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17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이정희가 불을 지른 50대의 경이적인 투표율
조선일보 5090(투표율 90%) 현상 분석. 이정희의 言動을 보고 잠을 못잤다는 사람, 텔레비전을 깨버렸다는 사람,
진보를 사칭한 종북의 정체를 비로소 알았다는 사람, 그 이정희와 손을 잡은 문재인을 의심하는 이들이 투표날을
기다리고 있다가 새벽부터 몰려나갔다.

趙甲濟   

  • 오늘자 조선일보는,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당선인이 승리한 가장 큰 요인으로 전문가들은 5060세대가
  • (소위) 진보·좌파 진영에 느낀 불안감을 들었다>고 보도하였다. 자신들이 만들어온 시대가 전면적으로
  • 부정당하는 듯한 상황에 분노했다는 것이다.
  •  이는 종북좌파의 박정희 부정, 이정희의 표독한 발언, 문재인의 위험한 안보관, 민주당원들이 저지른
  • 국정원 여직원 불법 감금 사건 등이 文 후보의 무덤이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반대로 정통우파 진영에서 文 후보의 이념적 문제를 계속 제기하고, 朴 후보가 아버지의 과거사를 사과한 데
  •  비판하고, 노무현-김정일 역적모의를 지속적으로 폭로한 게 유권자의 40%를 차지하는 50세 이상 세대를 자극,
  • 투표장으로 몰려나오게 하는 데 유효하였다는 뜻이다. 불안한 세대가 불만 세대를 이긴 것이다.

    이번 대선에서 50대의 투표율은 89.9%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60대 이상은 78.8%를 기록, 20·40대보다 훨씬 높았다.
  • 50대 투표자의 62.5%가 朴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었다. 50세 이상 유권자는 40%였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50대의 시간대별 투표율은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의 10시간 동안 20대, 30대, 40대의
  • 투표율보다 줄곧 높았다.

    노무현 시절을 악몽처럼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 50세 이상 세대는 그 시대의 재현을 두려워하였다.
  • 특히 노무현-김정일 대화록의 충격적 내용이 이들의 체제-안보 불안을 증폭시켰다.

    무엇보다 50세 이상 노장층의 뿌리 깊은 반공의식과 예절감각을 자극한 것은 이정희의 표독한 토론 장면이었다.
  •  '종북의 전형적 행태'가 시청률 높은 TV 토론을 통하여 全국민들에게 생생하게 중계됨으로써 기막힌 반공교육을 한 셈이었다.
  •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효과적인 반공교육을 한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언론이 젊은층 중심으로만 보도하니 소외감을 느낀 50대도 많았다.
    <무역업을 하는 임모(56)씨는 50대의 투표 열기를 '위기감' 때문이라고 했다.
  • 임씨는 "젊은 애들은 인터넷에서 떠들어대고, 뉴스에서도 젊은 애들 얘기만 나오는데, 우리는 컴퓨터도 잘 못하지 않느냐"
  • 며 "지금 50대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없으니 투표로 우리 의사를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 "인터넷에서 오가는 말들이 여론처럼 보이니까 그런 걸 잘 다루지 못하는 50대는 가만히 보고 있다가,
  •  저렇게 되면 안 되겠다 싶었던 거예요. 우리 50대 같은 경우는 안정적인 나라를 원하는데, 인터넷에서는 반대 이야기만
  • 판을 치니까 꼭 나가서 투표해야겠다 생각한 거죠." 서울에서 임대업을 하는 김모(여·51)씨의 말이다.>(조선일보)

    자식 키우고 부모 모시는 사람들, 이정희의 행패적 언동을 보고 잠을 못 잤다는 사람들, 텔레비전을 깨버렸다는 사람들,
  • 진보를 사칭한 종북의 정체를 비로소 알았다는 사람들, 그 이정희와 손을 잡은 문재인을 의심하는 이들이 투표날을 기다리고
  • 있다가 새벽부터 몰려나갔다.
  • 투표율 상승은 이들 덕분인데,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젊은이들이 몰려온다'고 각각 오판하였던 것이다.
  •  오전 출구 조사에선 朴 후보가 거의 10%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그럼에도 文이 앞서고 있다는 뜬소문이 조직적으로 유포되었다.
  •  이게 또 5060(+) 세대를 자극, 투표장으로 더 나가게 한 것이다.

    문재인 진영이 설정한 '박정희 對 노무현' 구도도 5060세대의 표심을 반대 방향으로 자극했다.
  • 한규섭 서울대 교수는 "그 시대에 박정희에 반대하면서도 산업화를 이뤄낸 자기들을 모두 구태 세력으로 모는 것에 반감이 컸다"
  • 고 말했다.

    조선일보는, 선거 막판 민주당이 제기한 국정원 여직원 사건도 5060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고 분석하였다. 윤평중 한신대 교수는
  • "국정을 운영해본 민주당이 확실한 근거도 없이 여직원을 감금하고 국정원·경찰 등 국가기관을 공격한 것이 굉장한 역풍(逆風)을
  • 불러왔다"고 주장했다.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됨에 따라 향후 선거에선 5060세대의 표심을 잡지 못하는 정당은 필패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 윤성이 경희대 교수는 "진보 정당이 젊은 층에만 기대서는 정권을 잡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 2017년에 가면 50세 이상 유권자들의
  • 비중이 거의 50%에 육박한다.

    베이비 붐 세대인 50대는 1985년 2.12 총선 이변의 主役(주역) 세대이다. 20대이던 그때도 유세장과 투표장으로 몰려 나갔다.
  • 이들은 反전두환 정권 운동을 벌이던 신민당을 집중적으로 지지, 민주화의 분수령이 된 선거혁명을 일으켰다.
  •  그 뒤 30년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왔고, 지킬 것도 많아진 50대는 한 세대 만에 反정부에서 체제 수호로 대선회를 한 것이다.
  • 50대는 두 번 선거 혁명을 한 셈이다. 민주화 운동 시기엔 反정부, 從北득세 시기엔 親체제 선거혁명을 하였다.
  • 파란만장한 대한민국 역사의 위대한 전환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01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49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64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51
5025 이 모든 게 예수 때문이다! 한국 선거 결과를 보고 거의 설교를 하지 못했던 목사의 설교 12 김원일 2012.12.29 1383
5024 세계의 지붕들 로산 2012.12.29 1318
5023 엉뚱한 곳에 세워진 짐승의 표 7 김주영 2012.12.29 1627
5022 식코 로산 2012.12.28 1108
5021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한인 안식일 교회가 있읍니까?? 7 박희관 2012.12.28 6424
5020 고 조재순 어머님 추모 예배에 올리는 글 ( 이동근 ) 6 이동근 2012.12.28 1593
5019 썩은 검찰과 삼육 나홀로 전쟁 5년 - 썩은 한국검찰과 속이는 종파 삼육재단의 공통점 4 이동근 2012.12.28 1812
5018 독재자의 딸 - 그게 어때서 ? 10 김주영 2012.12.28 1599
5017 결국 이렇게 될껄... 7 아리송 2012.12.28 1331
5016 '사단법인 평화교류협의회'에서 운영하는 ‘평화의 연찬’ 대장정 리스트 (사)평화교류협의회 2012.12.27 1727
5015 개념 같은 소리~ 10 최인 2012.12.27 1601
5014 student 2 님의 글 삭제하기 전에 (김원일 2 님도 들으시라) 2 김원일 2012.12.27 1414
5013 엉뽕 ㅋㅋㅋ file 박희관 2012.12.27 1277
5012 나는 당신께 사랑을 원하지 않았어요 / 홍서범 - "떠나 가네 사랑이 가네 떨리는 내 손을 말없이 바라본 당신 음~ 떠나 가네 사랑이 가네 사랑의 아픔을 남기고 떠나 간 당신..." 2 serendipity 2012.12.26 9540
5011 나는 좌익 예수쟁이다. "한반도에 전쟁 나면 너 와서 싸울 거야?" 이걸 지금 제정신 가지고 하는 질문이라고 생각하는가. (약간 수정) 9 김원일 2012.12.26 1911
5010 나 군대 안 갔다. 그래서? 수정 6 김원일 2012.12.26 1612
5009 student 2 님의 (student 님이 아님!!!^^) 기막힌 "하늘의 뜻" 방정식--꼭 안식교 다니엘/묵시록 푸는 것 같은 방정식 4 김원일 2012.12.26 1896
5008 여자가 부럽다!! 정말 그럴까??? 1 박희관 2012.12.26 1641
5007 [평화의 연찬 제42회 : 2012년 12월 29일(토)] ‘북한 김정은 체제의 지난 1년 회고와 박근혜 정부의 남북관계 전망’ / 명지원 (사단법인 평화교류협의회 상생공동대표)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2.12.26 1304
5006 이래도 우리는 점진적 개량주의를 말하려는가. 이 사진의 주인공에게 그렇게 읊어보라. 21 김원일 2012.12.25 1699
5005 왜 세상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10 샘이깊은물 2012.12.25 1464
5004 시드니 에뜨랑제 알렉산더 2012.12.25 1490
5003 독특한 옥외 광고판 아이디어 'BEST 40 아트센터 2012.12.25 1540
5002 Eva 의 danny boy를 들으면서.. . 행복한 고문님 탱규!! 9 박희관 2012.12.25 16835
5001 차라리 날 죽여라! 6 file 최종오 2012.12.25 1955
5000 즐거운 크리스마스와 호모 사케르 2 아기자기 2012.12.25 2145
4999 "당신 인생 파멸시키겠어" 朴 당선인 "전문성 중요…낙하산 인사는 잘못" 10 영구들의 행진 2012.12.24 1873
4998 오! 주여 제발 다 죽여주시옵소서 3 삽맨 2012.12.24 1759
4997 아주 절묘한 우연의 일치 4 가지 우연 2012.12.24 1632
4996 새누리당을 싫어하는 이유 2 공감100배 2012.12.24 1554
4995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1 아리송 2012.12.24 1293
4994 나를 보고 좌빨이라 말하거나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 12 로산 2012.12.23 1512
4993 박지원 "MBC 윗선 지시로 시선집중 출연 취소" 박정희근혜 2012.12.23 1468
4992 라벤다 향기 4 file 최종오 2012.12.23 1369
4991 짧은 명언들 7 file 박희관 2012.12.23 2081
4990 침례 주시는 분, 받은 분, 받을 분들 필독 3 최종오 2012.12.23 1489
4989 촛불이라면 7 로산 2012.12.23 1503
4988 이한구 "선거 때 공약 세게 질렀다" 폐기수순? 2 영구들의 행진 2012.12.23 1797
4987 퍼올라믄 이런 글이나 퍼오셔. 5 김금복 2012.12.22 1714
4986 우리는 아직 촛불을 들어야 한다 15 민아 2012.12.22 1301
4985 춤추는 삼위일체--오메 신나붕거: 삼위일체가 흑인인 거 몰랐지?--그리고 성령이 여자인 것도 몰랐지? 3 김원일 2012.12.22 2214
4984 타임지는 이렇게 조언하고 있다 10 먹통 2012.12.22 1350
4983 이런 글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대한민국 참 부럽다 1 어물쩍 2012.12.22 1174
4982 박근혜 대통령 예언 글 (2008년 8월 작성) 1 1400 2012.12.22 1565
4981 아리송 님께 질문 하나 드립니다 4 사마리아인 2012.12.22 1128
4980 오늘 황당님께 질문 하나. 5 아리송 2012.12.22 1327
4979 관리자님 2 아침이슬 2012.12.22 1782
4978 Life of Pi 4 박희관 2012.12.22 1528
4977 야훼시여, 그 춤을 엘비스 버젼으로도 이 안식일에 다시 한 번... 김원일 2012.12.21 1284
4976 신이시여, 오늘 이 안식일에 나와 함께 이 춤을 김원일 2012.12.21 1253
4975 나는' 이런 천국' 안 간다 2 edchun 2012.12.21 1427
4974 깨알같은 배려!!! 3 file 박희관 2012.12.21 1819
4973 유아인 소신 발언 “48%는 51%결정 인정해야한다” 묵직 돌직구 5 주목~! 2012.12.21 1600
4972 배슬기 “이상형 개념있는 유아인, 공개열애 커플 부럽다”(인터뷰) 주목~! 2012.12.21 1679
4971 놀라운 예언 적중 22 로산 2012.12.21 1402
4970 선거는 끝나고 뭐만 남았다 11 로산 2012.12.21 1483
4969 일본 대 제국 천황 폐하가 말하노라. 2 바이블 2012.12.20 1427
4968 이번 선거에서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배운것과 잃어버린것 4 젊은이 2012.12.20 1560
4967 [평화의 연찬 제41회 : 2012년 12월 22일(토)]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김영미 집사(신촌학원교회)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2.12.20 1171
4966 죽은 히틀러가 와서 5 바이블 2012.12.20 1895
» 이정희가 불을 지른 50대의 경이적인 투표율 전통矢 2012.12.20 1173
4964 스스로 짐승이 되어 가는 사회 13 바이블 2012.12.20 1424
4963 아주 정치적인 이야기 5 최인 2012.12.20 1512
4962 18대 대선을 승리로 이끈 좌빨들! 5 18대선 2012.12.20 1243
4961 아리송님께 질문 하나 7 오늘황당 2012.12.20 1480
4960 박그네는 두 정희 때문에 당선되었다. 4 김금복 2012.12.20 1615
4959 거참 이상하네 그러나 기분이 좋으네요 그러나 또 슬프고 1 슬픈이 2012.12.20 1469
4958 박근혜가 당선될수 밖에 없는이유-펌글 1 죈장!! 2012.12.20 1274
4957 무지한 역사의식이 만들어낸 기형적 산물 8 바이블 2012.12.19 1679
4956 대한민국 국민 절반이 울었다…울고 있다 30 로산 2012.12.19 1636
Board Pagination Prev 1 ...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