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21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로고

로그인

세속화된 한국교회의 모습을 회개

2015.08.25 12:15 입력

트위터로 기사전송 페이스북으로 기사전송 구글+로 기사전송 kakao.gif icon_small.png 밴드공유 C로그로 기사전송

크게보기 스크랩하기

광복 70년 평화통일기도회 성황
2-2.jpg
▲ 한국교회 평화통일 기도회에 참석한 목회자와 교인들이 세속화된 한국교회의 모습을 회개하며 기도했다.

일본교회 대표들이 과거 일본의 만행을 사죄하며 큰절 올려
NCCK도 분단 70주 한반도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

 광복 70년 한국교회 평화통일기도회(대표대회장 김삼환 목사)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기도회 참석자들은 선언문을 발표하고, 남북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할 것을 다짐했다. 기도회는 ‘광복과 통일의 열망’ ‘감사와 회개’ ‘사랑과 생명’ ‘평화와 통일’ ‘희망과 전진’ 등 5부로 구성됐으며, 식전행사에 이어 대표 대회장들과 한·일 양국대표, 해외대표, 탈북민, 다문화 가정 대표 등 70명이 무대에 올라 광복 70년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북을 7회 울리며 진행됐다.
 기도회는 대표 대회장 김삼환목사의 개회사에 이어 메시지 선포 시간에는 세속화된 한국교회의 모습을 회개하고, 한국교회가 민족통일을 위해 앞장서자는 소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시작됐다.
 오정현목사(사랑의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3부 ‘사랑과 생명’은 메시지 선포와 공동기도문 낭독, 용서와 화해 퍼포먼스로 꾸며졌다. 먼저 예장백석 총회장 장종현목사가 ‘한국교회는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라는 첫 번째 메시지를 선포했으며, 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목사의 ‘하나가 되리라’라는 메시지가 뒤를 이었다. 또한 한목협 대표회장 김경원목사를 비롯한 목회자 여성 평신도 북한이탈주민 다음세대 등 각계각층의 대표자들이 나서 “사랑과 생명의 가치를 품고, 평화와 통일의 길을 열겠다”는 공동기도문을 낭독했다.
 특히 용서와 화해 퍼포먼스에서는 한일친선선교협력회장 오야마 레이지목사 등 일본교회 대표들이 과거 일본의 만행을 사죄하며 큰절을 올려 이목이 집중됐다. 유관순기념사업회 이혜훈회장은 “일본의 사죄를 받아들인다”며 “한국과 일본이 하나님이 주신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자”는 화해의 메시지로 화답했다.
4부 ‘평화와 통일’에서도 메시지 선포가 이어졌다. 좥통일의 꽃길을 열어주소서좦란 제목의 말씀을 전한 소강석목사(새에덴교회)는 “지금 한반도에 가장 절실한 것은 평화와 통일이고, 한국교회가 한반도 평화통일의 교량 역할을 하여 민족의 희망이 되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한국교회가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을 때, 하나님께서 통일의 꽃길을 열어주실 것”이라고 강론했다. 이어 김상현목사(부광교회)는 ‘주께서 평화를 이루시리라’라는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5부 ‘희망과 전진’에서 평화통일기도회는 절정에 이르렀다. 예장합동 서기 권재호목사 등 12명의 교단 및 단체 대표들이 관심을 모은 ‘광복70년 평화통일을 위한 한국교회 선언문’을 낭독했다. 대표들은 “한국교회가 부끄러운 모습을 철저히 회개하고 눈물로 기도하면, 하나님이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어 주실 것이다”며, “광복과 분단 70년을 맞아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동북아시아와 세계 평화를 위해 묵묵히 나아갈 것을 다짐한다”고 선언했다.
 마지막으로 서울시청 광장을 비롯해 남대문에서 광화문까지 자리한 10만여 성도들은 태극기를 높이 치켜들며 ‘평화통일을 위한 한국교회 실천강령’도 다짐했다. 기도회 참석자들은 “민족의 화해와 평화, 동북아시아의 화해와 평화, 세계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예수그리스도의 평화를 심는 고난의 길을 갈 것”을 다짐했다. 또, 구체적인 실천강령으로 “한국교회가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북한동포를 돕고 통일기금을 조성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천명했다. 〈우리의 소원 통일〉을 합창하며 2시간 30분에 걸친 ‘광복70년 한국교회 평화통일기도회’의 끝을 맺었다.
 한편 이날 서울 서문교회에서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주최하는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광복/분단 70주년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가 열렸다. NCCK는 1988년부터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함께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을 작성하고 남북공동기도주일 예배를 올려 왔으며, 2013년에는 세계교회협의회(WCC)에서 매년 8월 15일 직전 주일을 ‘한반도 평화통일 세계공동기도주일’로 정하고 온 세계교회가 참여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이날 예배 참석자들은 남북공동기도문을 한목소리로 낭독하면서 70년 동안 반복되어 온 갈등과 대결의 역사를 속히 끝내고 평화로운 통일을 이룩하기를 기원했다.
[ 안무늬 moonee90@daum.net ]
사랑의 실천 - 기독교신문(www.gdknews.kr) - copyright ⓒ 기독교신문.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댓글
 
kcaptcha_image.php?t=1444511618460 

전체 뉴스목록

맨위로

PC버전 보기 로그인 MY스크랩

Copyright ⓒ 기독교신문 Co.Ltd., All rights reserved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1917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8210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5161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7038
13355 오바마의 막말 9 국격 2015.10.13 212
13354 벤 칼슨에게 한마디 던진 이 친구는 라시에라 출신 내 제자, ^^ 그리고 옛 원로 한국 파견 선교사의 증손 사위-조회수 5 이후 약간 수정 김원일 2015.10.13 564
13353 2015년 10월 13일(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아멘 2015.10.13 165
13352 여섯째날 죽으시고 제삼일에 부활 하신 주님. 9 김운혁 2015.10.13 134
13351 모든 것 선교와 부흥을 위하여(몽땅 하나님 뜻) 4 바보들행진 2015.10.13 252
13350 바보들 행진(합회 늘리는데 정치적 의도없다,책임감과 사명감때문...김대성목사 주장) 1 바보들 행진 2015.10.13 282
13349 바보들 행진(합회를 늘리자 ,김대성목사 인터뷰1,2) 바보들행진 2015.10.13 252
13348 50여년 전에 영남합회 분리 작업의 조수역을 해 봤던 사람의 입장에서 5 김균 2015.10.12 384
13347 “임시정부 부정하시는 건가요?” 국사편찬위원장 뭇매… 페북지기 초이스 1 성인봉 2015.10.12 149
13346 침묵의 방조자들... 2 방조자 2015.10.12 201
13345 문제가 되지 않는지요 걱정팔자 2015.10.12 121
13344 ‘역사 쿠데타’, 다시 촛불을 들어야 할 때다 미디어 2015.10.12 175
13343 예수님의 신분과 권위에 대하여 13 김운혁 2015.10.12 206
13342 ‘국정 한국사’ 집필 국사편찬위에 맡긴다 한심 2015.10.12 127
13341 • 국사편찬위원장 "70년대 집필진이 더 낫다는 평가" 한심 2015.10.12 116
13340 민족주의라는 괴물(怪物) - 손상백 장로(내촌교회) <재림신문> 1 재림이 2015.10.11 227
13339 교회협의회 "유신으로 회귀하려는 국정화 중단하라" 교회 2015.10.11 191
13338 그녀는 독재자의 딸인가? 아닌가? 해외 언론보도 모음 1 자음 2015.10.11 151
13337 1260일간 지구에 비가 내리지 않을 일에 대하여 20 김운혁 2015.10.11 294
13336 156쪽까지 8 김균 2015.10.11 275
13335 이승환 - 가만히있으라(세월호추모영상) 마음과마음 2015.10.11 175
13334 목회자 독서토론모임 ‘하늘기쁨목회자독서회’ 하늘문 2015.10.10 284
13333 지나간 이야기 3 김균 2015.10.10 229
13332 목포의 눈물 3 야생화 2015.10.10 229
13331 시작한 지 5년. 11월 12일 이후의 이 누리-1 14 김원일 2015.10.10 347
13330 새벽의 천사 1 야생화 2015.10.10 158
13329 4 bible verses for wednesday crucifixion truth 1 김운혁 2015.10.10 152
» 세속화된 한국교회의 모습을 회개 한국교회 2015.10.10 210
13327 한국에서 제일 똑똑한 닭대가리 8 김균 2015.10.09 335
13326 여기 안식일 교회 사이트 맞나요? 16 어디선가 2015.10.09 405
13325 박근혜, 그대는 이런 글을 읽고는 있는가. 1 김원일 2015.10.09 203
13324 ▲제1부 빅데이터로 보는 이번 주의 남북평화소식 (제18회) (3:00-3:30). 한 주간의 북한 소식. 최창규 사단법인 평화교류협의회 상생공동대표 / ■제2부 38평화 (제47회) (3:30-4:30): 救援(구원)이라는 단어의 한자어에 담긴 의미 이소자 목사 / ●제3부 평화의 연찬 (제186회) (4:30-6:00): 남북한의 통합과 마음의 평화. 김한영 사단법인 평화교류협의회 상생공동대표, 성남중앙교회 장로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5.10.09 152
13323 "가능하다면 나는 말러의 ‘부활’교향곡을 들으며 이 세상과 작별하고 싶다" 3 삶그리고 2015.10.09 178
13322 인생은 전쟁터 4 김운혁 2015.10.09 166
13321 "저열한 백성들이 있는 나라도 역사책을 바꾼다!" 커이 2015.10.09 114
13320 2015년 10월 9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나르다 2015.10.08 155
13319 국정교과서를 가진 나라 16 김균 2015.10.08 266
13318 훌륭한 지도자는 역사를 바꾸고 저열한 권력자는 역사책을 바꾼다 2 시사인 2015.10.08 165
13317 역사 국정교과서가 끼친해악을 지금 경험하고 있다 2 민의 2015.10.08 169
13316 민초의 정체성 ? 10 도사 수련생 2015.10.08 266
13315 아 ~~~ 아가야 ㅠㅠ 5 file 꿈꾸는 별 2015.10.08 149
13314 노벨 평화상 오늘 발표..'메르켈 가장 유력' 1 여성 2015.10.08 128
13313 소돔 그리고 사마리아 김균 2015.10.08 225
13312 이곳에 뒹구는 정치 앓이 들 20 박성술. 2015.10.08 349
13311 <재림신문 877호> 이재룡 아태지회장 “2020년까지 지회 내 성도 100만명 돌파 목표” 1 pmm 2015.10.07 266
13310 언제까지 잠잘 것인가? 5 임용 2015.10.07 202
13309 2등은 꼴찌와 같은 것이다, 1 하주민 2015.10.07 169
13308 CNN답변. 2 cnn 2015.10.07 156
13307 꽃중의꽃 박근헤 꽃...^^ 6 그네꽃 2015.10.07 212
13306 어버이연합의 코미디...ㅋㅋㅋㅋ 1 어벙이들 2015.10.07 167
13305 뉴욕타임지가 선정한 오늘의 포토. 1 포토 2015.10.07 192
13304 고영주의 망언과 친일역사 청산의 필요성 3 공포정치 2015.10.07 141
13303 “여기 딱 떨어지는 간첩 딱 한 명, 박근혜” 1 한국매카시들에게 2015.10.07 177
13302 신경외과 의사 출신 벤카슨, 트럼프 지지율을 위협하다 돌풍 2015.10.07 255
13301 바람 분 김에 저도 한 바람 땡겨 볼께요 3 꿈...별 2015.10.07 175
13300 김무성 "미래세대 위해 국정교과서 전환 불가피"(종합) 망령 2015.10.06 139
13299 '역사 교과서' 하나로 만든다 암흑 2015.10.06 111
13298 '단일 국사교과서'로 바꾼다. 1등 신문 조선일보의 정부발 1등 보도 헤드라인 암흑 2015.10.06 112
13297 카톡, 감청 협조 재개…‘불응 방침’ 1년 만에 ‘백기' 암흑 2015.10.06 143
13296 자업자득 인사참사 동물농장 2015.10.06 100
13295 인사참사는 왜 생길까 ? 1 동물농장 2015.10.06 104
13294 "국기에 대한 경례" 2 경례 2015.10.06 209
13293 간디. 1 야무나 2015.10.06 123
13292 "우리들의 어머니가 간곡히 타일렀던......" 6 가을날 2015.10.05 243
13291 "광기 어린 매카시즘" 7 매카시즘 2015.10.05 163
13290 노무현 원광대학교 강연 5 섬김 2015.10.05 246
13289 [추모영상] 서민 대통령 노무현 - 그 미완의 도전 1 섬김 2015.10.05 128
13288 명연설 모음 [추모영상 故 노무현대통령] 1 섬김 2015.10.05 144
13287 교황 "男·女 결합이 하느님 뜻" 동성결혼 반대 5 순리 2015.10.05 253
13286 예수의 초상화 12 김균 2015.10.04 335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