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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7 16:09

자베르와 쟝발쟝

조회 수 613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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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아는 빅토르 위고의 장발장은

은혜의 소중함을 잘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장발장은 가난해서 빵 한 조각을 훔쳐먹은 죄로 19 년간 감옥생활을 합니다.


그때 교도관 중에 자베르라는 형사는 율법주의를 대표합니다.

그에게는 법만 있고 자비는 없습니다.

그에게 하나님은 법과 정의의 하나님이었고,

인생은 법에 따라 움직여야 하고,

무엇인가 받을만한 자격이 있어야 얻을 수 있는 것이 인생이라고 여겼습니다.


장발장은 법이 지배하는 감옥에서 19 년 만에 나옵니다.

그는 잠잘 곳도 없어 간 곳이 신부님이 사는 곳이었습니다.

신부님은 그를 안으로 불러들여 먹이고 재워주는 은혜를 베풉니다.

그러나 한밤중에 장발장은 신부님의 은촛대를 훔칩니다.

그리고 곧 경찰에 붙잡힙니다.


신부님이 말합니다. "그 은촛대는 제가 준 것입니다.

다른 것도 더 주려고 했는데 그것들은 놓고 갔어요."


그 후 그는 다른 도시로 가서 마들렌이라고 이름을 바꾼 후

신부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성실하게 살아 그 도시의 시장이 됩니다.


그리고 불행한 창녀가 남긴 딸 코제트를 입양합니다.

그때 프랑스에 급진주의 혁명이 일어납니다.

자베르는 급진주의자들 사이에 잠입했다가 장발장의 딸인

코제트의 남편에 의해 발각됩니다.


그때 장발장은 "내가 그를 처리하겠소!"하고 나섭니다.


장발장은 복수의 화신처럼 평생 그들 정죄하며 따라다닌 자베르를 풀어줍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둘이 강둑에서 만났을 때 자베르가 말합니다.


"당신은 나의 전 삶을 황폐하게 만들었다!

나의 삶은 곧 법에 의해 움직이는 삶이었다.

그런데 당신은 내 안에 갈등을 일으켰다.

법이 지배하는 세상에는 은혜와 자비란 없는데

너가 나에게 보여준 은혜와 자비로 인해서 나는 나 자신을 통제할 수 없게 되었다."

그 말을 하고 자베르는 자신의 두 손에 스스로 수갑을 채우고,

강으로 뛰어들어 자살합니다.


이제 예수님 믿는 우리 모두는 자유로운 존재입니다.

하나님 앞에 영원히, 살 수 있는 존재입니다.

우리의 과거가 어떻든 상관없이,

현재가 어떻든 상관없이,

미래가 어떻든 상관없이,

우리가 범한 어떤 죄와도 상관없이

하나님은 여전하시어 우리를 의롭다 하시고 은혜로 받아주십니다.


우리의 기쁨과 소망이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의 평화가 어디에 있습니까?

어떤 경우에도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 받는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위해 이 땅에 태어난 존재입니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 사실은 영원히 변함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는 결코 깨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든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를 결코 버리시지 않습니다.


어떤 부자 집 노인이 말을 타고 행차하다가

거지와 같이 보이는 장애인이 기뻐 춤을 추는 것을 보았습니다.

자기는 돈이 많아도 즐거움이 없이 살고 있는데,

거지 장애인은 도대체 무엇이 저렇게 기뻐서 흥겹게 춤을 추고 있는가,

그 이유를 물어 보았습니다.


거지는 대답하기를 나는 기뻐서 춤을 추는 이유가 세 가지라고 간증했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나를 만물 중에서

가장 귀한 사람으로 지어주신 것을 생각할 때에 기쁩니다.


둘째

나는 다리를 저는 불구자이나 세상에는 나보다 더한 장애인이 많고


셋째

세상에서는 날 부러워할 사람이 없을 것이나,

나는 죽으면 하나님 품안에 있을 것을 생각하니 너무 기뻐 춤을 춥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은혜 안에서 즐거움을 누리는 것입니다.


  • ?
    김원일 2014.09.17 18:38

    중일 때 읽고 내 영혼에 지울 수 없는 그림을 입력하여 남겼던 작품, 장발장.

    감사합니다.

  • ?
    아침이슬 2014.09.17 23:32
    참으로 은혜스럽고 감동적인글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새벽
    예배드리며 읽었습니다. 축복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오늘 하루 활동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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