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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무엇을 긍정하고
그가 무엇을 비판하는지
그거 알아듣는 게 그리도 힘든가.
환장할 노릇이다, 정말.

어떤 이가 올린 이상구 의사의 강의를 한 40여 분 들었다.
시간이 없어서 조금씩 나누어 듣기는 했지만.

성경과 의학을 재료로 섞어구이 만드는 솜씨는 여전하다.
과연 퓨전 시대는 퓨전 시대다.
짬뽕 좋아하는 사람은 열심히 먹을 일이다.

그런데 하나 알아두자.
성경과 과학을 표층에서 무리하게 접목하려는 모든 시도는
실패했다.


실패할 수밖에 없다.

사과나무와 돼지를 접목하려는 시도가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신앙과 과학이 따로국밥이어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신의 창조 세계에서 따로국밥이 될 말인가.

결국은 하나다.


그러나
방법론에 대한 투명한 개념 없이 날뛰는 것은
신앙과 과학을 둘 다 망치는 일이다.

정신 좀 차리자, 우리.

김성진 님의 건투를 빈다.

  • ?
    바이블 2011.10.17 11:54

    제발좀 중심을 잡으시죠.

     

     

  • ?
    YJ 2011.10.17 12:17

    접장님

     

    환장하지 마시기바랍니다.

    님이 쓰신글이 그냥 한 사람의 빈객으로써의 글이기를 바랍니다.

    공인은 그래서 힘든 것입니다.

     

    일부의 사람들은 가끔 자신들이 큰 도를 깨달은 사람처럼 행동합니다.

    어리석은 민초들은 자신이 깨달은 도의 발꿈치를 따라오지 못한다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알고보면 개똥철학에 미쳐있는데

    자신은 그 철학이 세상 어느누구도 이해 못하는, 이해 할 수도 없는 철학이라고 믿고있고

    믿고싶어합니다.

    그 철학 알고보면 아주 간단하고

    누구라도 이해 할 수 있는데

    이리저리 비비꼬고 앉아서

    심층이니, 표층이니하면서.......

     

    결국에는 하나로 될 수밖에 없는

    신앙과 과학을 하나로 만들기 위하여

    어떤 방법론으로 개념으로

    날뛰면 되겠는지 묻고싶습니다.

     

    그리고 상대를 심층적으로 비판하고 판단하려면

    40분이 아니라

    전 강의를 들어보고

    그 사람이 개념없이 날뛰는지 판단하는 것이

    많은 사람들이 그래도  좋아한다고 판단하는 것에대한 예의가 아닌지요?

     

    "예의"?

    엿 바꿔먹어라 하면

    할말이 없습니다.

    지송합니다. 

  • ?
    김원일 2011.10.17 12:29

    환장은 이런저런 일로 하루에도 열두 번씩 하고요
    저는 여기서 한 번도 공인으로 글 쓴 적 없습니다.


    심층, 표층,

    쓰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 표현이고

    그리 도사인 척 무게 잡는 표현 아닙니다.
    이리저리 비비 꼬는 표현도 아니고요.
    그렇게 들리면 그렇게 들으십시오.^^

    참, 님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육일박 님도 쓰던데요, 그 표현?^^


    이 글을 올리고 나니 몇 마디 더 쓰셨네요.
    제 반응은 첫 40분에 대한 반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나머지 다 들어보고 마음이 바뀌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예의를 엿 바꿔 드시고 싶으시면 드십시오.

    제가 한 말 아닙니다.^^


  • ?
    passer-by 2011.10.17 12:38

    일부의 사람들은 가끔 자신들이 큰 도를 깨달은 사람처럼 행동합니다.

    어리석은 민초들은 자신이 깨달은 도의 발꿈치를 따라오지 못한다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알고보면 개똥철학에 미쳐있는데

    자신은 그 철학이 세상 어느누구도 이해 못하는, 이해 할 수도 없는 철학이라고 믿고있고

    믿고싶어합니다.

    =========================================================

    딱 이상구씨에게 돌려주고픈 글이네요

  • ?
    맞다 2011.10.17 15:09

    김원일 님의 말이 맞습니다.

    "그런데 하나 알아두자.
    성경과 과학을 표층에서 무리하게 접목하려는 모든 시도는
    실패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른바 "창조과학"이라는 것도 엉터리지요.

    이건 결코 과학이 아닙니다.

  • ?
    passer-by 2011.10.17 16:21

    That's it!

    You can say that again!

    창조과학이라는 것 자체의 태동의 역사를 잠깐이라도 생각해 본다면

    우리가 흔히들 쓰고 있는 "창조과학," "구속의 과학"과 같은 표현들이 얼마나 얼토당토않은

    용어들인지 쉽게 깨닫게 될 겁니다. 진화론의 counterpart로, 즉 진화론을 대척점에 상정하지

    않으면 성립 자체가 불가능한, 그러한 방식의 "창조과학"은 한마디로 언어도단이며 ballocks입니다.

    제발이지 우리들이 교리를 성립시키기에 앞서 그 용어들의 정확한 의미맥락과 역사적 용례를 살펴야겠습니다.

  • ?
    student 2011.10.17 19:08

    Passer-by 님,

     

    님이 말씀하시는 의도는 100% 이해합니다.  또 100%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창조과학" 을 주장 하는 많은 과학자 들도 창조론 자체를 "과학" 이라 주장하시는 분은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진화론도 "믿음" 이라는 주장이 다수를 이루고,

    창조론이 진화론보다 좀더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과학적인 법칙들과 관찰에 비해 consistent 하다는 주장이 제가 알고 있는 "창조과학" 입니다.

    님이 지적 한대로 단어 자체가 정확하진 않지만 단어는 단어 일뿐 입니다.  이름이 "창조과학" 이라고 창조=과학 이라는 생각을 하는 분들은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커뮤니케이숀 하는데 오해를 불러 일으키지 않고 널리 accept 된 단어들은 그 시작이 좀 부정확하더라도 (in this case it was done on purpose to contrast it with the evolutionary theory, I believe)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이번에도 좀 열받으신 듯 하여 좀 식혀 드리려고 답글 답니다.   님이 언젠가 저에게 advice 해주신대로 "easy doess it!" 입니다, 하하 ^^

     

  • ?
    passer-by 2011.10.17 23:29

    1)

    "창조과학(Creation Science)"이라는 개념 자체는 프라이스(George McCready Price)라는 캐나다 출생의 재림교회 지질학자를

    빼고는 이해할 수 없겠죠. 그가 용어화한 "창조과학"은 창세기에 언급된 홍수신화를 과학적으로(지질학적으로) 해석해내는 과제에나

    적합한 개념이었습니다. 물론 이후 동료 과학자들에 의해 "가짜과학(pseudo-science)"이라는 비판을 끊임없이 받게 되지만 꿋꿋하게 자신의

    주장을 밀고 나갑니다. 제가 보기에 그의 "창조과학"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맹점은 지질학적 연구에 머물렀다는 한계, 진화론의 논리를 반박하려다가

    도리어 이성주의와 과학의 함정에 빠졌다는 것, 과학을 신학의 도구로 전락시켰다는 비판, last but not least, 그가 "과학"이라고 부른 것들마저 사실

    과학이 아니라 하나의 해석이었다는 사실입니다. 그의 논의를 여기에 다 쓸 수는 없지만 그의 비전문적인 작업들은 이후, 심지어는 동시대 과학자들에

    의해 처절하게 비판을 받았으며 보수주의자나 근본주의 과학자들 일부에서 인용되고 읽혀질 뿐입니다.

    이게 제가 신학교 시절 배운 "창조과학"이란 용어의 역사입니다. 자세한 reference가 없어서 부정확할 수는 있지만.....

     

    2)

    오십보 양보해서 "창조과학"이라는 용어 자체를 인정한다 해도 과학으로 창조론을 설명하는 것에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성경에 나온 진술만을 가지고 과학을 입증해 내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우며 그것을 아무리 과학적 진술이라고 주장해도 성경에서 등장하는 결정적인

    과제 역시 과학적 엄밀성을 충족시킬 수 없으며 그 부분에는 단지 인간의 믿음의 도약(leap of faith)을 요청할 수밖에 없습니다. 창세기의 텍스트는

    인간에게 과학적 이해에 앞서 신화적 상상력을 요청하며 도리어 창조를 과학이 아닌 믿음의 눈으로 볼 때에 더 큰 은혜와 의미가 부여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부인할 수 없게 됩니다. 과학으로 모든 것, 심지어 신의 영역과 영혼의 지대(地帶)까지 해석해내려는 작태는 하나의 망상이며 새로운 인간의

    바벨탑일 뿐입니다. 그렇다고 본인은 창조론자들이 NOMA나 불가지론의 안전지대에나 머물러 있자는 게 아닙니다. 여기에는 성경을 인문학적/신학적

    상상력으로 해독해내는 적극적인 재신화화(re-mythologization)가 요청될 수밖에 없고 이는 과학자도, 사이비과학자도 아닌 당당히 신학자들과

    종교인들의 영역이라는 겁니다. 이 역시 reference도, 시간도 없어 이 정도까지만 씁니다.

     

    p.s. 저 열 안 받았습니다. 제가 원래 글쓰기가 좀 aggressive합니다. 거슬렸다면 죄송합니다.^^

  • ?
    student 2011.10.18 01:07

    passer-by 님,

     

    1) 님의 말이 맞습니다.  "창조 과학"은 "과학" 이 아니라 "해석"입니다, just as the evolutionary theory is. ^^  이건 제 짧은 소견 입니다만 지질학 자체가 "해석" 적인 학문입니다.  그러나 "'창조과학'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맹점은 지질학적 연구에 머물렀다는 한계" 는 전혀 1% 도 동의 할수 없는 말씀입니다 (죄송합니다 ^^).  말씀대로 evolutionary theory 를 반박 하려는 effort 였습으로 진화론이 가지고있는 "맹점"을 그대로 mirror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진화론" 자체가 지질학적인 해석을 뛰어 넘었듯이, 창조과학도 지질학적 재해석을 뛰어 넘은지는 아주 오래됬습니다.  특히나 big bang 이론이 나온 이후론 신의 개입을 완전히 제외한 "진화론" 을 믿는 cosmologist 는 결코 많치 않습니다. 아마도 거의 없을겁니다. (우리 교회 학교에서 뭘 가르치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한번도 다니적이 없어서).  혹시 제가 recommend 해드린 "The First Three Minutes" 를 읽어 보셨는지요?  그 책은  기독교나 "창조과학"과는 전혀 상관없는 현대 물리학계에서 이해하고 있는 cosmology 입니다.  제 소견에는 그런 이론이 진화론 보단 "창조론" 을 훨씬더 support 합니다. (이건 제 결론이지 책을 쓴분의 의도와는 전혀 상관은 없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한번 글로 올려보겠습니다.

     

    2).  당연히 "과학으로 창조론을 설명하는 것에" 한계가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과학" 이라는 것 자체가 지극히 좁은 분야이기에... 그러나 과학으로 "진화론"을 설명하는 데는 훨씬더 큰 한계가 있습니다.^^  해서 요즘 "과학자"들 중엔 신의 개입이 전혀없는 "진화론"을 믿는 사람은 그렇게 많치 않습니다.  특히나 physical science 계통이나 biochemistry 쪽에 계신분들의 추세는 신의 개입을 어느정도 인정하는 어느정도 진화된 "진화론"쪽으로 기울이는 추세입니다.  전번에도 말씀드렸습니다 만은 전 NOMA 사상과는 동의 할수 없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짧은 소견에는 NOMA 는 cop out 이라고 생각됩니다.  전 믿음이 "blind faith" 여야 된다곤 생각지 않습니다.  이부분은 빈배님께서 여러번 쓰신 글과 전적으로 같은 생각입니다.

     

    p.s. "조사심판" 시리즈가 끝나는 데로 "덮어 놓고 믿지 않는 믿음"에 대해서 제생각을 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p.p.s. 좋은 하루 되십시요. ^^

  • ?
    cogito 2011.10.18 04:04

    cosmologist와 physical science 계통, biochemistry쪽에 있는 분들이 정말 신의 개입을 어느정도 인정하고 있나요?

    좀더 자세한 글 부탁드립니다^^

  • ?
    student 2011.10.18 10:30

    혹 제가 오해하도록 글을 쓴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과학자" 들이 점점 창조론 자가 된다는 뜻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 들이 생각하는 "신 적인 개입"은 기독교에서 말하는 창조완 거리가 멉니다.  그냥 진화론을 이끄는 "그 무엇", 디자인을 가능하게 하는 intelligent 한 힘 또는 에너지 등 기독교가 생각하는 "창조주"와는 상당히 거리가 멉니다.  그러나 과학자들이 완전한 무신론에서 벗어나는 이유는 무신론적인 "진화론"이 사실 별로 "과학"적 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진화론을 근본적으로 믿는 과학자들도(아직도 대부분은 "진화론"자라고 봐야 하겠지요) 그 진화를 이끄는 "그 무엇" 인가가 있을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점점 확산되고 있느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그 무엇" 이 우리가 믿는 "창조주"가 아님은 확실합니다.  사실 신의 영역은 passer 님의 말씀대로 과학이 아닌 신학 또는 종교 철학의 영역 임은 확실합니다.  단  제가 드리고 싶었던 말은 무신론=과학,  창조론=비과학 의 공식은  잘못된 것입을 지적하고 싶은것 뿐입니다.  창조론은 과학이 아니지만, 무신론도 과학이 아닌것은 마찬 가지입니다.  이런 잘못된 공식은 무신론 은 이성적이며 지적인 영역이고, 믿음은 이성과 지식을 버리고 자신 마음대로 덮어놓고 믿는 (based on what?) "믿음"의 영역이라는 잘못된 (제 생각에는) 사상을 re-enforce 하는 경향이 있어 이를 지적한 것뿐 입니다.  사실 passer 님의 지적이 크게 틀렸다고 생각한건 아닙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 ?
    cogito 2011.10.18 11:29

    흥미롭군요^^

    William Paley의 지적 설계론이 나중에 도킨스의 책 제목에 영감을 주었지요....아시다시피 "눈먼 시계공"입니다.

    "만들어진 신"에서는 팔레이의 이론을 계승한 분자생물학자 마이클 베히를 통렬하게 비판합니다....

    그런데 진화론자들이 "하나님"이라는 용어만 대입하면 바로 그 "지적 설계론"이 되어버리는 주장을 하고있다니....

    정말 흥미롭습니다.... 그렇다면

    동물심리학자인 도킨스는 과학계의 비주류이고...physical science나 cosmology의 주류는 "지적 설계론"과 비슷한 주장을 한다고 봐야할까요?

     

     

    student님~~

    the first three minutes가 1993년도에 나온 책이던데요....혹시 a modern view of the origin of the universe에 대한 더 최신의 견해가 있습니까? 그 분야에 대한 책으론 the first three minutes로 충분한건가요?

  • ?
    passer-by 2011.10.18 12:33

    저는 "무신론=과학"이라는 등식에 따라나오는 "창조론=비과학"이라는 등식은 완전한 이해가 아니라는 느낌입니다.

    "무신론=과학"이라는 등식과는 무관하게 "창조론=비과학"이라고 말하는 것은 동의합니다. 이건 아주 중요한 개념입니다.

    즉 말장난같지만 "무신론=과학"과 "창조론=비과학"은 양립불가한 개념입니다. 또한 "창조론=비과학"이라는 표현보다는

    "창조론=탈과학"내지 "창조론=초과학"이라고 보는 게 더 적절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저는 "무신론=진화론"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창조론의 counterpart로 무신론이 아닌 "진화론"을 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신론"은 또 하나의 신관이기 때문이죠.ㅋㅋ

    초창기 진화인류학자들은 종교를 "가짜과학(pseudo-science)"이라고 부른 적이 있습니다. 인간 이성의 발달단계를 일직선으로 설정하고

    그 정점에 과학을 놓았고 그 지점으로 나아가는 과정 중에 종교를 놓았기 때문에 가능한 이해입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믿는 우리들조차

    부지불식간에 이러한 진화론적 도식, 말하자면 종교의 발달이 과학이라는 방식의 이해에 함몰되어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수고하세요.

  • ?
    student 2011.10.18 14:35

    일단 그 책으로 시작 하십시요.  아마도 첫판은 80년 대 중반쯤 일겁니다.  수학을 잘 몰라도 충분히 이해할수 있게 쓴책입니다.  물리학을 전문적으로 모르시는 분이 "두리뭉실"하게 쓴게 아니라 노벨상을 받은 분이 근본적인  이론에 아주 충실하게 쓰되 과학을 전공하지 않은 분들도 이해하기 쉽게 쓴책입니다.

    "창조과학" 관 전혀 상관없는 책입니다.  그러나, 빅뱅이 뭔지, 왜 과학자들이 그런걸 생각하게 됬는지, 그 이론의 안고 있는 전제는 무었인지를 쉽고 확실하게 알려줍니다.

    비 과학자님들이 (또 과학자라도 자기의 전문분야가 아닌것을 다룬 것도 포함) 쓴 과학에 대한 책들은 아무리 유명한 분이 쓰셨다 하더라도 (i.e. 이상구 박사님? ^^),  information 이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허다합니다.  오래된 책이지만 물리를 전공하시지 않은 분들의 빅뱅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는데는 가장 적합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 ?
    cogito 2011.10.18 14:43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 ?
    passer-by 2011.10.18 02:45

    그러나 과학으로 "진화론"을 설명하는 데는 훨씬더 큰 한계가 있습니다.^^ 

    해서 요즘 "과학자"들 중엔 신의 개입이 전혀없는 "진화론"을 믿는 사람은 그렇게 많치 않습니다.

    =======================================================================================

    허허 용감하시네요.^^ 제가 우려하는 방식의 설명이네요.

    반대의 경향으로 가고 있죠. 요즘 과학자들은 점점 "신" 없이 진화론의 체계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과학으로 진화론을 설명하는 "훨씬 더 큰" 한계가 있다는 주장도 동의할 수 없습니다. 학생님의 주장을 읽고

    과연 현대 과학자/물리학자/천체물리학자/진화생물학자들이 어떤 표정을 지을지 머릿 속에 그려집니다.ㅋㅋ

    학생님이 아무리 멋들어지게 여러 과학 이론으로 성경을 설명해도 그 설명은 사실 과학도, 객관적 설명도 아닙니다.

    동어반복에 불과합니다. 즉 과학으로는 신이 입증되지 않습니다. 그저 선전제의 오류라고 해버리면 바로 격퇴되고 맙니다.

    빅뱅이론이요? 얼마든지 정반대의 해석이 가능합니다. 애석하지만 그러한 것으로는 결코 성경의 야훼 하나님을 입증할 수 없습니다.

    그러한 것으로는 누구도 설득할 수도, 하나님을 믿게 할 수도 없습니다. 성경의 대홍수가 일어났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도 불가능하거니와

    그것을 설사 입증에 성공했다고 해서 성경의 사실성/정확성이 "입증"되는 것 또한 결코 아닙니다. 그래서 신앙인들에게 가장 인기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신학자들은 신존재증명에서 "지적 설계자로서의 하나님"에 대한 논증을 구시대 유물로 포기하고 맙니다. 바로 이러한 난제가 있기 때문이죠.

    이상구씨의 한계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학생님. 기독교인들만이 하나님을 독점했다고 생각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학생님이 "과학"으로 야훼의

    하나님의 사역(opus dei)을 성경의 기사대로 설명하실 수 있으면 좋겠으나 신조차 증명해내지 못했습니다. 신을 증명해도 그 신이 학생님과 제가 믿는

    야훼의 하나님인지도 증명해야 합니다. 힌두교의 신, 불교의 공, 유교의 성, 궁극적 실재, the Real 뭐라 부르건 과학으로 진입해서는 설명 불가합니다.

     

    1) 과학으로는 신을 증명할 수 없다.

    2) 1)에 의해 증명된 그 신이 성경의 하나님인지 증명할 수 없다.

     

    p.s.

    물론 NOMA에 머무르면 안 되겠지요. 제가 말한 NOMA는 소극적 NOMA가 아닌 적극적 NOMA이며 종착점이 아닌 논의의 시작점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님과의 대화는 언제나 유쾌합니다. 님이 권해주신 책은 아직 못 읽었습니다. 늘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 ?
    student 2011.10.18 05:09

    Passer-by 님,


    요즘 과학자들은 점점 "신" 없이 진화론의 체계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

    전혀 동의 할수없는 말씀입니다.  혹 "신"에 대한 정의가 님과 틀릴수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 과학자들이 성경에 나오는 "야훼" 쪽으로 기운다고

    말한것은 아님니다.  현 과학자들은, 진화 를 "direct" 하는 "신" 또 는 super natural 한 froce 나 energy 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 진화론을 거부하는 쪽으로 기운다는 말씀이 었습니다.  Richard Dawkins 는 exception 이지 현 과학계의 trend 는 전혀 아닙니다.  그리고 그 분은  ethology (동물심리학) 을 공부한 "생물학자" 이지 physical science 하곤 아주 거리가 먼 분입니다.


    1) 전 과학으로 신을 증명할수 있다고 한적도 없고 또 그렇게 생각해 본적도 없습니다.  단 과학으로도 "무신론"이나, 무신론적 진화론을 증명할수 없는 것도 엄연한 사실임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또 구태여 따지자면 (증명이 아니라) 창조론이 현 우리가 알고 있는 과학적 법칙과 modern cosmological 이론 들과  무신론적 진화론 보단 훨씬 더 "consistent" 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무신론적 진화론을 믿는분 들은 점점 "공룡화" 되고 있는 시대입니다. 물론 진화론이 대세이지만 더이상 무신론적 진화론은 아닙니다.  21 세기에 무신론적 진화론은 믿겨지기 힘든 "신화" 라고 전 생각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짧은 소견입니다만...)


    2)과학으로 신을 증명할수 없다는건 너무나 당연한 말씀이기에 #2) 는 전혀 의미없는 말이 됩니다. 


    p.s. 1) point 는 나중에 천천히 글을 올려 보겠습니다.  저도 님 과의 대화는 늘 환영합니다.  님 의 지식과 식견에 놀랄 따름입니다.  꼭 저희 아범님을 많이 (나이가 아니라 sharp 한 지적 능력 과 지식!^^) 생각 나게 합니다.  주님 안에서 좋은 하루 되십시요.


    p.p.s. 물론 저도 NOMA 사상을 100% 거부하는 건 아닙니다.  starting point 론, 아주 좋은 관점이 될수도 있겠습니다.  그 부분은 인정 합니다.  단 저는 우리들의 관찰과 경험을 배제하는, 믿음 이란 테두리에서 우리의 생각과 이성을 완전히 shut down 시켜버리는 "덮어 놓고 믿는 믿음" 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이런 믿음은 극단주의에 빠질우려가 크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 ?
    passer-by 2011.10.18 12:51

    원래 접장님의 글의 방향이 이게 아닌데 자꾸 이런 방식으로 흘러가서 죄송한 감이 있네요.

     

    학생님이 말씀하신 진화의 과정에 있어서 그 "supernatural force의 개입" 정도에 그럼 만족하시는 겁니까?

    진화론자들이 창조론을 일부 동의하고 있다기보다는 도리어 진화론자들의 해석과 설명이 이전보다 더 세련되어졌다는 느낌이군요.

    학생님은 창조도 증명할 수 없고 더불어 신도 증명할 수 없는 그러한 무의미한 과학적 논의를 왜 계속 하십니까?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도킨스가 말하는, 아니면 반대진영의 콜린스가 말하는 유전자로 설명가능할까요? 가능성 이전에 그렇게 설명한들 유익이 있습니까?

    단지 창조론만큼이나 진화론도 일관성이 없다? 창조론을 믿는 게 진화론을 믿는 것보다 훨씬 더 합리적이다? 뭐 이정도로 정리하면 되겠습니까?

    비유를 하자면, 리차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을 읽고 마음 속에 받았던 상처가 프랜시스 콜린스의 <신의 언어>를 읽고 과학적 "위안"을 얻는 정도?

     

    빈배님이 말씀하셨던 "덮어 놓고 믿는 믿음"은 학생님이 생각하고 있는 것과 "약간"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저는 이전에 학생님에게 믿을 수밖에 없는 증거가 많기 때문에 믿는다고 하는 믿음은

    진짜 믿음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인상을 말하면 믿음을 뒷받침해주는 증거로서 학생님은 과학적 사례를 인용하는 거 같습니다.

    빅뱅이랄지 블랙홀이랄지 창조론이랄지 등등..... 그래서 상당히 과학에 관심이 많아 보이십니다. (이것 역시 그저 저의 "인상"입니다)

    그러나 저는 "불합리하기 때문에 믿는다"(Tertullian)주의 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불합리"는 결코 "덮어 놓고 믿는" 방식이 아닙니다.

    그 "불합리"는 과학/이성이 말하는 불합리입니다. 우리는 동정녀 마리아가 예수를 낳았다는 기사를 과학/이성으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아프리카 어디에서 그런 여성이 나왔다고 궁색한 믿거나말거나식의 에피소드를 나열할 의무도 없습니다. 그건 이성의 몫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가 말하는 "불합리"는 신화적 상상력으로 재해석된 나름의 의미체계를 갖춘 불합리입니다. 현대인들은 과학이 아닌 이런 "의미들"을 찾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같은 아마추어보다는 빈배님이 설명을 훨씬 더 잘 하실 거 같은데...ㅋㅋ

  • ?
    student 2011.10.18 14:07

    전 Richard Dawkins 때문에 상처 받은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  그 분의 주장은 저에겐 전혀 persuasive 하지않기 때문입니다.  

    과학을 전공했기에 당연히 과학에는 관심이 있습니다.^^  시간이 있으면 무신론적 진화론 이 왜 과학적으로 불합리 한지, 왜 많은 과학자들이 무신론적 진화론을 받아들이지 않는지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빈배님께서 하신 덮어놓고 믿는 믿음에 대한글은 충분히 이해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분의 글을 오해했 을수도  있지만, 그 분이

    communication 하는 능력이 부족하지 않는한 저 또한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하다곤 생각진 않습니다. ^^  "불합리 하기때문에 믿는다.."  글쎄요 입니다.  물론 불합리한 것 같이보여도 믿을순 있겠죠.  "믿음이 이성을 뛰어 넘으니까요."  (빈배님의 말). 그러나 이성을 뛰어 넘는것과 미치치 못하는 것은 큰 차이가 난 다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도 빈배님이 설명을 훨씬더 잘 하실듯..^^  조사심판이 끝나는 대로 님에게 엔젠가 약속드린 "믿음" 에 대한 생각을 올려 드리겠습니다.  물론 제 생각은 빈배님의 생각관 많이 다를것입니다.

    전 personable 한 하나님을 믿는 "보수파" 이기에...그렇다고 님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과학"으로 제 믿음을 "증명 하거나, 과학을 알아야 믿을수 있다는 말도 않되는 주장은 

    하지 않겠습니다.  저를 위해서 그런 걱정은 미리 안하셔도 된다고 봅니다.   한번도 하지도 않고, 생각지도 않은 말들 (좀 "바보스런" 생각들)을 미리 넘겨집으셔서 저에게

    attribute 하시니 좀 섭섭합니다. ^^  좋은 하루 되십시요.  

    p.s. 님과 이야기 하다보면 시간 가는줄 모르겠습니다.  ^^  이젠 더이상 답글은 없을 겁니다. ^^  님이 이겼습니다.  하하  ^^

    p.s.2  "아마추어" 시라뇨... 제 눈엔 프로 중에 프로로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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