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이 길어질까봐 여기 씁니다.
문화 이야기는 제가 먼저 한 것이 아닙니다.
문화의 차이 더구나 자부심에 관한 것은 생각도 없었고
그것이 동기도 아닙니다.
이것은 역지사지의 문제요
황금률의 문제요
그리스도인의 기본에 관한 문제입니다.
돌이켜보니
적어도 10 대 후반부터는
누가 못생겼다고 얘기하거나 놀린 적 없었고
그렇게 말하는 다른 사람들의 모의에 참여한 적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 여성들의 외모를 중요하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미국문화의 미자도 모를 때 이야기입니다.
어린 마음에도 그게 그리스도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인 것 같았습니다.
아닙니까?
장성해서 가정을 이루고 자식들을 낳아 키우면서
그런 생각은 더욱 공고해졌습니다.
누가 내 자식의 외모를 놓고 뭐라고 부정적인 말을 한다면
그 오싹하고 더러운 기분을
절대로 내 입으로 다른 사람의 자식에게, 그 부모에게
줄 수 없음을 확신했습니다.
교회에서 청년들과 많이 부대끼고 살면서
그런 생각은 더더욱 굳어졌습니다.
아직 못생긴 아이 본 적 없습니다.
누가 아이에게, 특히 여자아이에게
못생겼다. 어디가 어떻게 생겼기 때문에 못생겼다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참고 볼 수가 없습니다.
아이들만 그런줄 아십니까?
여러분의 아내, 여러분의 자매,
심지어 여러분의 어머니, 할머니에게
그렇게 말씀해 보십시오.
아니
남자인 당신, 당신의 아들, 당신의 형제, 아버지, 할아버지에게
그렇게 말해 보십시오.
아니면
그분들이 누구에게 그런 말을 듣는다고 해 보십시오.
얼마나 나이가 먹고 얼마나 철이 들고 얼마나 성화가 되면
그런 이야기 듣는 마음이 아무렇지도 않을 것 같습니까?
제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입니까?
앞으로 덜 민감해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미국이 좀 편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미국문화는 제가 밑에 댓글에서 시작한 말의 동기와는 아무 상관 없습니다.
unfolding님의 글 전체의 맥과 뜻은 이해하고 공감한다고 이미 말씀 드렸으니
반복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