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 6, 305>
그리스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점심이나 저녁이나 베풀거든
벗이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한 이웃을 청하지 말라
두렵건대 그 사람들이 너를 도로 청하여
네게 갚음이 될까 하라
잔치를 배설하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병신들과 저는 자들과 소경들을 청하라
그리하면 저희가 갚을 것이 없는 고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 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니라”
(눅 14:12-14).
이 말씀 속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의 자아추구적 삶과
자신의 생애를 통하여 모본을 보이신 이타적인 봉사를 대조시켰다.
이타적인 봉사를 위하여
예수님께서는
세상적 보상이나 인정을 제공하지 않으신다.
그분께서 말씀하시기를
“의인들의 부활 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다고 하신다.
부활 때에 각 사람의 생애의 결과가 드러날 것이며,
각자는 자기가 뿌린 것을 거두게 될 것이다.
이 보상에 대한 생각은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모든 일꾼들에게
격려와 용기가 되어야 한다.
현 생애에서 하나님을 위한 우리의 수고가
거의 무익한 것처럼 보일 때가 많다.
우리가 열심과 인내심을 가지고 선을 위해 노력할지라도
그 노력의 결과를 보지 못하고
그 노력이 실패로 보일는지 모른다.
그러나 구주께서 우리들에게
우리가 행한 일이 하늘에 기록되며
그 보상을 받게 될 것을 보증해 주셨다.
사도 바울은 성령을 통하여 말한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시편 기자의 말씀 중에서 이런 말씀을 읽을 수 있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갈 6:9; 시 1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