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1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어떤 사람이 복음을 함부로 잣대질 하는가?

어려서는 성경이 매우 쉬웠다
읽기만 했으니 말이다
그러다가 내 맘에 안 드는 구절 나오면 건너뛰었다
특히 구약에서 더 그랬나 보다

그러다가 나일 먹어서는 주로 복음서만 읽었다
예언의 신도 산상보훈이랑 정로의 계단, 시대의 소망을 좋아했다
다니엘서와 계시록은 논쟁하면서 주로 읽었다
그 외에는 별로 연구하지 않는다
아참 음식물에 대한 기별 많이 읽었다
그런데 이런 연구는 내 영생에게 별로 덕이 안 된다고 여긴다

겉으로는 복음서가 매우 쉬워 보이는데
글자를 따라가면 너무 어렵다
예수 믿으면 영생한다는 구절은 어려서는 쉽게 다가왔는데
지금은 그 구절도 매우 어렵게 다가온다
그럼 예수 안 믿는 가운데 나보다 더 좋은 일 많이 한
수많은 사람들은 어쩌지? 하는 생각에서다

내가 전에 올린 “천국복음“이
기독교 복음을 말하는지 아니면
영원한 복음을 말하는지 이해가 안 되는 시간이 많아진다

천국복음을 전하든지 영원한 복음을 전하든지
그것 매우 쉽다
천국에 왔도다 하는 찬미 자주 부르면서도
이 땅에 오래 살고 싶은 지도자들이 그것 안 하는 것뿐이다
유럽을 가보니 위성 방송 몇 개가 24시간을 유럽전역을 커버한다
밤에는 19금 영화를 하고 낮에는 물건도 팔고 뉴스도 전한다
그런 방송 몇 개만 빌려서 복음 방송 해 버리면
순식간에 복음은 전해졌다고 자부할 것 아닌가?
대총회 재산 팔아서 방송 몇 번 해 버리면
천국복음이건 영원한 복음이건 해결되는 것 아닌가?

여기서 조사심판 이야기하고 있는 시간에
여기서 2300주야 떠들고 있는 시간에 십시일반 돈 좀 모아서
방송으로 또는 지난 번 성결교 목사의 글처럼 신문지상에 광고로
몇 번 두들기면 복음은 끝난다
단지 복음화가 안 되었다는 것뿐이지
그건 내 책임 아니지 않는가?
1844년에도 그렇게 했다는데 그렇게 하면 그분 또 다른 지성소로 가실까?

일욜 휴업령이 내려야 하고
늦은 비 성령을 받아야 한다는 고정 관념에서 탈피하자
그것 기다리다가 지쳐서 죽을 지경인데
현대 과학을 총동원해서 뿌리면 순식간에 끝난다
아 우리가 준비 안 되어서 못한다고?
진즉에 그리 이야기 하지 그 넘의 일욜휴업령은 왜 그리도 기다리고 있어?
왜 곧 오실 수 있는 예수님을 못 오시게 하면서
오시는 발자국 소리만 들린다고 호들갑을 떨어?
내 당대에 오신다고 떠들고 있으면서 정작 우리는
그분 오시면 이 좋은 땅 어찌 떠나냐
이 고생해서 모운 재산 어디 두고 떠나냐 하는 걱정으로 날 밤새는 것은 아닐까?

복음서는 매우 어렵다
솔직히 말해서 열처녀의 비유 하나만 해도 아직 이해 안 되는
부분이 있는데 내가 알면 얼마나 알까?
내가 안다고, 쉽다고 떠든다고 성경의 어느 부분을 알았다고 자부할까?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하는 말씀을 어떻게 해석하건
그건 우리의 해석일 뿐이고 그 깊은 뜻은 천국 가서 물어봐야 한다
그래도 복음서가 쉽다고?

마24장의 멸망의 가증한 것만 해석했다고 자부하면 복음서가 쉬울 것이다
그런데 그 멸망의 가증한 것은 로마 군대였는데
그 이중 예언을 해석한답시고 일욜 휴업령으로 카버한다
그것도 나중에 예수께 물어 봐야 한다
일욜 휴업령 없이 예수 오시면
우리가 전도 잘 해서 빨리 오시면
그 이중 예언을 잘못해석해서 가난하고 죄 없는 성도들 골병들인 것
어떻게 보상 받느냐고 물어 봐야 한다
잘못 가르친 목자들 때문에 골병든 교인들 누가 보상해 줄까?
그 대신 지옥 불에 갈 목자들 있을까?
아마 없을 것 같다

복음서가 쉽다고?
내게는 말없이 다가와서 소문 없이 떠난 그 많은 말씀들이
환청처럼 사라지는데
그 많은 해석들이 난무하는 이 바닥에서 그래도 내가 버티는 것은
돈벌이는 안 되어도 신앙하는 데는 필요불가결이었다는
그 신학공부 덕이다
안 그랬으면 저 산골 시골구석에서 오도 가도 못하고
그 비바람 불던 1960년대 시골생활에 미쳐서
늙은 육신 붙들고 아마 지금쯤 신앙까지 버리고 맴맴거리고 있을 거다
산속에서의 구원이라고 메아리 없이 외치면서
일욜 휴업령 기다린다고 지청구하고 있을 거다

복음이 나를 부끄럽게 하지 않는 것은
그 복음의 숨결이 나를 인도하기 때문이다
언젠가는 내게 다가올 예수 그리스도 그분의 몸짓을 나도 하고 싶다
언어가 아닌 소리 없는 물결처럼 나를 휩싸고 지나갈 것이기에
그분의 복음으로 변화하고 싶다
임마뉴엘의 하나님을 내가 믿노니
그 속에서 발견한 이론이 신비함을 더할 적에
나는 나를 놓고 싶다
그 어려운 학문을 뒤로하고 오직 그분의 음성으로 만족하게 살고 싶다

그런데 죄 없는 교인들 시골로 쫒은 그 목사들
지금쯤 한 번이라도 회개했을까?
예수는 그 시대에 안 오셨거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14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64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78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65
4605 철이 든 자들 3 박희관 2012.11.22 1118
4604 무능한 정권이 누구야 - 종합세트편 Hans 2012.11.22 1398
4603 ㅁㅁㅁ Happy Thanksgiving Day ㅁㅁㅁSerendipity님, 로산님, 가랑비님, 박희관님, 행복한 고문님, 강철호님, 바이불님, 케로로맨님, 그리고 6 맑은호수가에서 2012.11.22 1451
4602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 이혜민(배따라기 남성멤버) - 배따리기의 멤버 이혜민이 2007년에 다시 부른 그곡. 양현경과 따로 부르는 노래 분위기를 맛보세요. serendipity 2012.11.21 1634
4601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 양현경(배따라기 여성멤버) - 이젠 주부가 되어 대중 앞에 선 양현경. 그대를 사랑합니다. 듀엣 때와는 다른 느낌의 노래 분위기를 선물합니다 serendipity 2012.11.21 1509
4600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 배따리기 -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나는요 비가 오면 추억 속에 잠겨요...외로운 내 가슴에 남 몰래 다가와 사랑을 심어놓고 떠나간 그 사람을 나는요 정말 미워하지 않아요..." file serendipity 2012.11.21 1442
4599 [박희관 님의 신청곡입니다]^^ 비 오는 날의 수채화 / 강인원, 권인하, 김현식 - "...음악이 흐르는 카페에 초콜렛색 물감으로, 빗방울 그려진 가로등불 아래 보라색 물감으로, 세상 사람 모두다 도화지 속에 그려진 풍경처럼 행복하면 좋겠네. 욕심 많은 사람들 얼굴 찌푸린 사람들..." 2 serendipity 2012.11.21 4151
4598 심지에 불만 붙이면…… 3 로산 2012.11.21 1273
4597 티끌은 수치다 로산 2012.11.21 1123
4596 '투표 시간 연장'도 새누리 반대로 사실상 무산 가랑비 2012.11.21 958
4595 군생활 6 년동안 안식일 교인을 한번도 만나 보지 못한것이 지금도 신기하다. 10 박희관 2012.11.21 1383
4594 한 일본인의 희생이 유대인 30,000 명을 구하다 5 옮긴자 2012.11.21 1375
4593 오두막님의 뱀은 흙을 먹는가 ?글을 보고 1 전통시 2012.11.21 1448
4592 요셉의 형제들은 언제까지 불안에 떨어야 하나? 1 강철호 2012.11.21 975
4591 남보다 잘 났다고 자랑하지 말고 ..... 3 박희관 2012.11.21 1129
4590 사람과 흙 바이블 2012.11.21 950
4589 ['평화의 연찬 제37회', 2012년 11월 24일(토)] 대한민국의 부모로 산다는 것 - 대한민국 부모로서 우리 교육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사)평화교류협의회 2012.11.21 875
4588 文·安측, TV토론 지연에 '울상'…"KBS 임원 개입 의혹" 가랑비 2012.11.20 1053
4587 뱀은 흙을 먹는가? 3 오두막 2012.11.20 1576
4586 형들의 평화를 위하여 요셉이 할수있었던 단 한가지..(조사심판 2편 마지막회) 21 student 2012.11.20 1152
4585 백세에 죽은 아이-김금복님 참조 로산 2012.11.20 1232
4584 라시에라 교수와 모든 직원이 정규적으로 받는 성교육--이 누리를 위하여 3 김원일 2012.11.20 1269
4583 '2300주야 토론제의 무산되었습니다' 자진 삭제 2 손님오셨다 2012.11.20 1097
4582 제 25회 남가주 연합성가제 다녀온후 소감 7 fm 2012.11.20 1243
4581 성경 조화롭게 읽기 -- 로솬님, 참 답답하시네요. 2 김금복 2012.11.20 1088
4580 제자님, 학생님 이제 아셨습니까? 4 플라톤 2012.11.20 1036
» 어떤 사람이 복음을 함부로 잣대질 하는가? 로산 2012.11.19 1116
4578 제25회 남가주 SDA 연합 성가합창제 사진 4 이태훈 2012.11.19 1664
4577 요셉이 베푼 조사심판과 형들의 무의식 세계 심리치료…(조사심판 2편 3부) 4 student 2012.11.19 954
4576 박진하님의 양심팔이 11 소크라테스 2012.11.19 1461
4575 성경 조화롭게 읽기 15 로산 2012.11.19 1513
4574 선교사라는 단어 로산 2012.11.19 901
4573 文측 "협상 왜곡 공개한 安캠프 사과해야" 강력 반발 가랑비 2012.11.19 784
4572 진리에 대한 변절자 로산 2012.11.19 851
4571 장로님 가는 하늘 난 안 갑니다 로산 2012.11.19 1207
4570 삼성 美서 동물학대 광고 논란 사성 2012.11.19 1768
4569 쑥뜸의 효능과 쑥뜸통 만드는 법 호랑이 2012.11.19 4681
4568 투사 (鬪士) 엘리야-이세벨 팀의 합작 투사 (投射), 그 나물에 그 밥--그 둘은 하나다. 우리가 채빈 님의 야한 책을 사서 읽어야 하는 이유 5 김원일 2012.11.19 2462
4567 ^ ^ 2 박희관 2012.11.19 1171
4566 누가 함부로 복음서를 어렵다고 하는가? 29 박진하 2012.11.19 1572
4565 삼육대 김상래 총장 손기정 마라톤 대회 풀코스 완주.... 8 삼육동 2012.11.19 1776
4564 누가 함부로 복음서를 쉽다고 하는가! 4 제자 2012.11.19 1055
4563 결실이 눈에 보이는 선교법 문의 드립니다. 2 도마123 2012.11.18 1684
4562 너 같은게... G-편한세상 2012.11.18 2005
4561 새로운 19금 로산 2012.11.18 2252
4560 (R U Virgin?)―19K 6 lg2 2012.11.18 1599
4559 세상이 내 손 안에 있소이다 4 로산 2012.11.18 1489
4558 저주 받을 자들 5 축복 2012.11.18 1384
4557 플라톤 님, 이거 삭제될 줄 알고 올린 글이죠? 5 김원일 2012.11.18 1656
4556 저주나 받아 볼까? 4 로산 2012.11.18 1411
4555 귀싸대기를 맞았으면 10 땅콩장사 2012.11.18 2019
4554 찔레꽃 / 장사익 - 그의 찔레꽃은 '한'을 담고 있다.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그래서 울었지, 밤새워 울었지, 찔레꽃 울었지, 찔레꽃처럼 사랑했지, 목놓아 울었지" 1 serendipity 2012.11.18 1327
4553 ‘2300주야를 몹시도 미워하고 경멸하는 분들께 ..’ 를 쓰신 분께 14 손님오셨다 2012.11.18 2407
4552 안식일교회와 다른 개신교 는 하나님을 알아가는 방법이 확연히 다릅니다. 3 3 file 박희관 2012.11.18 1207
4551 박진하님을 위한 노래 5 플라톤 2012.11.18 1376
4550 The danger of calling behavior 'biblical' (by Rachel Held Evansrom. CNN) 2 snow 2012.11.18 1085
4549 원일님! 1 바이블 2012.11.17 1325
4548 왜 굳이 자신은 이곳의 회원이 아니란 말을 해야하는걸까? 6 소크라테스 2012.11.17 1570
4547 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 뭐가 이리도 많고 복잡한지.. 5 김 성 진 2012.11.17 1592
4546 2300주야를 몹시도 미워하고 경멸하는 분들께 ... 1 박진하 2012.11.17 1685
4545 안식일교회와 다른 개신교 는 하나님을 알아가는 방법이 확연히 다릅니다. 2 5 file 박희관 2012.11.17 1180
4544 부동산 위기 떨거지 2012.11.17 1427
4543 저주 받을 자들..... 24 박진하 2012.11.17 2157
4542 빌딩(안식일) 허물기 바이블 2012.11.17 1072
4541 예수가 왕창 뿔내고 있는 곳은 다름 아닌 안식교다. 김주영 님 글에 댓글 달다가 나도 뿔나서. 김원일 2012.11.17 1220
4540 안식일교회와 다른 개신교 는 하나님을 알아가는 방법이 확연히 다릅니다. 1 5 박희관 2012.11.17 1213
4539 십일조,,, 민초 제위께 묻습니다. 2 믿는자 2012.11.17 1169
4538 예수, 화나시다 7 김주영 2012.11.17 1673
4537 "어두움이 빛을 이기지 못하더라"를 이겨내기 - 3 30 잔나비 2012.11.16 1818
4536 별의 부활 2 로산 2012.11.16 1262
Board Pagination Prev 1 ...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