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님, 인사청문회 어떻게 개선해줄까요?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잇따른 국무총리 후보자의 낙마에 따른 정홍원 현 총리의 유임 결정과 관련해 "국회가 기회를 주는 데 있어서 현 인사청문제도에 개선할 점이 없는지 짚어보고 여야가 머리를 맞대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해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능력과 자질보다는 신상털기식, 여론재판식 비난이 반복돼 고사하거나 가족 반대로 무산됐다"고 총리 후보자 인선과정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이어 "청문회에 가기도 전에 개인적 비판과 가족문제가 거론되는 데 어느 누구도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고 높아진 검증 기준에 맞는 인물을 찾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웠다"고 인정했다.(뉴시스발췌)
적반하장이다.
잇단 인사난맥상에 사과 한 마디 없고 또 제도 탓을 하고 있다. 이쯤 되면 저 유체이탈화법에 질리다 못해 안쓰럽다. 현실인식을 하지 못하는 현실인식장애라도 있어 신거 아닌가 걱정된다. 본인에게 불리하면 현실회피를 저렇게 하시나 싶다.
청와대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인사청문회.
새누리가 만들고 강화시켰다. 그 인사청문회 야당이 만들고 강화 시킨 거 아니다라는 말이다. 그런데 이제 와서 뭘 어떻게 개선시키고 싶어 신지. 지금도 이미 고래도 지나 갈 만큼 성긴 그물망 같은 인사청문회인데 여기서 어떻게 더 성긴 그물망을 만들어 달라는 건지. 화장실 다갈 때 하고 나올 때가 이렇게 달라서야.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서는 위장전입만 해도 청문회에서 낙마 시킨 게 당시 야당대표이던 대통령 자신 아니던가? 그런데 지금은 어떤 가? 위장전입은 장관후보의 하자 축에도 끼지 못하지 않은가? 이제는 논문표절한 사람을 교육부장관에 정치공작한 사람을 국정원장에 임명하고 청문요청까지 않았는가?
뭘, 어떻게 인사청문회를 더 개선 해달라는 건가?
위장전입이나 논문표절, 정치공작은 흠결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청와대의 수준에 맞추려면 연쇄살인이나 미성년자 성추행의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면 감지덕지라고 생각하고 쌍수를 들어 환영이라도 해야 되는 건가?
참,
이처럼 안하무인인 정권이 있었던가?
아니면 이처럼 자기들 마음대로 안 된다고 투정부리는 정권이 있었던가?
유체이탈화법은 이미 MB를 뛰어 넘었다. MB가 5년간 이룬 내공을 단 1년 만에 .
각하의 유체이탈화법은 마치 7살짜리의 아이같다.
7살짜리 아이는 불리한 상황에 처하면 자기에게 불리한 기억들은 쉽게 잊어버리고 자기에게 유리한 말들만 하게 된다. 하지만 부모는 아이의 거짓말을 쉽게 알아차리지만 귀여울 때까지만 거짓말을 모른 채 한다. 아이는 부모가 모르는 줄 알고 거짓말이 점점 심해진다. 하지만 어느 순간이 되면 부모는 아이의 거짓말을 더 이상 용서하지 않는다. 지금 국민이 청와대의 유체이탈화법에 인내의 한계에 다다른 부모의 심정이다,
지금 각하를 보면 미운 7살 같다.
야당이나 국민이 싫어하면 오히려 더 고집을 부리고 마는. 그리고 그 고집과 아집을 아름다운 불통이라고 부추기는 청와노인정 할배들의 귀여움을 받으면서 국민들에게는 점점 더 미운 7살이 되어 가고 있다. 니들 반대하는 건 꼭 하고야 말꼬야..하는 미운 7살처럼..
지금 각하와 청와대의 불통을 보고 있으면 우리가 지금 외눈박이가 지배하는 세상의 두 눈가진 국민 같다
김대중, 노무현정부에 비하면 이명박근혜정권의 인사청문회의 도덕적 잣대에 대한 국민의 눈은 한 없이 낮아지다가 이제 발바닥에 눈이 붙었는데 이게 불만이면 이제 국민의 눈높이를 얼마나 더 낮추어 줄까? 아예 이런 짓을 안 보고 안 듣게 눈과 귀를 막아버릴까?
왜 자꾸 청와대가 인사검증을 허투루 해놓고 제도나 언론 탓을 하나? 좀, 주위를 둘러보세요. 나에게 무슨 잘못이 없나. 수첩이 철 지난 수첩이 아닌가. 제도 탓을 하기 전에.
내잘못은 절대없는 닭
남이하면 불륜 내가하면 로맨쓰 닭빨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