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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3 17:57

빈배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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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배님,

 

사실 전 님과 아주다른 신앙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읍니다.

님의 입장으로 보면 "표층신앙" 일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님의 글은 늘 즐독 하고 있읍니다.

생각하게 하고 challenging 한 관점은 (제 생각관 비록 다르지만) 

제 신앙과 이해를 더깊게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여기 몇몇 민초들 때문에 맘 상하신것 같아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읍니다.

특히 "천국 있다" 님의 언어 폭력에 대해선 정말 제가 대신 고개숙여 사과합니다.

그런폭력 문화를 decisive 하게 거부하지 못한 우리민초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제가 이런글을 쓰는 이유는 우리모두 폭력 문화에 굴복하지 말고

끝까지 diversity, tolerance, mutual understanding, kindness in disagreement 등을 추구하는

민스다 문화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때문입니다.

 

비록 관리자님 들에게 배신감을 느낄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카스다의 독재에 학을 때셨기에 목숨걸고 "tolerance" 를 지키시려는 것 같읍니다.

너그러히 이해해 주시고 앞으로도 좋은글로 민초들과 만남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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