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곳시간으로 정오를 약간 지나
제 못난 글을 올리고 불과 십여분 지난후에
원래 갈겨 치는 자판이라
수정도 하려고 들어 왔더니
운혁님의 답글이 올라왔더군요.
운혁님과 저와의 관계가,
삼육의 선후배도 되지만,
사실은,
며칠 전에,
운혁님 아버님과
같은 부모의 심정으로
기탄없는 대화를 한 일이 있습니다.
어머님도 제가 존경할 만큼
훌륭한 분이시고
서로를 이해 하려고
노력하는 사이입니다.
말씀드리자면,
이곳에서 누리꾼이라는 관계를
한 순간, 망각할 정도로
훨씬 끈끈한 관계지요.
필요하다 생각되어
제 나름의
의도가 있었음을
운혁님을 비롯하여,
여러분들께 넓은 양해를
바라는 바 입니다.
어제 대강 말씀 드린대로,
좀 먼곳에 간단한 Christmas Shopping을 나갔습니다.
마침 그곳에 가깝게 지내는 친구가
저녁을 초대하여
집에 오니 새벽 1시가 지났더군요.
사실,
수십번이나, 쓰잘데 없는 일에
간여 하지 않고
간여 하지 말자고
지난 세월동안
여러번 결심을 하곤 했지만,
방앗간 참새 기질이 또 동해서,
실은, 시원한 가을바람에 매료가 되어
다시 꼽사리라는 실례를 하게 되었습니다.
재미 있는곳에 범 나온다지요?.
범이 절대로 아니고
귀여운 고양이가 나타난 정도로
기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언제 배워 볼려나 - 수강료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내공이 확 느껴집니다
절대 아부성 발언이 아닙니다
진심입니다
고국의 하늘아래 엄동설한 손 호호호 비비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