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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힘겨워하지 마세요 ...



도 종환






5794547-lg.jpg







그대 힘겨워하지 마세요,
그대의 모습이
다른이에게 힘이 되고 있습니다.
힘겨움을 이기지 않고
아름답게 거듭나는 것은 없습니다.




5847975-lg.jpg



작은꽃 한송이도
땡볕과 어두움과 비바람을
똑같이 견딥니다.
마을 어귀의 팽나무와 느티나무가 견디는
비와 바람을
채송화와 분꽃도 똑같이 견딥니다.




5973084-lg.jpg



그대 거기 있다고
외로워 하지 마세요
살아있는 것 중에
외롭지 않은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들판의 미루나무는 늘 들판 한 가운데서 외롭고
산비탈의 백양 나무는 산 비탈에서 외롭습니다.





6418549-lg.jpg




노루는 노루대로
제 동굴에서 외롭게 밤을 지새고
다람쥐는 다람쥐 대로 외롭게 잠을 청합니다.
여럿이 어울려 흔들리는 들풀도 다
저 혼자씩은 외롭 습니다.
제 목숨과 함께 외롭습니다.



6341301-lg.jpg




모두들 세상에 나와 혼자 먼길을 갑니다.
가장 힘들때에도 혼자 스스로를 다독이고
혼자 결정 합니다.
그래서 늘 자기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외로운 이들을 찾아 나섭니다.
나만 외로운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외롭습니다.


 


6063276-lg.jpg



지금 그대곁에 있는
사람도 그대만큼 외롭습니다.
그대가 거기있어 외로운게 아니라
근본적으로 우리 모두는 외로운 존재인 것입니다.




6370632-lg.jpg


그대가 거기 있는것 처럼
소박한 모습으로 서서 자기들이 있는 곳을
아름다운 모습으로 바꾸어 놓은 이들이
세상에는 참으로 많습니다.




6916676-lg.jpg





그들이 이세상을 꽃밭으로 가꾸는 것처럼
그대도 그렇게 꽃으로 있습니다.
그대 힘겨워 마세요.
그대의 모습이 다른 이에게 힘이되고 있습니다.


- 도종환님의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중에서

  • ?
    센스장인 2014.12.13 20:30

    아~~~~~~~~~~~!!!

    센스그림과 시..

    한참을 컴앞에 켜있는 이 시와 그림을 보며..

    외롭지만 행복합니다.
    외롭지만 한글 한글에 힘을 얻습니다.

    채송화와 분꽃의 강인함을 얻게됩니다.
    비록 비 바람 함께 맞지만 살아남아야하는 그 힘을 갖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괜히 이 멋진 그림처럼 센스있는 인테리어에 도전해볼까 합니다.

    멋진 시골목사님의 탁월한 시, 그림고르는 솜씨에 감탄 마구마구드리며~~

    이곳 한국 하늘은 구름 잔뜩 머금고 눈을 뿌리고 있지만
    힘겨워하지 않고..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하루이길 희망해 봅니다.

  • ?
    글쓴이 2014.12.13 22:21
    센스장인 님

    종일 방에만 있으니 갑갑하지만
    의미있는 하루였어요

    올린 글이 마음에 들어하신다니 다행입니다
    이제 컴을 조금씩 배우는 중이랍니다
    아직은 초보이구요
    실습 중이지요

    힘겨워하지 않고
    희망의 끈 놓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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