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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슬/

김원일, 오강남, 김주영, 김균, passer-by PLUS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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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로 말하자면

위 사람들 대부분 근본주의 신학을 배운 사람들입니다

재림교회 근본주의신학 말입니다

예언에 기초한 신학말입니다

축자 아니라면서 축자하는 신학 말입니다

 

어느 날

우리 주님이 신학이 뭔지를 알려주셨습니다

"나를 사랑하라"

사랑 안 하면 죽인다 하는 신학이 아니라

"나를 사랑하라"는 초청이었습니다

조금 사랑하면 연옥 데려 가고

조금 더 사랑하면 천국으로 데려 가고

더 더 사랑하면 14000명으로 하늘 악단에 가입하고

그런 하나님이 아닌

 

만유의 대주재이신 하나님

그 만유를 통해서 만유를 느끼게 하시는 하나님

그래서 사랑하지 않으면 어딘가 나사가 빠진 것처럼

물에 빠져 허우적거릴 수 밖에 없는 나를 느끼게 하는 하나님

사랑하지 않으려 해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하나님

 

그 하나님은 나만 사랑하시고 안식교인만 사랑하시고

안식교인 중에서도 나처럼 믿지 않으면 미워하시는 분이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풀이한 성구

그 성구에 나타난 하나님이 아니면 안 되는 그런 하나님이 아닌

만유의 하나님

베들레헴의 하나님

갈릴리의 하나님

겟세마네의 하나님

그리고 골고다의 하나님이셨습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지 아니한 자는 하나님을 알지못한다고 하신

그 사랑의 하나님

그래서 사랑할 수 밖에 없는 하나님

 

늦은비를 기다리는 백성과

남은 자가 되기만을 기다리는 백성만 사랑하시는 분이 아닌

우리 하나님은

민족과 백성과 종교와 지경을 초월하신 분이시라는 겁니다

 

그런 하나님을 나는 지금 믿고 살아갑니다

 

 

  • ?
    2011.09.12 23:50

    축자영감설은 미신이지요. 아직도 그런 미신을 믿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 ?
    돌배개 2011.09.13 02:36

    어려서 부터 얼마 전 까지,

    소설을 읽지 말아라, 영화를 보지 마라,

    유행가를 불러서는 안된다,

    술, 담배 입에 대기만 해도 퇴학에 출교감이다.

     

    이렇게 살아 오다가,

    일본 장편소설 "대망"을 읽으면서,

    겟세마네 피와 땀 정도는

    일본 사람들 말로 표현을 하면

    "쬬다" 라고 손가락질 당하기 십상이지요.

     

    중세 천주교의 위선을 고발한

    빅터 유고나, 러시아의 톨스토이의 글들은

    "자유의 세계"로 향하는 날개가 되었습니다.

     

    여기 민초 논객들의 놀라운 글들을 접하며,

    커다란 바위가 부서지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 ?
    아침이슬 2011.09.13 07:26

    너무 너무 아름답습니다.  가슴을 울리는 

    글을 마음으로 눈물을 적시면서 읽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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