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사람들이 안식교라고 지칭하는 것 때문에
안식일 교인들은 꽤 심기가 상하고 안식일교라고 정정해주었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재림교라고 명칭을 바꿔가고 있지만 말이다.
그렇지만 안식교라는 명칭이 더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의 발전적 방향에서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2300주야, 지성소 봉사, 환란, 늦은비 성령 등 일반인들이 알아듣지도 못하는 성경해석보다
더 우리 인간들에게 다가오는 것은 "안식"이라는 말이 아닐까?
세상의 전부가 자본주의 체제에 막혀버려
세상의 밖으로 나오려고 해도 나올 수 없는 지금 이 시대에
사람들을 그 안에서 불러낼 수 있는 교회, 안식교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가 돈의 탐욕에 의해 정복되어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을 때
창조주가 설계한 그대로 지구를 쉬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교회, 안식교회
노동자들과 빈민들이 착취당하고 자신의 권리를 찾을 수 없는 세상에서
그들을 구제하기 위해 손을 내밀 수 있는 교회, 안식교회
타국에서 이방인으로 소외되고, 노동에서 착취당하는
외국인노동자들에게 그들의 소중한 권리를 위해 노력하는 교회, 안식교회
그 "안식"의 의미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더 넓게 하나님의 뜻을 펼쳐나가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안식교회 28개의 복잡한 교리 다 버리고
"안식"의 의미만 더 넓고 깊게 지평을 확대한다면
지금처럼 쪼그라들지 않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뜻을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옆 동네에서 제가 여러 번 했던 얘기와
"짜고 치는 고스톱"입니다.
물론 저보다 훨씬 더 잘 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