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버드 대학 박사 과정에 가지 않은 이유는 물론 입학 지원서를 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말 분에 넘치는 사사를 했다. 그런데, 고 박사는 저리가라였을 것이다. 중학교 때였나. 난리 났었다.
우리는 이런 공동체다. 만일 위에 말한 각본대로 혹시 노숙자 한 사람이 도대체 당신들은 어떤 사람들이냐고. ............................... 아, 이런 된장.
냈어도 입학하지
못했겠지만 갈 마음도 없었다.
마지막 학위는 자기가 정말 사사하고 싶은 교수가 있는 학교를 택하는 것이 원칙이다.
나는 내가 원하는 교수가 있는 학교를 택했고 (다행히도 하버드가 아니었다! ^^)
만일 내가 안식교인이 아니었는데
하버드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옥스퍼드에서 종신교수로 몇 년 가르치다가
성서학회 회장도 지내고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는 구약 학자로 행세하다가
졸지에 안식교로
개종해서
앤드류스 대학원에
교수로 채용되어
갔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안식교 온 동네에서 북 치고 난리 치고
나는 여기저기
불려다니면서 간증,
강의하느라 혼이 빠졌을 것이다.
법왕까지 알현했던
어떤 수녀님이
안식교로 개종하셨다.
내가 유명한 학자였는데
안식교로 개종했다면,
그래서 난리가 났다면,
나는 아마 이렇게 말했을 것 같다.
안식교로 개종하고
침례 받아도
이렇게 난리 굿을 하느냐고.
나 정말 이 동네에서 놀아도 되는 거냐고.
2012.03.19 18:31
내가 하버드 대학 박사 과정에 가지 않은 이유: 고한실 박사 왈가왈부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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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박사여서 환영하는 것이아니라
넝마주이를 환영하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