인 믿음, 선교활동, 타인을 위한 봉사의 가치, 이타적 행동과 같은 변인들이 줄어든다는 것이다.이 네 가지 변인들의 공통적인 주제는 교회 선교차원에서 타인들과 사회를 위한 봉사와 관련이 있다. 이런 결과는 Dudley로 하여금 “삼육교육에는 그 교육을 받는 대상자들을 이기적이 되게 하고 인간을 사랑하지 못하게 하는 그 무언가가 있는가?(p. 249)”하는 질문을 하게 만들었다. 그는 이런 결과를 “심각한 맹점(p. 279)”이라고 했다. 재림교회 청소년들과 장년들이 우리 교회의 가르침과 규범들에 대해 도전적이고 의문을 갖는다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그들은 문화적 종교적 사회화를 통하여 정확하게 그런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가르침을 받았다. 우리는 혼자서 개종,칭의, 성화를 바라볼 수 있도록 가르침을 받았다. 우리는 신앙공동체에 소속과는 완전히 독립적인 그리스도와의 개인적 관계를 이야기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개인의 구원과 믿는 자들의 공동체 사이에 커다랗게 구별을 지어왔다. 그러므로 재림교인에게는 현대 문화의 치명적인 영향에 대항할 수 있는 (기독교정신의 공동체적 이해형태의) 신학적 수단들이 부족하다. 우리의 미래, 우리 공동체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하여 우리 어른들이 성경의 믿음의 부조들과 같이 지혜롭고 성찰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시대 변화의 맥락'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위의 내용은 제130회 평화의 연찬의 주요 내용 중 일부입니다. “삼육교육의 역사와 철학 (1)” 이라는 주제로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신속히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평화 실천의 장인 연찬(硏鑽) 모임을 함께 이어 가고자 합니다. (사)평화교류협의회는 매주 토요일에 ‘평화 만들기 시대의 소망에 대한 연찬’모임을 갖습니다. 매주 운영하는 이 모임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 드립니다. 이 모임의 목적은 작은 실천을 통하여 시대가 요구하는 평화와 우리 자신의 역량을 기르기 위한 것입니다. 이 실천은 우리가 실현해야하는 민족의 책무이기도합니다.남과 북을 화평하게 해야 할 주인으로서 믿는 우리가 마땅히 짊어져야 할, 거역할 수 없는 시대의 정신입니다. 재림성도 여러분! 이 시간은 우리 모두가 평화 만들기를 위해 순례자 마음으로 함께하는 시간입니다. ^^ 우리의 인식의 지평을 넓혀주고 이해를 깊게 하여 '실천'에 이르게 하는 '평화의 연찬'에 여러분 모두를 환영합니다. 우리의 작은 정성과 뜻은 도도히 흐르는 강물 같이 힘 있는 역사가 될 것입니다. 민족의 평화와 번영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도합시다. 감사합니다. shal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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