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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5 11:25

차라리 날 죽여라!

조회 수 1976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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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으면 얼어죽은 겁니다.

근데 왜 이렇게 밖에 돌아다닐 일이 많은 거지?

차도 없고 옷도 없는데.

미국에서 사 온 장갑도 잃어버렸고.

 

추운날씨.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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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화 2012.12.25 12:18

    무지무지 춥네요. 목사님, 장갑을 잃어버리면 그 누군가 따뜻한 겨울을 난대요.^^;;  저도 몇 번 잃어버려서 아내에게 구사리를 맞았어요. 가시는 발걸음걸음마다 평안하시기를.....

  • ?
    student 2012.12.25 12:43

    와~ 장난이 아니네요.

    돌아다니시는데  힘드시겠습니다.

    그러나 힘든 만큼 아름다운 열매도 많이 맺히겠지요.

    목사님, 화이팅!

  • ?
    라벤다 향기 2012.12.25 13:03

    한국날씨 진짜 엄청나게 춥네요.

    다들 어떻게 그 혹한을 견디는지 모르겠어요.

    저 같으면 벌써 동태가 되어있을 날씨인데..

    정말 고생이 많으시네요. 특히 차도 없이 걸어 다니시려면..

    그러나 이 힘든 모든 삶의 멍에들이 더 나은 삶의 희망으로 연결되길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아직 할 일이 많은 목사님을 얼게 내버려두진 않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힘내세요. 저도 화이팅!!

  • ?
    알렉산더 2012.12.25 13:38

    자동차가 없으면

    눈길에 미끌어 질 염려 없어서 좋을 것 같네요


    불이 나서 도시가 난리났는데

    하수도 구멍에 살던 아들이 그 아비에게 지나가는 불자동차 보고 하는 말

    "아버지 우린 불 날 집이 없어서 좋다 그치요?"


  • ?
    아리송 2012.12.25 16:34

    계좌번호라도 올려 주셔야 장갑 값이라도 보내드릴텐데요..

    여긴 영하 29도 체감 온도는 영하 40도 쯤 된다네요.


  • ?
    최종오 2012.12.26 03:39

    오늘 하루 종일 쪼그라붙어 다니다가 지금 들어왔습니다.

    매화님, 학생님, 라벤다 향기님, 알렉산더님, 그리고 아리송님, 다들 고맙습니다.

    마음 씀씀이가 다 난로 같으신 분들이네요.

    마음이 훈훈해 집니다.

     

    뭐 돈까지는 부칠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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