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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ent 님


며칠 전에 미치 알봄의 "The Five People You Meet In Heaven" (천국에서 만나게 될 다섯 사람) 을 읽었습니다. 

(사실은 읽은게 아니라 CD 로 들었습니다. 

저자가 직접 읽어줍디다) 


소설이죠. 


주인공 에디는 

평생 놀이공원 기계부에서 일하다가

83세에 일터에서 사고로 세상을 떠나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입니다. 


아버지가 일하던 똑같은 직장을 벗어나지 못했으니

출세한 것도 아니고

이름을 떨칠 만한 일이라든지

역사에 남을 만한 것은 더욱  전혀 없는

블루 칼라 노동자였습니다. 

그냥 그렇고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예수님을 믿었다 어쨌다 하는 말도 없습니다. 


이야기는 

그가 죽어서 천국에 가서

그 일생에 만났던 (혹은 스쳐 갔던)

다섯 사람들을 다시 만남으로

그 인생의 의미가 무엇이었는지

왜 그 때 그런 일들이 있었는지

그의 눈에는 감추어진 어떤 스토리들이 있었는지

알게 됨으로

평안을 찾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


1992년 10월에 자신의 아파트에서 자살한 조영선씨는

십대에 낯선 미국에 와서

친부로부터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스물 세살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 짧았지만 지옥같았던 삶을 

견디지 못하고 

그 질곡을 헤어나오지 못하고

숙제를 풀지 못하고 

포기했습니다.  


그녀의 삶의 이야기는  

잊혀졌습니다. 


영선씨가 언젠가는 

그 삶의 의미가 무엇이었는지

왜 그런 일들이 일어났는지


또 

그 짐승같고 마귀같이 무서웠다던,

한 때 목사가 되겠다고 삼육대학까지 나온 

그 아비는 

어쩌다가 그런 사람이 되었는지


언젠가는 알게 되는

그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


그런것이  조사심판이라면


1844년에 시작했든

재림 전에 하든, 재림시에 하든, 재림 후에 하든

아니면 개개인이 죽을 때 천국 문턱에서 따로 따로 하든

지성소에서 문 걸어잠그고 진행하든

나중에 1000년기에 다시 속개하든

아니면 천국에서 영원이라는 세월동안 계속하든...

아무래도 좋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교회에서 말해오던 조사심판은

미치 알봄의 소설보다 

더 말이 안되었습니다. 


----------



조영선을 위해서는  차라리 

토속 무교신앙이라면

진혼굿으로 그녀의 황천길을 달래주었든지 

아니면

카톨릭처럼 연옥이라는 걸 만들어 주든지

아니면

다른 개신교처럼 죽어서 천국 문앞에서 주님께 직접 설명을 듣든지


그런 것이 

우리의 조사심판보다는 

훨씬 더 인간적입니다. 


---------


우리의 조사심판에서는

에디나 조영선이나 님이나 저 같은, 

욥 같지 않은,

특히 그리스도인 아닌,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없습니다. 


궐석재판이었지요. 

내 영혼을 놓고 

하나님과 원수가 첨예하게 대립한다고 했습니다. 

저 타락하지 않은 무슨 존재들은

제 기록과 운명을 보고 

그리고 나아가서 인류 전체의 운명의 갈림을 보고 

하나님의 품성은 과연 사랑이시다 라고 하게 될거라고 했습니다. 


조사심판에서

에디나 조영선 같은 사람

하나님의 구속사에서 뭐 특기할 만한 것 없는

아니면 예수를 몰랐거나 믿지 않았던 사람들은 

선악의 대쟁투라는 거대한 수레바퀴 밑에 깔려 없어지는

졸같은 존재들입니다. 


에디의 스토리

조영선의 스토리 


기억되지 않고 말해지지 않고 복습되지 않고 잊혀집니다. 

어딘가 기록은 되었을까요?

천국 문서 보관소 어딘가에 남아있을까요?


------- 


카스다에서 언젠가 신실한 우리 교회 변증가 한 분이


'전쟁이란 원래 희생자가 따르는 법이다. 

장수가 승리했으면 

희생자가 얼마나 있었는지 걸고 넘어지지 않는 법이다'


뭐 이런 식으로 대쟁투를 변증합디다. 


아찔했습니다. 


그리스도와 사단 사이의 대쟁투가 그런 것이었습니까?


하나님의 명성은 그렇게 지켜지는 것이었습니까?


그렇게 지키지 않으면 큰일나는 것이었습니까?


그것이 과연 이 우주 역사의 주제였습니까?


-------


조사심판에 대해 많이 생각하신다기에

성급하게 써 보았습니다. 


언젠가 어떻게든

영선씨의 영혼이 구원받게 되는 일은 없을까요?


에디나 조영선같은 

노아, 욥, 다니엘 같지 않은 

진짜 사람들 

그렇고 그런 사람들

그  삶의 스토리들이 

다시 잘 말해지고

그래서 그 맺힌 것들이 풀리고 

영혼들은 

구원받을 

그런 길은 없을까요?











  • ?
    student 2011.11.04 03:18

    김주영님,


    참 좋은 지적이십니다.

    무슨 말씀인지 100%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조사심판"이 간단한 문제였다면 제가 그렇게 오래 고민할 이유도 없었을 겁니다.

    제 생각에는 조사심판 뿐만 아니라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모든 "심판" 에 관한 교리와 신학을 하나님의

    사랑의 성품을 통해 재 조명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님이 지적한 윗 부분에 대한 코멘트는 "조사심판"  마지막에 올리겠습니다.


    p.s.  사실 기독교의 exclusivism  "구원론 자체가 "조사심판" 보다 훨씬더 문제가 많습니다.  

    저의 짧은 생각에는 "심층"적인 "대쟁투"적인 관점이 기독교 의 많은 신학적인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봅니다.


    p.s.2 미련 님께도 말씀드렸지만 기독교의 legal substitution 도 모순 투성입니다.  전 만약 화잇의 insight 이 아니었으면

    "보수"진영 을 진작 포기 했을껍니다.  아마도 "기독교" 자체를 포기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성경을 문자적으로 읽으면

    여러가지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화잇도 마찬 가지입니다.  조금만 오픈 마인드로 화잇의 사상을 연구해보면

    그녀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얼마나 깊이있고 대단한 기독교 사상가인지 재조명 받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화잇을 좋아 하는 이유는 그녀 의  "예언"들관 전혀 상관 없습니다. 말이 자꾸 삼천포로 빠집니다.^^

    전  김주영님 같이 빠른 시일안에 조리있고 멋있는 글을 쓰는 제간이 없습니다.

    시간을 질질 끌어야 한 50%?  그것 도 language barrier 때문에 더 오래걸립니다. 지금 이 글도 약 30 이상 쓴겁니다. ^^ (most of it was spent typing) ^^

    thank you for your patience.


    p.s.3 위에 말씀하신 "변증가" 가 누군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분의 말에 0.0001% 도 동의 할수 없습니다.

    제가 이해하는 화잇의 "대쟁투"론은 "하나님은 절대적인 사랑이시다" "하나님한텐 피조물의 생명이

    자신의 생명보다 더 소중하다" 는 전제안에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화잇의 글을 전체적으로 보면 그 것이 그녀의 중심적인 

    사상이라고 전 개인적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p.s4  좋은 하루 되십시요.

  • ?
    글쓴이 2011.11.04 04:39

     잘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조사심판, 심판, 내지는 구원론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조직신학이 이것 저것 따로 떼어 놓아 '론'으로 이름붙여 이야기하는 것에 한계가 있지요. 

    조사심판/성소 가  대쟁투에서 하나님의 품성과 연관되어 말해지기 때문에

    뭉뚱그려서 이야기했습니다. 


    엘렌 화잇은 자기 말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사람이었습니다. 

    우리가 이상한 할머니 만들어 놨습니다. 


    대속에 대한 회의^^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사실 신학을 전공한 목사님들 가운데에서도 이런 말 하면 오해하시는 분들 많은데...


    삼육학교 안다니고 자연과학을 전공하셨다고 알고 있는데 

    신학에 조예가 깊으십니다.  


    영어로 글을 쓰신다니

    책을 쓰시나요?


    좋은 길벗을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 ?
    student 2011.11.05 01:40

    저도 반갑습니다만...

    "길벗" 은 너무 황송한 말씀이고...

    걍 "제자" 쯤으로 생각해 주시면 적당 하겠습니다.

    님의 글을 통해 많이 느끼고 배우고 있습니다. ^^

    Happy Sabbath!

  • ?
    passer-by 2011.11.04 05:10

    화잇의 insight이 아니었으면 "보수"진영을 진작 포기했을 껍니다.

    ================================================================

    학생님이 (곧 밝히실) 평소 생각하시는 그 화잇의 insight가 부디 화잇의 것이기를 바랍니다.

    but I'm afraid that insight which sister White allegedly gave would be chiefly attributed to some other authors behind the curtain....

  • ?
    student 2011.11.04 05:30

    HaHa ^^

    You are so cynical! ^^

    I loved your piece on Ellen White.

    I look forward to part II. ^^

    Have a nice day!

  • ?
    student 2011.11.04 06:05

    페서님,


    혹 제가 알고있는 화잇 사상이 꼭 화잇의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것을 제가 오해했다 한들

    저 에겐 별 문제가 되지않습니다.

    진리는 진리 일뿐이고 그 진리를 추구하고 perceive 하는건 제 자신일 뿐이니까요.

    결국 진리와 그진리를 perceive 하는 사이에는 저 자신밖에 누가 더 있겟습니까?

    그 통로가 무엇 이었던  중요한건 제가 무엇을 깨닭고 어떤삶을 사느냐 가 아니겠습니까?

    it's only my humble opinion! ^^


  • ?
    passer-by 2011.11.05 05:42

    ㅋㅋ

    학생님의 글을 아직 읽지 않은 상태에서 섣부른 감은 있지만

    화잇의 stance는 평소 일방적 "보수" 진영에 놓여 있다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화잇을 궁극적 insight의 원천으로 보느냐 화잇 역시 어디선가 빌려온 것이냐의 문제는 님의 생각하시는 것보다 더 중요한 문젭니다.

    그건 바로 대부분의 "보수" 진영에서는 화잇을 재림신앙의 이유로 보기 때문입니다. (학생님의 생각도 크게 다르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만일 학생님이 그렇지 않다면, 두 가지 부분에 있어 정의를 다시 내려야겠죠.

     

    1) 학생님이 말하는 "보수" 진영이라는 바운다리에 대한 정의, 그리고

    2) 학생님이 진짜 "보수"인가 아닌가에 대한 정의...

     

    제가 보기엔 2)번에 문제가 있는듯 싶습니다. 제 판단엔 학생님은 "보수"가 아닙니다.ㅋㅋ

  • ?
    student 2011.11.05 09:41

    ^^

    그럴수도 있습니다.

    화잇이 "보수"진영이 아니라면 저도 아닙니다. ^^

    결국 모든 진리의 원천은 하나님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것이 진짜 진리라면... 

    좋은 하루 되십시요.

  • ?
    passer-by 2011.11.04 05:21

    조사심판에서

    에디나 조영선 같은 사람 하나님의 구속사에서 뭐 특기할 만한 것 없는

    아니면 예수를 몰랐거나 믿지 않았던 사람들은 

    선악의 대쟁투라는 거대한 수레바퀴 밑에 깔려 없어지는 졸같은 존재들입니다.

    ============================================================

    날카로운 지적입니다.

     

    p.s. 언급하신 미치 앨봄의 책은 저도 읽은 기억이 나네요...

          오래 전에... 그것도 서투른 영어로 틈틈이 읽느라 다 읽었는지는 가물가물....ㅋㅋ

  • ?
    고바우 2011.11.05 14:01

    어제는 몹시 바빴습니다. ^ ^

    오늘 들어와 보니 이 글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그리고 저의 느낌을 댓글로 답니다.

     

    정말 놀랍게도

    나와 주변의 현실에서 출발하여 하나님을 조사심판하고 있습니다.

    제게는 놀라운 깨달음입니다.

    그리고 학생님의 올린 글과도 맥을 같이 하기에 더 즐겁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잘 모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을 잘 알고싶습니다.

    잘 알려면 조사하여야 하고 조사한 후에 정말 믿을만한 분인지 판단하여야 합니다.

    원글에서 이런 의미의 조사심판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이 보이니 이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모든 분들의 글에 감사를 드립니다. ^ ^

  • ?
    student 2011.11.05 16:47

    잘 알려면 조사하여야 하고 조사한 후에 정말 믿을만한 분인지 판단하여야 합니다.

    -------------------------------------------------------------------------------------------------------------

    고바우님,

    아멘 입니다.

    제가 "믿음"에 대한 글을 쓸때 하려고 했던 말인데 님이 먼저 써버렸군요.^^

    님은 저보다 언제나 한발 앞서 있습니다.

    이 누리에는 배울 분이 대단히 많습니다.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 ?
    cogito 2011.11.05 19:25


    그러면 성서에 나오는 심판이란 대체 무엇이고....심판은 어떠해야 하는 건가요?

  • ?
    student 2011.11.05 21:48

    cogito 님,


    성서에 나오는 "심판" 들...


    재림교회가 말하는 3 가지 "심판"들...

    1.조사심판

    2. 1000년기 때 일어나는 "심판"

    3. 마지막 악인들에 대한 "심판"


    이 "심판"들을 "형벌"적인 의미로 이해하시면 하나님이 절대적인 사랑이라는 것이 논리 적으로 

    성립될수 없으며, 또 "자유" 자체도 성립되지 않습니다.

    "자유"를 줘 놓고 그 결과에 따라 "형벌"을 가하면 그건 결코 "자유"일수 없겠지요. 


    해서 성경이 말하는 "심판"은 결코 "형벌"일수  없습니다 ---만약 하나님이 자유를 주시는 "사랑"이시라면.


    밑에 성경 구절들을 놓고 한번 고민해 보시기 바람니다.


    요 5:22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 ----아버진 심판 않하신답니다.


    요5: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예수께서 믿는 사람들은 "심판" 안한답니다.


    요12:47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저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  예수님은 세상도 심판 안한 답니다.


    요 12:48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나의 한 그말이 마지막 날에 저를 심판 하리라"

    ---- 예수님의 한 말이 마지막 날에 심판 한 답니다.   말장난 같습니까?


    한가지 확실한건, "심판"이 우리가 생각 하는것 같이 그렇게 간단한 문제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위에 김주영님께서 말씀하신 지적들도 address 되야 합니다.

    조사심판 마지막 부분에 이 문제들에 대하여 (1,2,3) 제 생각을 코멘트 하겠습니다. 

    그 전에 목사님의 생각을 올려 주시면 크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

  • ?
    cogito 2011.11.05 23:19

    무슨 생각이 있어서 이 질문을 올린 것은 아닙니다^^

    정말 궁금해졌거든요....

    휴...

    김주영 선생님의 글들을 열심히 읽는 애독하다보니,

    1844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전엔 전혀 흥미없었던 조사심판, 그리고 묵시록에 대한 관심도 새로워졌구요...

    덕분에 스테파노비치 형제의 다니엘, 계시록을 모두 사서 읽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제가 머리가 나빠서 그런지...


    주변의 어떤 친구가 그러더군요. 

    20년을 주기로 반복되는 시한부 종말론의 폐해가 1844에서 오는 것 같다고...

    그 친구가 민초를 보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만약에 조사심판에 대한 신조를 100%폐기해야한다면 

    종말은 정말 어떤 식으로 이르러 올 것인지...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해석은 어떤지에 대한 "학생"으로서의 궁금증입니다.


    제가 너무 무식하지요?^^


  • ?
    student 2011.11.06 00:49

    주변의 어떤 친구가 그러더군요. 

    20년을 주기로 반복되는 시한부 종말론의 폐해가 1844에서 오는 것 같다고...

    ----------------------------------------------------------------------------------------------------

    크게 틀린 말 같진 않은 것 같습니다. 

    심판을 오해하면 그 심판을 하는 하나님이 두려울 수 밖에 없고

    하나님이 두려우면, 무섭고 "협박적인 종말론" 으로 갈수밖에 없겠지요 (아님 종말론 자체를 거부하던가).

    하나님께선 절대적인 사랑이시고 또 우리의 자유를 100% 존중하시는 분이라는 전제아래선

    죄에빠진 그 자녀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들은 그 자녀들의 "구원"을 위해서

    일껍니다.  아니라면, 위의 전제가 성립되지 않겠지요.  전 조사 심판 뿐만 아니라, 성경이 말하는 모든 진리를

    이런 관점에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심판 과 종말론을 포함해서).

    이런 관점에서 본 종말론은 엄청 파워풀 하게 가슴에 와닸습니다 (최소한 저에게는...)


    피. 에스.   저희들이 님의 50% 만 열심히 공부하면, 재림교회는 이세상에서 가장 유식한 교회가 되리라 믿습니다.

    님의 설교 잘 듣고 있습니다.



  • ?
    passer-by 2011.11.06 01:58

    20년을 주기로 반복되는 시한부 종말론의 폐해가 1844에서 오는 것 같다고...

    =============================================================

    그 친구분의 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습니다.

    재림교회와 여호와의증인은 역사적으로 종말론에 있어 1844라는 선천적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죠.

    그것을 현대적인 세련된 의미로 덮는다 해도 여전히 교인들에게 1844는 공포의 대상일 수밖에 없습니다.

    여호와의증인이 1914로 강박적 종말론 교리가 지니는 tension을 일부 해소한 것과는 달리 재림교회는 여전히

    1844에 신학적으로 교리적으로 집착하고 있는데 제가 보기에 조사심판 교리는 이미 정리의 대상이지 해석의 문제는 아닌 듯 싶습니다.

  • ?
    student 2011.11.06 04:13

    I respectfully disagree!  ^^


  • ?
    passer-by 2011.11.08 23:06

    님의 해석이 화잇의 전반적인 해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바랍니다.

    더불어 님의 해석이 화잇을 곡해하여 화잇의 이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기 바랍니다.

    더 이상 끄적거리는 것은 의미가 없을 줄 압니다. 끈덕지게 님의 글을 기다려 보겠습니다. 빨리 쓰시기를.....

  • ?
    student 2011.11.08 23:53

    패서님,

    잘알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계속 리플을 달다 보니 "본업"에 불충실해 진것 갔습니다.

    조사심판 글을 계속 이어 가는데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끈덕 지게"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글이 완성될대 까지 리플은 일단 쉬겠습니다.

    사실 벼르고 계신 로산님과 패서님 (도?)

    무섭습니다. ^^

    좋은 하루 되십시요.

     

  • ?
    로산 2011.11.05 19:27

    잘 알려면 조사하여야 하고 조사한 후에 정말 믿을만한 분인지 판단하여야 합니다.

    ===================================

    나는 이런 것을 이해 못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평생을 따라 다니면서 조사한다는 논리

    난 웃음부터 나오는 구절입니다

  • ?
    student 2011.11.05 22:04

    로산님,


    잘 하셨습니다.  상대방이 말도 안되는 말을 할때 그냥 웃어 주시는 모습이 

    멋있어 보입니다.  또 "엔돌핀"이 나와서 님의 건강에도 좋을 듯...^^

    늘 건강하시고 하나님 은혜안에서 늘 웃으며 살아가는 님이 되시길....

  • ?
    고바우 2011.11.06 01:06

    저도 하나님이 우리 평생을 따라 다니면서 조사한다는 논리는 웃음이 나오고 공감을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 평생을 따라 다니면서 나를 좀 조사해보라고 우리 마음에 말하고 있다는 논리에 대하여는

    눈물이 나오며 공감도 만땅입니다. ^ ^

     

    항상 건강하십시요~~

  • ?
    로산 2011.11.06 15:41

    그 조사심판

    정말 개도 안 물어 갈 정도입니다

    학생님이 다 쓰시고 나면

    새로운 것 올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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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4 신기하네요 4 빈배 2011.11.0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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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2 여자가 목사를.. 10 바이블 2011.11.01 1233
2421 대단히 무식한 질문(운영자님께) 3 무식이 2011.11.01 1174
2420 우리 정말 대단하다 12 김주영 2011.10.31 1365
2419 "한국 교회도 '기독교의 국가지배'를 꿈꾸나" 해뜰날 2011.10.31 1127
2418 구중물 대신 뒤집어 쓰기 2 로산 2011.10.31 1278
2417 오관(五觀) 1 허주 2011.10.31 1444
2416 나는 평생 만화 속에서 살았다 1 로산 2011.10.31 1215
2415 Show Me The Way 오 주여 . 나의 울림 을 들어 주소서 색소폰 연주 : 박희관 1 pp 2011.10.31 1236
2414 "예언의 신"이 내 일생을 뒤집어엎어 버린 사연 12 김민철 2011.10.31 1604
2413 저는 '사실'에 투표했습니다. "이명박 장로와 BBK와 도곡동땅, 한상률과 안원구가 사정권에 들어왔다." 1 그날이속히오리라 2011.10.30 1851
2412 이건 진짜일까? 3 로산 2011.10.30 1285
2411 김원일님 보시와요 2 빈배 2011.10.30 1368
2410 극장에 들어갈 때 밖에서 울며 기다리는 천사에게 내가 하는 말 11 김원일 2011.10.29 1492
2409 안식교와 유교에 치여 죽지 않은 게 다행인 한인 제칠일안식일예수/공자재림교인들-수정 9 김원일 2011.10.29 1499
2408 故 한영일 장로님 장례 일정 admin 2011.10.29 1138
2407 공상과 허구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애늙은이같은 우리 아이들) 1 허주 2011.10.29 1233
2406 한국의 모 정당 2 로산 2011.10.29 1233
2405 안식일교회 - 공상과 허구 13 김주영 2011.10.2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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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 암, 암, 암.. 김성진박사 2011.10.28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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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3 " 대한민국 삼육교육, 다 *까라 그래 " 9 샤다이 2011.10.21 3001
2372 김성진님께: (댓글이 안되서 여기에 올립니다) - 비판을 이해합니다. 7 둥근달 2011.10.21 1584
2371 똑같다 1 인씨 2011.10.21 1723
2370 김성진의사가 . . HIV 바이러스에 감염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 말이 되는가??? 10 보다 보다 2011.10.21 1900
2369 이상구박사가 HIV 바이러스에 감염되길 간절히 바란다.. (수정) 6 김성진박사 2011.10.20 2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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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6 왜 끝까지 거짓말을 해야 했을까? 9 김주영 2011.10.2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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