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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6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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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과 이미사이 - 박노해


'아직'에 절망할 때
'이미'를 보아
문제속에 들어있는 답안처럼
겨울 속에 들어찬 햇봄처럼
현실속에 이미 와 있는 미래처럼

아직 오지 않는 좋은 세상에 절망할 때
미리 속에 이미 와 있는 좋은 삶들을 보아
아직 피지 않은 꽃을 보기 위해선
먼저 허리 굽혀 뿌리를 보살피 듯
우리 곁의 의미를 품고 길러야 해

저 아득하고 머언 아직과 이미 사이를
하루하루 성실하게 몸으로 생활하고
내가 먼저 좋은 세상을 살아내는
정말 닮고 싶은 좋은 사람
푸른 희망의 사람이어야 해



이십몇년전

첫학기 세미나리 강의에서 만난 인상깊은 교수가 있었다.

자그마한 체구에 언제나 포도주 한잔 한 사람처럼 얼굴에 홍조와

취기가 있었던 사람이다. 이미 고인이 되신 분이다.


그분이 구원론 (Salvation) 을 강의하셨는데

첨 열정적으로 강의를 하셨고 강의에 열이붙으면 홍조띤 얼굴이

더 붉어지고 뒷발꿈치을 들어올리며 작은키를 올려 세우는 특유의

모습이 생각이 난다.


Already

but

not yet!


그분이 주제가 처럼 외치던 제목이다.


다시말해서 십자가는
Already 이다.

더이상 추가할 것이 없는 완성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십자가의 완성에 덧칠을 하고싶어

미친다.


그 완성에 덧칠없이 참여하는것이 믿음의 첫단계다.

그 완성에 들어가 본 믿음의 사람들이 기다리는

Not yet 이 재림이다.

Already 가 없으면 not yet 도 없는 것이다.


Not yet 을 기다리는 것이 믿음의 마지막 단계이다.

그래서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의 철저한

감동이요 감격인 것이다.


그 감동과 감격을 재현하는 곳이 이웃과 나의 사이이다.

박노해도 말하는 그것을 우리는 왜 잘 모를까?


줄을 설때

자신의 힘으로 이웃을 도운자들은 왼편에 서고

Already 의 힘으로 이웃을 도운자들은 오른편에 선다고 한다.


루터가 이런말을 했다.

그리스도인이란 주막에서 기독교라는 술에 취한 사람들인데

나귀를 타고 집으로 갈때에 오른쪽은 은혜요 왼쪽은 율법이다.

어쨋던 넘이질 수 밖에 없는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인데

기왕에 넘어질것이면 은혜쪽으로 넘어져라고 한다.


일곱번은 왼쪽으로 넘어지다가 다시 마지막으로 오른쪽에 넘어지는

자들이 의인이다. 그분이 손잡아 일으켜 주실 일이다.


이미 쓰여진 말씀

이미 달리신 십자가의 완성에 덧칠하고 싶은 선지자들이

점점 많아지는 이 동네..

가슴이 아프다.

정말 가슴이 아프다.


미국속담에

Early bird gets the worm. (일찍 일어난 새가 먹이를 얻는다)


그러나 자신이 새가 아닌 벌레라면 일찍 일어나면 큰일이다(?).


왼편에 줄을 선 사람들이 장래에 아빕을 기다리면 그것도

큰일이다.


나는 왜 요즘 부쩍 이런 노파심이 생기는 것인가.

시인 박노해여!

  • ?
    fallbaram 2015.02.06 04:52
    덧칠하는 이유중에 이런 이유가 으뜸이다. 감동적이라는 것이다.
    감동은 세상천지에 넓으러져 있다. 법정 스님의 이야기도 황찬성 신부님의 강의도...

    출 20장의 십계명이 끝나는 부분에는 제단의 돌을 인간의 손으로 쪼고 벼른
    것으로 하지 말고 또 제단에 올라가지도 말라 한다. 네 하체가 들어나기 때문이라는
    친절한 이유가 기록되어있다. 성경의 기록을 일일이 해석해서 너무 친절하게
    하다보면 already 가 손상이 된다. 하체가 들어난다.
  • ?
    김종식 2015.02.06 22:49

    "감성이 많은 사람" = 덧칠하는 경향성이 높다. 라는 논리가 의미가 있네요...
    논어에 나오는 글귀가 생각납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어찌할까 어찌할까"라고 고민하지 않는 사람은
    나도 어찌할수 없다.
    子曰 不曰如之何如之何者는 吾末如之何也己矣니라.


    그런데, 나는 자꾸만 감성이 있는 사람들에게 마음이 끌려요...

  • ?
    김균 2015.02.07 00:13

    살고 싶다고 살아지는 것 아닙니다

    살아간다고 사는 것도 아닙니다

    살기 싫다고 바로 죽는 것도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잘 믿고 싶다고 잘 믿어지는 것도 아니고

    믿음으로 산다고 믿음으로만 사는 것도 아니고

    믿기 싫다고 믿던 마음을 스스로 돌이키기도 힘듭니다


    한 번 꼴지어지면 그게 끝입니다

    예수=은혜 아무리 떠들어도

    예수=율법으로 꼴지어진 사람 구원 못합니다

    법 없이 산다해도 법 없이는 절대로 살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은 오른 편에 서 있어도 항상 왼편으로만 보이고

    왼편이라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오른 편이라고 떠듭니다


    참 어려운 세상입니다

    아빕월요?

    그런 선지자 세상에 쌔빗습니다

    사하라 사막에도 존재합니다

    럭키 산맥에는 몇 명이나 있을 것 같습니까?

    아빕월 선지자 같은 선지자는 코레쉬로 족합니다

    너무 힘듭니다

  • ?
    김운혁 2015.02.07 01:18

    예수님은 메시야이시며 율법과 선지자에게 증거를 받으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이 서기 30년 아빕월 14일에 죽지 않으셨다면 주님은 율법과 선지자에게 증거를 받지 않으신 분이시며 메시야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두번째 오실때에도 역시 율법과 선지자에게 증거를 받으실 것입니다.

    다니엘서, 호세아서, 이사야서, 그리고 모세오경,여호수아,잠언, 사복음서,베드로후서, 계시록이 증거 합니다. 


    그리고 화잇 여사가 증거 합니다.  재림의 때를 가르쳐 주시게 될것이라고 증거 하였습니다.  

    "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때가 오니니 곧 이때(유월절 기간)라. (요 5:25)

    " 그가 장래일을 너희에게 알게 하시리라" 요 16:13

    " 남편이 보름날 돌아오리라" ( 잠 7:20)

    "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삼일(삼천년; 벧후 3:8)동안 일으키리라 (요 2:19)


    다니엘8장, 9장, 12장이 증거 합니다, 호세아 6장이 증거 합니다. 이사야 46장이 증거 합니다,

    주님은 2030년 4월 18일날 오십니다. 이날은 율법과 선지자에게 증거를 받은 날입니다.

    율법과 은혜를  서로 떼어 놓으려 하는 시도는 어리석은 시도라고 화잇 여사가 언급 했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계속 율법과 은혜를 분리하려 할까요?

    "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요 14:12, 요 12:17)

    성도들은 율법과 은혜를 분리하려 하지 않습니다.


    주님은 계명을 주실때에 계명을 주실 수 있었던 근원적 배경을 설명 하셨습니다. 


    "나는 너를 애굽땅 종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이 말은 다시 말하면 " 나는 너를 애굽땅 종되었던 집에서 인도해 내기 위해 목숨을 버리기로 서약한 메시야니라" 라는 의미 입니다. 


    계명을 주시기 위해 주님은 죽으셔야 했습니다. (계13:8)


    우리 마음 판에 계명을 새겨 넣으시기 위해 주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셔야 했습니다. 


    아빕월 15일은 구원 자체에 대한 기념일 입니다.  구원이 없으면 시내산에도 못갑니다.


    토요일 안식일은 십계명에 들어 있는 창조 기념일 입니다. 


    하지만 아빕월 15일은 십계명 자체를 백성들에게 주시기 위한 대 전제적 구원의 기념일 입니다. 


    깨달아야 합니다. 


    십자가가 없으면 시내산도 없다는 사실을............ 


    김균님! 왜 괴로워 하십니까? 


    단순히 진리를 점검해 보고 받아들이시면 그 속에서 자유하고 기뻐할 수 있습니다. 


    결단이 요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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