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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엄마 사진 보세요. 구멍난 구두 신고 다니는 남자를 어떤 여자가 좋아하겠어요.

아내는 의부증이 있고, 그 정도가 심합니다.
아내가 어릴 때 가정 내에서 여러상처가 있었어요.
아내는 남자한테 버림받을 것 같아 걱정을 심하게 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결혼 생활 10년 중 7년 정도가 퇴근시간이 자주 밤 10시 였습니다. 그때 아내가 많이 힘들어 했었습니다. 시댁살이 뿐 아니라 제가 늦게 퇴근하는 것을 포함하여 복합적으로 힘들었던 때라고 말했습니다.

아내는 비교적 어린 나이에 결혼해 결혼 생활자체에 대해 상대적으로 전혀 몰랐던 것도 있었고 당시의 나이자체가 어려서 나이차가 많은 제게 자신의 어린시절 부재했던 아버지에게 하듯 부성적인 면을 많이 바랬다고 했습니다.
현재 아내말로는 제 행동(늦게오고, 일중독인 모습들...)에 자신의 외로움이나 불안함이 더 커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몇년 후 분가하고서는 제 퇴근시간이 합가때보다 더 늦어져 자주 10시정도였고, 회사에서 사건이 발생하면 주말에도 토요일 일요일 구분없이 나가야 했습니다. 또한 저도 성격상, 당시 회사 상황상, 맡은 일에 대한 책임이 굉장히 강하고 당시 대충 한다는 것은 용납치 않긴 합니다.

전 회사에서는 분위기 자체나 당시 제게 요해진 상황때문에 야근모드였지만 몇년 전에 회사를 옮겼는데 이 곳은 야근이나 전 회사와 같은 분위기는 아니긴합니다. 물론 회사도 소송도 없고 평온합니다. 그리고 아내도 저녁 늦게 퇴근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고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가급 일이 발생해도 야근대신 새벽출근으로 패턴을 바꾸었죠. 새벽형 인간으로 바꾸어 5~6시에 일어나 출근을 합니다.

아내의 걱정과 의부증 행동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신혼 때, 제가 아내와 대화중, 장모님이 "매력적"이라는 언급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때 제가 한 그 말 때문에 다퉜었고, 그 후, "생일선물용으로 장모님 옷을 사자"고 했더니, 제가 장모님을 여자로써 사랑하냐고 합니다. 그리고 싸웠습니다.
2. 직원을 충원해야 하는데, 여직원은 절대로 뽑지 말라고 합니다. 설득의 대상이 아닌 이것에 대해서 10년간 싸우고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있는 업종은 여자 비율이 남자보다 많아요. 이력서를 받으면 70%는 여자가 지원을 합니다. 그러나 제 노력(이걸 다 이야기할려면 눈물남)으로 현재 저와 같이 일하시는 분들은 모두 남자입니다.
3. 대신 새벽(5~6시)에 출근하고, 점심도 거르고 그 시간을 아끼면서 일을하죠. 그리고 6시 정시 퇴근하고 집에 가야 합니다. 만약 야근을 하면 오후 7시부터 집에 올때까지 전화(회사전화 포함)를 합니다. 같이 일하는 제 동료들에게도 전화해서, 바꿔 달라고 합니다. 아내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제가 늦게 오면 걱정된다고 합니다. TV 드라마에 나오는 것 처럼 제가 여직원들하고 웃고 떠드는 것이 아닌지 걱정된다고 합니다.
4. 가끔 직원들과 회식 때, 그 회식 장소를 찾아 냅니다. 그래서 동료들 앞에서 저는 창피하고 위축됩니다.
5. 주말에 운동(수영, 등산)도 못하게 합니다. 물개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수영을 좋아했는데 결혼하고 10년동안 수영장에 간적이 없습니다.
6. 영어학원도 못가죠. 여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7. 외식을 할 때, 옆 테이블에 있는 여자를 봤냐 안 봤냐로 늘 싸웁니다. 그러면서도 아내는 외식을 하고 싶어합니다. 전 솔직히 외식을 할때 소화도 잘 안되고 불편합니다.
8. 식당 로고가 있는 휴지가 발견되었다. 그러면 그것이 불쾌하다고 하네요. 제가 다른 여자와 식당에 간것 아니냐고 묻고 또 묻습니다.
9. 마트 통로를 걸을 때도 앞에 여자를 봤냐 안 봤냐로 싸웁니다. 만약 앞서 가는 여성분이 짧은 치마를 입었다면, 제 신체 일부가 반응을 했는지 않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하의를 유심히 봅니다. 아내 대신 무거운 물건을 들어주러 갔다가 마음에 상처를 받습니다.
10.전 회사에 새벽에 출근하기 위해 대중 교통을 4번씩갈아타야하고 소요시간도 자차 보다 3배는 넘게 걸리죠. 전 회사에 출퇴근을 위해 제 차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아내가 아이들과 병원갈 일도 있어 불편하다고 하며, 저또한 아내가 집에만 있으면서 쓸데 없는 생각으로 저를 괴롭히는 것을 피하고자 차를 아내한데 줬습니다. 그리고 전 새벽에 일어나 몇번을 갈아타고 회사에 가죠. 몇일 전에 제가 버스로 퇴근하면서 버스에 있을 때 아내한테 전화가 왔구요. 지금 버스 안에 누구(어떤 여자=최근 입사한 여직원)와 같이 있냐고 하더군요. (회사에 있을 때도 전화해서 누구(어떤 여자)와 같이 있냐고 합니다) 전 정말 불행합니다. 죽고 싶습니다.

이런 아내를 고쳐보기 위해 다음과 같은 노력을 했죠
1. 정신과 치료
2. 정신상담센터
3. 의부증 남자들의 모임
4. 국선도
5. 아내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투자
6. 월급통장, 카드비번, 휴대폰비번 공유
7. 한달 용돈 (차를 가지고 다닐 때 유류대 점심값 포함 20만원 - 믿지 못하시겠지만 사실임. 실제 용돈은 몇 만원 수준인데 그런데 그걸 가지고 어떻게 다른 여자를 만날 수 있냐고요. 위 사진은 제 낡은 구두입니다. 그 사진을 아내가 보고 회심하길 바랍니다.)

이렇게 거의 10년 살았고, 제발 사람이 바뀌길 바랬는데 오히려 제가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제 변화를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집에서는 빨리 자려고 합니다. 그래서 매일 술을 먹습니다. (결혼전 맥주를 좋아하긴 했으나, 맥주 이외 술은 전혀 먹지 않았고 매일 먹지도 않았음)
2. 회사나 집에서 욕을 많이하고 짜증을 많이 내면서 화를 조절 못해 아내에게 "폭력"을 합니다. 혼자말과 이상한 몸짓을 하기도 하는데 스트레스 때문인 것 같습니다. (결혼전 욕을 몇년에 한번할까 말까...항상 웃고다녀 직장 상사가 뭐가 그렇게 좋냐고 할 정도임)

불쌍해서 참으며 견디고 있으나
그 사람은 변하지 않을 것 같고
전 더욱 나쁘게 변할 것 같습니다.

아내의 이런 행동이 나올때 전 불행합니다. 제 생각에는 아내도 불행하죠.. 그럼 우리 아이들은 불행한 부모들 사이에서 2배는 더 힘들 것 같은데...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가족 이외 다른 사람을 신뢰하기 참 어렵죠.

여자 관점에서 보면,
TV 드라마가 불륜을 자꾸 보여주고, 집근처 마트 건물에도 "쭉쭉빵빵 마사지(얼마전 제 아이들이 물어봄)"가 있으니
남자를 신뢰하긴 어렵겠죠.

그런데 가족끼리 신뢰를 하지 않는다면,
왜 살아야 하나요
신뢰가 없는 결혼은 절대 불행합니다.

사랑이라... 기본이 믿음(신뢰)라고 생각합니다.                                       <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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