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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5 05:54

꼭 천국에 가야하나

조회 수 1913 추천 수 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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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에신학교 1학년때 이름있는 교회 찬양대장을 한적있다

나를 아는 사람들이 내가 찬양대장을 했다는것을 믿을수 없다고

여길정도로 나는 음악에 실력있는 사람이 아니다

VOP에서 남들 겨우 따라갈 정도의 평범한 나다

그런데 어쩌다 대타로 찬양대장 맡아 병원교회에서 벌어진

서울지구 합창경연대회에 나가게 되었다

우리 교회는 서울에서 손꼽히는 교회로 찬양대원도 아주 많은 그런교회인데...

결과적으로 우리찬양대는 꼴찌를 하였다

모든게 내 실력이 전혀 아니기 때문인 결과다

그런데 그 결과가 얼마나 좋은지

왜냐하면 나같은 사람이 지휘(그냔 손흔들 정도?)를 했는데 그게 아주 당연하기 때문이었다

만약 입상했다면 모든합창단 수준은 말이 아니게 될테니까 말이다

40여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 사진을 보고는 나만이 아는 웃음을 짓는다

 

우리는 꼭 우리만이, 나만이 정통이어야하고 남들은 다 틀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신앙하고 있다

어떤면으로는 전도는 내가 믿는것이 가장 진리이기를 바라고 확인하는것 같을 때가 많다

 

우리, 나는 조금 틀리고 남이 맞으면 안될까

내 신조가 소중하면 남의 신조 더 소중하게 여기면 안될까

 

남들 다 천국가는데 나만 안가도 괜찬다고 하면 어떨까

천주교인도 일요일 교인도 불교인도 ........ 남들이 다 갔으니 얼마나 좋은가

 

남들 다 못가고 나만, 우리만 가야하나????????????

어디를 가든 (혹 지옥이 있어 그곳에 가든) 이땅에서 끝나든

내가 성서에서 깨달은 예수의 사상 이것하나 만난것 하나면 족하다고 생각하면 안될까

십자가사랑을 느끼게하신 그분 한분 진심으로 만났으면 그곳이 지옥인들 무엇이 문제일까

구원, 영생, 천국 이런 허상이  깨달음의 실상보다 우선일까

 

내생각이, 내 신조가, 내 교단이, 내 교회가, 내가, 꼭 옳아서 남을 이겨야만 해야하나

나는 조금 뒤로 밀리고 남들이 앞에서면...

나는 틀리고 남들이 맞으면......

 

전도는 허상을 전하는게 아니라 실상인 예수의 사상, 예수 그분을 전한게 아닐까

 

이런 생각으로 못살고

 나만 옳은거라 믿고 살았던 날들을 후회해 본다

 

민초스다식구들이 다 지옥에서 만난들 그곳은 분명 천국이 되리라

 

  • ?
    김 성 진 2011.05.15 06:09
    Amen!!!
  • ?
    김민철 2011.05.15 08:34

    예수의 실상을 향해 이제서야 겨우 한 걸음 옮긴 걸로 봐야지요. 문제를 제기한 자체가 이미 충격입니다.

    믿음이 표층적이다, 심층적이다가 어떤 뉘앙스인지를 곰곰히 되새겨 보는 와중입니다.

     

    "시대의 소망"에 나타난 예수는 표층적 믿음의 대상조차도 될 수 없는 건 아닐까?

    왜냐하면, 이 책에서 시사하는 예수는 2,300주야 예언해석을 합리화 시키고, 남은 무리를 강조하기 위해서 억지 춘향격으로,

    인위적으로 조작된 예수이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구원 받아서 천국가려는 목적을 위한 곁다리 주님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시대의 소망"은 예신이라고 불려지는 책 들중에서 근본적인 모순을 가지고 있는 가장 불행한 책입니다.

     

    가장 불행한 책을 읽으면서 세뇌 되었고, 실상의 예수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는 가장 불행한 신자입니다.

     

     

  • ?
    passer-by 2011.05.15 13:57

    좀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을까요?

     

    시대의 소망의 예수관에 대해서....

  • ?
    김민철 2011.05.15 16:02

    passer-by 님, 주제가 주제이니 만큼 너무 엄청나서 몇 줄의 설명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여기 민스다에 실력있는 많은 분들이 반드시 다루어야 할 토론의 주제입니다. 기대하겠습니다.

     

  • ?
    passer-by 2011.05.15 17:57

    저는 요즘 화잇에 관심이 있어서요.

     

    공자를 죽여야 유교가 산다고 했던가요?

     

    요즘들어 화잇을 죽여야 재림교회가 살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모든 교회 안팎의 근원적인 惡들이 화잇, 화잇의 저작, 그에 대한 해석에서부터 발원하고 있다는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예를 들면 인성론, 건강론, 교회론, 성서론, 종말론 등등...... 말입니다.

     

    교인들끼리 서로가 서로를 찢어죽이고 짓이겨 놓았던 주제들이 대부분 화잇의 코멘타리들을

     

    달다가 생겼다고 느껴지거든요. 이에 대한 김민철님의 고견을 이 민초스다의 場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 ?
    김민철 2011.05.15 22:05

    네, 좋은 의견을 개진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예수의 본 모습을 알고 제대로 받아 들일 수 있다면, 그 건 가장 큰 축복이 될 것인데 

    심층적 믿음을 갖기 위한 필수의 전제 조건이며 구원에 이르는 첩경이 확실해 질 것입니다.

    앞으로 모두 함께 구체적인 토론을 개시할 수 있는 기회가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 ?
    돌베개 2011.05.15 11:08

     "천국이 가까왔다"고 외친 침례요한의 외침은 

    하늘에 있다고 하는 천국이 아님은 역사를 보아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요한이 가까왔다고 한 천국은 

    진정으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나라,

    하나님의 나라라고 봅니다..


    예수님께서 주신 말씀대로 따르는 세상의 백성들이 살고 있는 나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나라, 즉 하나님의 나라로

    믿고 싶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

    저는 대다수의 현대 기독교인들이 믿고 있는 천당이라고 하면,

    봉이 김선달이가 팔아 먹은 대동강 물이 연상 됩니다.


    그런 장소나 위치에는 별 관심도 없고,

    가서 살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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