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온전하게 죄인 되셨음을 믿습니다.
의인이시지만 죄인처럼이 아닌 정말 죄인이 되셨음을 믿습니다.
그리고 이 믿음으로 인하여 우리가 의인됨을 또한 믿게 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제게 깊은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예수님께서는 의인이시면서 죄값인 사망만을 대신 지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온전히 죄인이 되셨습니다.
우리가 느끼는 죄책감을 온전히 그분의 것으로 느끼셨습니다.
이는 신비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희망입니다.
온전히 죄인되신 예수님은 사망을 당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온전히 의인된 우리는 영생을 하여야 합니다.
십자가를 통하여 온전히 의인됨을 믿지 못하면
이는 십자가를 통하여 온전히 죄인된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죄인된 예수님의 경험이 신비라면 의인된 우리의 경험 또한 신비입니다.
이 신비는 십자가를 통하지 않고는 설명되지도 이해되지도 않는 것입니다.
죄인이 사망을 당하여야 하는 것처럼 의인은 영생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십자가를 통하여 의인된 우리에게 사망을 당하여야 하는 죄인의 행동이 나타납니다.
이럴때에 어떻게 하여야 할까요?
그 행동 하나하나를 회개하고 깨끗케함을 받는 것이 아닌 다시 십자가를 통하여 근본인 죄인을 못박아 죽여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여전히 십자가일 뿐입니다.
우리를 죄인으로 깨닫게 하는 것도 십자가이며 못박아 죽게하는 것도 십자가이며
다시 의인으로 살게하는 것도 십자가입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하심이 하나님의 소원입니다.
대속죄일은 우리와 우리의 죄를 바라보는 것이 아닌
오직 십자가에 달리사 죄인으로 죽으신 예수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귀중한 경험의 극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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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님!
님께 오해를 불러 일으키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제가 당분간 글을 자제한다는 것은 님과의 대화로 님의 원래의 글이 늦어짐을 배려한 부분도 나름 있습니다. ^ ^(빨리 보고 싶어서요..)
이곳에서 많이 배우고 또 감사하고 있습니다.
십자가, 십자가, 무한 영광일세...
갑자기 이노래가 생각 나는 군요.
전 십자가 이야긴 늘 환영입니다.
님의 글에선 그 십자가 향이 물씬 풍겨서 좋습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안에 늘 거하는 님이 되시길...
님의 배려에 감사합니다.
기다리는 글은 꼭 올리고 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