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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를 방황하며-내가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우리는 20세기를 지나서 21세기를 살아간다

세계대전을 두 번이나 치르고

민족주의라는 허울 속에 1200만명을 학살했다

스탈린의 공산주의는 시베리아로 1300만명을 몰아가 죽였다

 

그런 와중에서도 하나님은 우주에서 가만 계셨고

이 우주가 작동하도록 에너지를 주셨다

왜 하나님은 가만 보고 계실까?

아우스비츠의 가스실에서 많은 유대인들은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우리는 흔히 이런 경우를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피를 받은 대가라고 잘라 말한다

 

정말 그럴까?

그럼 우리가 지금 짓고 있는 죄에 대하여 왜 하나님은 방관하실까?

600만명이 죽은 제2차 대전의 독일에서의 유대인들처럼

그렇게 악인의 손을 빌러 처형하지 않으실까?

하나님은 지금도 공동체의 다른 생각을 가진 자를 정죄하고

죽일 놈으로 몰아가고

그가 잘못되게 기도하고 손모가지라도 비틀어지도록 기도하는

이 엄청난 죄를 제수잇의 단칼 정도로 여기실까?

 

창 4:9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그가 가로되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이니까“

 

하나님이 물으셨다

네 아우 봤느냐?

하나님 내가 그 애 어디 사는지 모릅니다

내가 그 애의 시다바리로 보이십니까?

 

지극히 간단한 물음이요

지극히 억지스런 답변이다

그 때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말씀하신다

창 4:10

“가라사대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네 아우의 피가 땅에서 나에게 울부짖고 있다

 

여기서 창세기는 이 피가 복수형(bloods)이라고 제럴드 슈뢰더 박사는 말했다

가인은 아벨을 어떻게 죽여야 할지를 몰라서 때리고 또 때렸다

가인이 칼잡이가 아니라서 급소를 못 때렸을 것이고

그래서 아벨은 도망가면서 울부짖었을 것이다

아벨의 생명이 꺼져가는 순간까지 그는 피를 흘렸고

아벨은 형에게 간청을 하기도 하고 하나님께 살려 달라고 도와 달라고 호소했을 것이다

그런데

제물을 받으셨던 하나님은 묵묵부답이었고

그가 죽은 후에야 가인에게 그 책임을 물었다

 

이게 우리가 알고 살아가는 성경의 환상이며 현실이다

선한 사람에게 나쁜 일이 일어난다

우린 욥의 이야기만 하지 우리 주위의 이야기에는 인색하다

우리 자신에게 이런 일이 생긴다면 우리는 누굴 원망할 것인가?

그저 호소하고 실망하며 도망치려 할 것인가?

그렇게 도망치던 요나는 다시스로도 가지 못하고 니느웨로 갔는데 말이다

 

제럴드 슈뢰드 박사는 그의 책 “신의 숨겨진 언어“ 200쪽에서 이런다

“ 3000년 전의 창세기 서문에 지혜에 대해 쓰여 있다.

‘베레쉬트’ 그대로 읽으면 ‘태초에’이지만

지혜와 함께(With Wisdom)로 보면 의미가 훨씬 심오해진다

‘지혜와 더불어 ’ 하나님이 하늘과 땅을 창조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모든 존재의 근본은 지혜이다“

 

그런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는 아벨의 목숨을 방관하셨다

그를 따르지 않던 가인의 몽둥이질을 그대로 두셨다

그리고 시침 때는 그 녀석의 멱살도 잡지 않으시고

네 아우의 피들이 여러 곳에서 소리치고 있는 것 들린다 하셨다

 

우리의 이웃은 누구냐고 예수께서 물으셨는데

그 답은 “자비를 베푼 자“ 라는 것이었다.

주께서 요구하신 답은 그게 아니었지만 할 수 없었다

그럼 우리의 아우는 누굴까?

내 형과 함께 한 아비의 씨를 가지고 한 어미의 배를 빌러 나온 형제일까?

아니면 그리스도라는 분을 믿는 공동체의 일원을 가리키는 것일까?

그런데 오늘 나는 그런 형제를 참소하고 몽둥이질을 예사로이 하면서

하나님을 위해서, 교단을 위해서 라고 말하고 있지는 않을까?

 

피들이 튀어 오르는 현장에서 우리는 무엇을 생각할까?

한 번에 급소를 찌르지 못한 칼을 들고 서성이는 우리는

우리 형제의 어디를 찍어야 될 것인지 계산하고 있지나 않을까?

 

마 12:30

“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

그래서 나와 같은 제사 예물을 드리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해치는 자로 여기고

순교의 제사상을 벌려 보려 할 것인가?

언어의 칼날은 무쇠도 벤다

그래서 우리는 예사로이 망나니의 칼날을 만지작거린다.

오직 예수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말이다

무서운 일이다

아우를 지키기는커녕 독살하려 벼르고 있으면서 말이다

 

행 7:60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가로되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살맛나는 로산의 집

http://kim3004.homp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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