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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기자들이 귀가 먹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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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조선> 왜곡에 전면전…“모든 법적조치”
트위플 “조작일보, 제대로 혼내야” 응원쇄도…공지영도 응원
마수정 기자 | newsface21@gmail.com
12.05.16 14:58 | 최종 수정시간 12.05.16 15:01
 
서울시가 박원순 서울시장의 발언을 왜곡 보도한 <조선일보>에 대해 16일 “정정보도 요청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경 대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조선>은 이날 ‘스승의 날, 학생들 앞에 선 박원순 시장 “학교폭력은 선생님 잘못”’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스승의 날 학생들 앞에서 학교 폭력을 일방적으로 ‘교사’ 탓으로 돌린 박 시장의 발언이 적절했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서울시 류경기 대변인은 이날 “녹취록 확인 결과 실제 발언 내용은 이와 전혀 다르다”며 “박원순 시장은 명예교사 강의 직후 질의응답 시간에서 한 학생으로부터 ‘학교 폭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고, 박 시장은 ‘학교폭력 참 이해가 안 가요. 그건 전적으로 성인들의 잘못이라고 저는 생각해요’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류 대변인은 “(박 시장은)선생님을 지칭한 것이 아니라 이 사회의 기성세대, 성인 전체가 학교폭력 현상에 대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발언을 한 것”이라며 “서울시는 이번 왜곡보도에 대해 정정보도 요청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파워 트위터리안 백찬홍 씨알재단 운영위원은 “조선일보가 이제는 박원순 죽이기에 나섰군요”라며 “조선기자들이 이제는 귀까지 먹었네요”라고 맹비난했다.

고재열 ‘시사IN' 기자는 “조선일보 기자에게 보청기 하나 달아줘야겠다”고 조롱했으며, 소설가 공지영씨는 “박시장님 응원합니다”라고 격려했다.

또 트위터 상에는 “끝까지 가시길”(being****), “제대로 끝까지 혼내주길!”(7l**), “이제 조선일보를 소설일보-조작일보라 부르리라”(bulko***), "조선일보 답이 없다. 저딴 걸 왜 언론이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다“(lemon***), ”진짜 혼내줘야 합니다. 언론이 국민을 아니면 말구 식으로 속이는 짓 더는 못하게 엄중하게 처벌하고 폐간시켜야 합니다“(donda****)이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조선>은 이같은 보도와 함께 서울시의회 정문진 의원(새누리당)이 박 시장을 비난하는 내용의 발언까지 덧붙였다.

<조선>에 따르면, 정 의원은 “박 시장이 스승의 날에 맞춰 방문한 학교에서 교사들에게 힘이 되는 얘기를 하지는 못할망정, 학교폭력이 교사 탓이라며 선생님 가슴에 못을 박는 발언을 했다”며 “무너진 교권을 바로 세워주고, 학생들의 책임감을 일러줬어야 당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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