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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쳐 죽일 놈의 무관심이 있나?

 

옛날

나도 성경과 예언의 신으로

날고 기던 시절 있었다

 

그 때 합회 연합회 대총회 총회하면

그들 위해 날밤으로 기도하곤 했다

그들 결의하면

그게 바로 하나님의 뜻이라 생각했던 시절도 있었다

그들이 왕 같은 제사장으로 보였고

우린 물 긷고 재를 치우는 레위인으로라도 감지덕지 하면서

써 주기만 해도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나일 먹고

총회를 준비하는 팀이 되고

그들 노는 모습 보면서

기도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번 세계적으로 저들만의 잔치를 하는데

왜 내 입에서 기도가 안 나올까?

이 쳐 죽일 놈의 무관심이 있나?

 

그 이유는 간단하다

저들이 성도들을 위해서 별 볼일 없는 일만 하더라는 거다

총회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

눈에 보이는 선거운동

자기네들 생각으로 옭아매는 사전 단합

지극히 인간적인 것만 주물럭 해서

하나님 뜻이라고 내어 놓는 진수성찬에

저들끼리 놀게 해라 하는 말을 하고 싶기만 하다

 

무관심은 죄다

화잇이 그랬다나?

그렇다 무관심은 죄다

그럼 무관심하게 만든 죄는 누가 당하냐?

 

돈은 북미에서 나오는데

그 돈으로 제3세계로 선거운동이나 하고 다니는

철면피들

그게 성경과 예언의 신을 신봉하는 무리들이다

 

오늘 한국 정치만큼

국민들의 무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 없다

마찬가지로 저들만의 잔치에는 관심도 없다

왜 우리들 관심 가지면 그토록 경멸하고

왜 우리들 간섭하면 하나님이냐 하는 식으로 흘겼냐?

우리나라 아니고

우리 교회 아니라면

팍 망해라 하고 싶어도

그것도 못하는 무관심

그게 무관심일까?

  • ?
    김주영 2015.07.09 15:35

    장로님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교회=교단  이라는 등식이 성립하지 않음을 교인들과 지도자들이 깨닫지 않는 한

    이 교회는 희망이 없습니다. 

  • ?
    사악한종교권력 2015.07.09 19:02

    김균장로님.
    "의심(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데카르트형님 일갈로 종교암흑시대를 넘어 거대한 르네상스 씨앗이 발현되었습니다.
    씨앗의 발현으로 모두가 그나마(부족한) 인간다움을 누리는데...

    재림교단은 중세시대에 머무는 형편입니다.
    김주영님 말씀처럼 깨닫지 않는한
    이 교회는 희망없습니다.

    예수는 2,000년전에
    깨어있으라! 

    (생각하면서...)
    하셨는데 말입니다.

    그나저나 장로님
    건강하십시요.

  • ?
    김균 2015.07.09 19:45
    내 삶의 언저리에 자리잡은 고통의 씨앗은
    생각으로의 존재가 아니라 존재로의 생각입니다
    더 이상 희망앖음을 한탄하기도 하나님 앞에 부끄럽고
    그렇다고 희망을 속삭이기도 자신없는 곳입니다
    어느 곳 하나 마음 둘곳없어 천국을 사모하자니
    거기도 문지기하는 놈이 버티고서 화잇명패차고 거들먹거릴까
    생각만해도 기분 상합니다
    재림교인들이 그리는 천국은 따로 있어야 합니다
  • ?
    김주영 2015.07.10 01:24

    이번 대총회에 관심을 두지 않은 것은

    실망하고 화날까봐 그랬습니다. 

    늘 그들의 그렇고 그런 잔치...


    어제 제 아이들과 아내가 흥분하더군요.  여자 목사 안수가 또 부결됐다고. 

    그럴줄 알았다 그랬습니다.


    도대체 이놈의 교단은 어느 세기에 살고 있는 것일까요? 


    북미지회는 성명을 내어

    여자는 목사 안수를 주지 않고 '위임' 을 주어서 목회하게 할 것이며 

    여자 장로와 여집사는 계속 안수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게 뭡니까?


    목사의 일은 하게 하겠다.  그런데 안수는 못준다. 

    ㅇㅇ 달린 남자들의 횡포 이외의 

    다른 적합한 설명이 있겠습니까?


    그리고 교리의 문구 몇개를 다듬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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