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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6 15:58

둘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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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이야기

 

 

어떤 부잣집에 아들 둘이 있었는데

큰 놈은 부모 말을 잘 들어서 문제가 없는데 작은 놈이 항상 문제 덩어리였습니다

그래서 사고치고 오면 그 아버지가 항상 대타로 두들겨 맞았습니다

동네 사람들에게 사과하는 것도 한 두 번이 아니고

맞은 동네 아이들 치료비 물어준 것도 부지기수였을 아버지가

경찰서 유치장에 들어간 놈 빼 주는 것은 장난삼아였을 겁니다

 

그런 놈이 어느 날 엉뚱한 말을 합니다

아버지 유산 사전 상속해 주실 수 있으시겠지요?

 

어쨌던 간에 아버지를 꼬셔서 사전 상속을 받아 갑니다

신나게 놀려니 아는 사람이 걸리적거리는 곳을 피해서

금의 환향을 기약하며 그것도 비행기타고 외국으로 날라버렸습니다

 

주지육림

그 둘째가 할 수 있는 것은 그것 빼고는 없었습니다

말 안 듣는 여자들 돈으로 꼬시기

기분 나쁘게 하는 놈들 아이들 시켜서 두들겨 패기

젊은 녀석이 할 수 있는 멋진(?) 일은 다 도맡아 했을 겁니다

그러니 그 많은 돈이 순식간에 없어졌지요

 

달이 밝은 밤에 쳐다보는 달이 애처로워 보이고

송로버섯과 벨루가 캐비어로 입맛을 돋우던 그에게는 쥐엄나무 열매가 물렸습니다.

그러다가 기근이 들자 이것도 먹기 힘든 처지가 된 것인데

아 참 쥐염나무에 대한 기록을 살펴볼까요?

 

쥐엄나무는 지중해 연안에 자생하는 흔한 나무로 4~5월에 열매가 달리는데

콩꼬투리가 납작하고 폭이 3~5cm에 길이는 15~25cm나 되며,

처음에는 녹색이다가 익으면 갈색으로 변합니다.

그 속에 동글납작한 완두콩 같은 5~10개의 씨가, 단맛이 나는 과육에 파묻혀 있습니다.

옛날에는 가난한 사람들의 식량이 되었고

오늘날에도 가난한 원주민들의 식량이 되고 있습니다.

딱딱한 꼬투리를 잘라 씨앗을 빼낸 후 잘근잘근 씹으면 단맛이 납니다.

슈퍼에서는 겨울 한철 동안 판매하며, 분말로 만들어 하루브 차로 끓여 먹거나

조미료 또는 사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꼬투리에는 10~15개의 까만 씨앗이 들어 있는데,

하나의 무게가 0.2g으로서 예전에는 저울추로 사용되었습니다.

보석의 무게 단위가 캐럿(Carat)이고 1캐럿의 무게가 0.2g인 것은

이 씨앗이 무게 기준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랍인들은 하루빔나무 밑에 뱀이 꼬인다고 믿으므로 집안에는 심지 않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이에 개의치 않는데 일례로

이스라엘 정부가 가자지구에 사는 유대인 정착촌 주민들을 철수시키려 하자

그들은 정원에 하루빔나무를 심으면서 철수를 거부하였습니다.

하루빔나무는 심은 지 10년이 지나야 비로소 열매가 맺히므로

영원히 철수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셈이지요.

탈무드에도 한 젊은 랍비가 쥐엄나무를 심는 노인에게

생전에 열매를 따 먹을 수 없는 나무를 그 나이에 왜 심느냐고 묻자

노인이 후손을 위해 심는다고 대답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인터넷 검색)

 

이 쥐염나무 열매를 침례요한이 먹었던 메뚜기와 같은 것으로도 보고 있는데

그만큼 흔한 식물이고 귀하게 자란 이 젊은이가 먹기에는 기가 차는 음식입니다

그런데 그것으로 배를 채우다가 느낀 게 있는데

고향집에는 이보다 더 잘 먹고 대우 받은 머슴이 줄줄이 사탕처럼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돈 떨어진 녀석이 하는 생각은 자기를 돌아보는 현실에 대한 자기반성이 아니라

먹는 것에 대한 자기 보호였습니다

 

이젠 돌아가자 가서는 아비와 자식이 아닌 머슴노릇도 감사하다고 해 보자

그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자 그는 고국으로의 귀환을 감행합니다

비행기로 떠났던 길을 걸어서 돌아오려니 얼마나 힘들고 시간 먹었겠습니까?

버선발로 뛰어 나오고 좋은 옷으로 갈아입히고

이건 나무마다 세월호 사고처럼 노랑 리본을 달지 않아도 되는 현실이 벌어집니다

그리고 그 아비가 말합니다

잃어버린 자식이 돌아왔다 송아지를 잡자

 

자 봅시다

탕자는 누구인가요? ? ?

그럼 아버지는 누구인가? 하나님? 예수님?

투덜대는 큰 아들은 누구인데요?

우리가 학습으로 아는 남의 이야기 한 토막

 

하늘 아버지께서 나타내시는 부드럽고 자비롭고 동정 깊은 염려로 가득찬

참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하여 예수님께서는 탕자의 비유를 말씀하셨다.

비록 당신의 자녀들이 과오를 범하고 당신에게서 떠나갈지라도

만일 저들이 회개하고 돌아온다면 마치 이 세상의 아버지가 오랫동안 잃어버렸던 아들이

회개하고 돌아올 때 기쁨으로 받아주는 것처럼 저들을 영접하실 것이다.

원고 132, 1902”(전도, 56)

 

탕자는 떠난 당신의 자녀들

아버지는 하나님

 

그리스도께서는 이 비방자들을 저희의 입장에서 논박하셨다.

그들은 비유에 나오는 맏아들과 같이 하나님의 특별한 특권을 누렸다.

그들은 하나님의 집의 아들들이라고 주장하였으나 사실은 품꾼의 근성을 가지고 있었다.

”(실물, 209)

 

맏아들은 유대인들 오늘의 우리들?

 

그럼 송아지는 누구일까?

그냥 송아지일까?

물론 언급 없습니다

그래서 재림교인들은 송아지 이야기는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난 이렇게 생각합니다

송아지는 잃어버린바 되었던 이 지구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신 예수님이라고

왜 우리는 잃어버림을 당한 자신에게만 모든 포커스를 맞추고

날마다 초장에서 풀을 뜯어먹고 편히 자라고 있는 송아지 이야기는 안 할까요?

물론 그분이 이 문제를 한 번도 이야기한 적이 없으니 학습하는 우리도

그렇게 쉽게 간과하고 넘어가는 버릇을 길렀습니다

 

길게 쓰면 잔소리 됩니다

나머지 부분은 여러분들이 성령을 통해서 새로운 빛을 받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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