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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8 05:47

M을 생각하며

조회 수 1510 추천 수 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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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은 지독할 정도로 음식을 가렸다.

재림교회 모태신앙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음식을 아무런 신앙의 부대낌 없이 먹는 나로써는

일년에 한 두 번씩 그와 사적인 만남을 약속할 때면 전날부터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온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와 만나 서울 시내에서는 외식다운 외식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식당에서 제공되는 모든 음식은 그가 먹을 수 없는, 아니 먹지 않겠다고 다짐한 것들이 최소한 조금씩이라도 들어가 있었다.

 

따라서 그를 만나기 주변 식당들을 전수 조사하거나

예의 직접 여러 식당들을 전전하며 주방에 가서 음식 성분에 대해 일일히 물어 보거나

아니면 인터넷을 이 잡듯 뒤지거나.... 그러기를 반복하다보면 지치고 배도 고파 그만 그를 만나기도 전에 확 짜증을 내게 되는 내가 싫어지는 것이다.

 

그는 어려서부터 멸치대가리 하나라도 들어간 음식은 아예 입도 대지 않았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의 어머니는 극도의 절제된 식습관을 철두철미하게 자신의 외동아들에게 가르쳤다.

가르치면서 어머니는 끊임없이 부정한 음식에 대한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죄악된 이미지들을 금기시된 음식들에 겹겹이 덧붙였다.

 

사람이 바다에 빠져 죽으면 조개들이 시체를 파 먹는다더라....

돼지는 온갖 더러운 것들을 먹기 때문에 세포 속에 무서운 촌충들이 살다가 고기를 먹은 사람의 뇌를 파먹고 산다더라.... 등등

우리에게도 결코 낯설지 않은 위생학적 수사들을 총동원하여 자신의 아들이 입에 고기 한 점이라도 넣지 않기를 어미로써 열렬히 바랐던 것 같다.

 

그러한 것을 신앙이라고 배운 M은 그래서일까 평생 친구가 거의 없었다. 나를 빼고는....

당연히 피자 토핑에 올라온 살라미 정도는 먹을 재량(?)을 갖춘 요즘의 "타락한" 재림교회 청년들과도 맞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늘 혼자였다. 이제는 그 많던 머리숱 다 빠지고 속알머리가 훤히 보일 정도로 나이를 먹었지만 아직 결혼도 못했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그와 시내 A라는 패밀리레스토랑엘 가게 되었다.

그 곳에 간 건 전적인 내 실수였다. 예상과 달리 샐러드바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지 못했던 M은 신경질적으로 돌변했다.

그냥 나가려는 그를 뜯어 말렸다. 스스로를 겨우 진정시키고는 그가 고심고심하여 가져온 음식은 크루동을 올린 양송이스프가 고작이었다.

 

그렇게 오롯히 음식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지켜온 그에게 나는 그만 몹쓸 짓을 했다.

그가 떠온 양송이스프가 실은 쇠고기 분골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그에게 말해 버리고 만 것이다.

푸짐한 나의 접시 위의 음식을 정죄의 곁눈질로 바라보며 홀짝홀짝 거룩하게 양송이스프를 마시던 그는 순간 급체 수준의 기겁을 했다.

 

뿐만 아니었다.

그가 건강을 위해 개인적으로 복용하는 P라는 철분 제품이 돼지피에서 추출한 것이라는 사실도 말해 버리고 만 것이다.

그는 순간 내 앞에서 심한 헛구역질을 했다. 토악질을 한 그는 나에게 그날 음식을 통해 죄를 지었노라고 심각한 어투로 말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도 그의 평소 행동 중에 마음에 걸리는 있다.

그가 그토록 좋아하여 기숙사에서 숱한 밤마다 끓여 먹었던 삼양라면과 짜파게티 속에도 돼지분골이 들어가 있는 사실 말이다.

주책맞게도 나는 갑자기 헛구역질을 하는 그를 보며 동굴에서 해골바가지물을 마신 것을 깨닫고나자 똑같이 헛구역질을 했던 원효가 떠올랐다.

 

남의 신앙을 평가하고 싶지 않다.

지금도 여전히 첩첩산중에서 홀로 농사를 지으며 고추가루를 뺀 장국에 밥을 말아 백김치와 식사를 하고 있을 M!

그가 생각하고 느끼는 신앙의 모습도 존중하고 지켜주고 싶다. 더불어 그렇게는 곧죽어도 살 수 없는 내 신앙의 모습도 나름 떳떳하게 지키고 싶다.

 

신앙의 모습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기독교인들에게..... 더군다나 재림교인들에겐....

그 중에서도 자신의 신앙을 더 세련되게, 더 합리적으로, 더 모던(?)하게 단장할 수 있는 교육수준, 생활수준, 지식수준을 갖춘 사람들에겐 더욱 더....
그렇지만 자신의 신앙을 그들만큼 그렇게 세련되게, 체계적으로 교리화해낼 수 없는 수준의 사람들이 믿는 신앙이 과연 모두 "덮어놓고 믿는 믿음"인가?

 

그들의 신앙이 과연 "표층신앙"이란 말로 다 단도리 될 수 있는가?

누구보다도 순결한 마음을 가진, 단순하고 솔직한 신앙을 가진 M이 최첨단 신학의 말단(?)까지 다 돌아본 나보다 더 "표층"에 머물러 있다 할 수 있는가?

M의 신앙은 내가 보기에 "불합리"하다. 그러나 그에게 나의 "합리성"을 강요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내 "합리성"이 그에게 "불합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는 상대주의를 말하는 게 아니다.

호혜주의를 말하는 것이다. 그의 "합리성"을 통해 나의 "불합리"가 처절하게 드러나고, 나의 "합리성"을 통해 그 또한 자신의 "불합리"를 깨달을 수 있다.

이것이 일찍이 예수께서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고 말했던 가르침의 신선한 속뜻일지도 모른다.

 

 

 

p.s. 이 공간에서 신앙을 주제로, 혹은 문화를 주제로, 심지어 정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게 저에겐 이런 호혜성에 한 발 다가서는 것입니다.

      나와 생각의 방향이 다르다고, 나와 인식의 결이 맞지 않는다고 불쾌할 일도, 얼굴을 붉힐 일도 아닙니다.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전 좋습니다.

      다만 저의 aggressive한 어투가 거슬리셨다면 여기서 사과드립니다. 김주영님! 이미 아시겠지만 저의 글쓰기는 거의 "전투"에 가깝습니다.^^

      사회과학서를 많이 읽었던 젊은 시절 들인 고약한 버릇인데 잘 안 고쳐집니다. 실은 이것도 저의 "불합리"한 신앙의 일부일 수도 있겠지요.

  • ?
    소녀시대 2011.11.28 13:07

    공감합니다. 누가 표층신앙과 심층신앙의 질적 구분을 할 수 있겟습니까. "더 나은" 신앙의 행태를 규정 짓는 것은 어쩌면 오만함이요, 더 나아가 폭력이 아닐까요. 스스로가 신앙을 어떻게 체화시키는가가 중요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합니다. 그리고 간혹, 저도 이성의 영역을 완전히 초월해버린 근본적 신비주의자가 부러울 때도 있습니다. 

  • ?
    섬마을소년 2011.11.28 15:06

    글 참잘쓰시네요ㅎㅎㅎ

    덮어놓고믿는 믿음과 표층신앙에 대해 좀 더 듣고 싶습니다

    평소 지나가는님이 주장하는 것과 좀 다른 듯 하여

  • ?
    passer-by 2011.11.28 21:39

    다를 건 없습니다.^^

    이곳에서 종종 보수주의와 대척점에서 글을 쓴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제가 보수주의의 긍정적 가치들을 부정하려는 건 아니었습니다.

    이미 말씀드렸듯이 연로한 제 아버지는 아직도 근본주의를 자처하실 정도로 보수적입니다.

    저의 오늘날 신앙의 토양도 보수적 신학과 삼육교육이 없었다면 결코 가질 수 없었을 것입니다.

  • ?
    돌베개 2011.11.28 15:26

    오늘 가까이 지내는 성공회 신부님과 대화를 나누는 중에,

    성공회 신부는 결혼을 할 수 있지만,

    이혼을 하게 되면, 이유를 막론하고

    사제복을 벗어야 한답니다.


    성경에 "장노(사제)는 한 아내의 남편"이라는 

    구절이 있어서랍니다.


    어려서 저와 같이 자란 친구 하나가

    님께서 위에 열거하신 M이라는 분과

    식사 습관이 거의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산 훈련소 신병 훈련중에

    박씨 성을 가진 종씨 중대장을 만나,

    전 훈련병 기간동안,

    집에서 어머님이 정성껏 보내 주시는

    음식만 먹고 훈련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남은 군 복무 3년 반 동안도,

    군기가 삼엄하기 그지없는 군악대에 있었지만

    내무반 한 구석에는,  그 친구만의 전용 주방이

    설치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불과 얼마 전에,

    어느 분이 가르쳐 주는대로,

    생각만 해도 구역질이 나오던

    폭 찹 요리를 직접 만들어 먹었는데,

    60여년 전,

    전쟁통에 미군이 던져 준것을 

    맛잇게 받아먹던 깐스메 맛이

    그대로 되살아 나더군요.




  • ?
    passer-by 2011.11.28 21:43

    친구분은 집단화/획일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 군대라는 집단에서 용케 신앙의 차별성을 인정받으셨군요.

    제 신학과 선후배들 중에는 군대 내에서 차별화된 식단은 커녕 안식일도 금지되어 영창에 간 이들이 적지 않은데.....

  • ?
    student 2011.11.28 15:31

    패서님,


    부드러운면도 있군요.^^

    -------------------------------------------------------------------------------------------------------------------------------------------------------------------------------------------------------------------------

    "이 공간에서 신앙을 주제로, 혹은 문화를 주제로, 심지어 정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게 저에겐 이런 호혜성에 한 발 다가서는 것입니다.

          나와 생각의 방향이 다르다고, 나와 인식의 결이 맞지 않는다고 불쾌할 일도, 얼굴을 붉힐 일도 아닙니다.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전 좋습니다."

    ---------------------------------------------------------------------------------------------------------------------------------------------------------------------------------------------------------------------------

    아멘 입니다.  "호혜주의"는 서로가 열린 마음으로 discussion 하면서 서로가 서로의  "불합리"한 신앙의 일부를 돌아볼수 있는 기회를 만들때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면에서 상대방의 생각을 무조건 인정하기 보단 이러한 누리에서 토론을 통해 각자 생각의 (합리/ 또는 불합리성)을 살펴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마음만 상하지 않는 다면, "you can never have too much discussion!" 


    "호혜주의"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마음놓고 이야기 할수 없다면 (님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이는 "호혜주의"를 추구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제지 하는 것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위의 님이 말씀하신 친구 분도 열린마음으로 그분의 생각을 마음놓고 님께 다할수 있고, 님도 그 분께 님의 생각을 마음놓고 다할수 있는 environment가그런 "호혜주의" 를 좀더

    적극적으로 facilitate 하기에 더 좋은 여건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건 님이 잘못했다는 의미가 전혀담겨 있지않은 말 그대로 "descriptive" 한 포인트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누리는 정말 "호혜주의"를 추구하는데 큰 역활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님의 생각이 김주영님과 전혀 같을 필요가 없고, 또 같지 않은게 이누리를 위해서 건강 하다고 봅니다.

    그 다른 생각들을 서로를 비하 하지않고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우월주의도, 정죄도, 율법주의도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이것도 님이 그렇게 생각한다는게 아니라).


    님이 말씀하신 "호혜주의"는 적극적으로 동의하는 말입니다.

    또 님께 좋은거 하나 배우고 갑니다. ^^

    좋은 하루 되십시요.

  • ?
    김주영 2011.11.29 01:11

    레위기의 건강법을 아직도 부정타는 규정으로 가르치고 있으니 반복음적입니다. 

    갈라디아서 식으로 말하면 율법아래 있는 것이지요.  

    부정타지 않기 위해, 율법을 범하지 않기 위해 

    두려운 것입니다.   

    M 이라는 친구분이나 안식일교회의 민초들이나...

  • ?
    느티나무 2014.07.03 18:01
    얼ㅡㅡ레 내손인데도 내손가락 길이가 와이리 안맛노,,,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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