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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神' 김성근, 청와대서 "손가락질 피하는 리더는 자격 없어"

[the 300]김기춘 실장 등 靑 직원 250여명 상대 리더십 특강

머니투데이 김익태 기자 |입력 : 2014.11.07 17:26|조회 : 7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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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神' 김성근, 청와대서 "손가락질 피하는 리더는 자격 없어"이미지 크게보기
'야신(野神)'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7일 청와대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리더십의 조건, 어떤 지도자가 조직을 강하게 하는가'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 특강은 직원 대상 강연프로그램인 '새시대포럼'에서 주최한 것으로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과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정진철 인사수석 등 25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감독은 리더의 조건과 관련해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피한다는 것 자체가 리더가 될 자격이 없는 것"이라며 "내가 욕을 바가지로 먹더라도 내 뒤에 사람이 편하게 일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비난에 대해 해명하는 자체가 시간 낭비로 자기의 길을 가야 한다"며 "현실을 어떻게 돌파하는지가 문제다. 그 현실을 슬프게 생각하는 사람은 이미 진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벼랑 끝에서 나오는 리더의 생각이 조직의 스타트다. 절망 속에서 나오는 리더의 아이디어가 조직을 살린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또 "결과를 의식한 사람은 시작을 하지 못한다. 주춤함이 실패를 낳는다"고 리더가 갖춰야 할 조건으로 과감성을 꼽았다. 그러면서 "동정받고 위로받는 사람이 제일 불쌍하다. 세상 모든 손가락질을 이겨야지 리더가 될 수 있다"며 "위에 선 사람이 이 일을 통해서 세상 사람들이 날 어떻게 볼까 생각하면 안된다. 뚝심있게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리더는 존경받는 자리에 오르면 안된다. 지난간 다음에 존경받는 자리에 서는 것"이라며 "존경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직이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결과 없는 리더는 아무 쓸모가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용인술과 관련해선 "모든 사람은 능력을 어마어마하게 갖고 있는데 리더는 선수의 능력을 발굴하고 육성하고 어디에 쓰는지 생각해야 한다. 그 후에 선수를 이용해 조직의 능력을 어떻게 극대화할지 생각해야 한다"며 "위에 선 사람은 1%의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조직에 필요한 사람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얼마만큼 세밀하게 그 사람을 판독하느냐에 따라 사람을 죽이고 살린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모든 일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면 시작을 못한다. 훈련을 시킬 때도 위험할까 아플까, 걱정하면 안된다. 훈련할 때 불쌍하다고 생각하면 리더가 아니다"라며 "비정함이 지금 사회에서 부족한 부분인데 비정함 자체가 애정에서 나오는 감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부터 한화 선수들이 많이 쓰러질 것이지만 걱정되지는 않는다"며 "프로는 이겨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조직이라는 것은 리더의 의식으로 어떻게든 바꿀 수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이 자리(청와대)에 계시는데 그럴수록 이 자리에 계신 것이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외부일정 수행 탓에 강연에 늦게 도착한 김 실장은 마지막 인삿말에서 김 감독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김 실장이 1995~1996년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였을 당시 김 감독은 쌍방울 레이더스 감독이었다.

김 실장은 "제가 들어야 할 강의인데 (대통령) 수행할 일이 있어 뒤늦게 왔지만, 마지막 5분 강의를 듣고 오늘 강의를 다 들었다고 생각한다"며 "희망의 새시대를 이루기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꼭 야신 김성근 감독님 말씀대로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또 "감독님도 고희가 지났을텐데 저희 같은 시니어들에게는 큰 희망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지금은 넥센하고 삼성이 자웅을 겨루고 있습니다만, 내년에는 한화 이글스도 코리안시리즈에 나가시길 바란다. 항상 김 감독님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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