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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0 07:51

세천사의 기별 - 고백

조회 수 1623 추천 수 0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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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4 번 글에 

세천사를 찍습니다.


-------


지난 안식일

예배 순서 담당이라서

순서를 준비, 정리하는데

성경교독을 파워포인트에 넣고 있었다.


본문은 계시록 14:6-12 였다. 

설교 주제가 세천사의 기별이라서 

주어진 본문이었다. 


본문을 타이핑하면서

세째  천사인 9절 10절에 이르자

문득

참으로 무서운 기별이었구나는 생각이 들었다.


9 A third angel followed them and said in a loud voice: "If anyone worships the beast and his image and receives his mark on the forehead or on the hand,

10 he, too, will drink of the wine of God's fury, which has been poured full strength into the cup of his wrath. 

He will be tormented with burning sulfur in the presence of the holy angels and of the Lamb.

11 And the smoke of their torment rises for ever and ever. 

There is no rest day or night for those who worship the beast and his image, or for anyone who receives the markof his name."


세천사의 세자도 못들어보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설교할

목사님이 좀 안스러웠고

세천사의 기별을 처음 만나는 청년들에게 

"이렇게 무시무시한 멧세지야?"

"이런게 안식일교회 주제곡이었어?"

라는 느낌을 줄까봐


10절 마지막 부분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타는 유황불로 으로 고문을 받는다는 내용부터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간다는 11절 전체를 뺐다. 


고민하다가 뺐다. 


그래서 회중은 

그 내용 없이 

그냥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는 것 까지만 읽고

바로 12절로 넘어가서 또 읽었다. 


이로써 나는

"이 말씀중 하나라도 제하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서 제하여지리라" 는

경고의 대상이 되어 버렸다. 


내 믿음이 이렇게 되어 버렸다.


나의 변명은


세천사의 세자를 말하는 설교를 처음 듣는 

학생들과 청년들이

혹시나

안식일교회 이렇게 무시무시한 이야기 하는 교회구나

하는 마음 들지 말라고

그래서 그런 것이었다. 



-----


엘렌 화잇은 

1888년 기별이

바로 세째 천사의 기별에 해당한다고 했다. 


참으로 여러 겹의 사고를 통과해야 이해되고

설명되는 이야기다. 


우리는 참으로

어려운 이야기들을 많이 한다. 







  • ?
    김원일 2012.03.20 08:38

    "이로서 나는

    '이 말씀중 하나라도 제하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서 제하여지리라' 는

    경고의 대상이 되어 버렸다."


    큰일났습니다.

    거기 같이 가야 되는데.^^

  • ?
    갸우뚱 2012.03.20 09:08

    배짱 한번 두둑하십니다. ^^ (눈팅)

     

  • ?
    글쓴이 2012.03.20 09:44

     개역성경이나  KJV  처럼 사멸한 언어 아닌

    오늘날의 언어로 된 성경을 

    회중이 교독하는 것처럼 소리 내어 읽어보십시오. 

    중학생들 고등학생들의 낭랑한 목소리로 

    영원히 타는 유황불의 연기가 어린양과 천사들 앞에 올라간다는 

    무시무시한 내용이  우리 중심기별이라고

    예배시간에 낭송되는 것...

    차마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 ?
    돌베개 2012.03.20 11:08

    63년 전,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한글을 배우기 무섭게

    줄줄 따라 외워야 했던 구절들이지요.

    "븕은 옷을 입은 음녀", "배도한 교회",

    "바벨론", '짐승",

     

    아마,

    니북  김일성 동지께서도

    어려서 부터, 안식일이면

    이런 구절들을  머리에 외우고

    자랐던것 같습니다.

     

    성전을 찾으셨던 예수님께서

    회초리를 휘두르시던 모습이

    눈에 그려집니다.

     

    

  • ?
    passer-by 2012.03.20 12:38

    애잔한 글입니다.

    장로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 ?
    글쓴이 2012.03.20 13:19

     한때 시조사, 삼육대학을 비롯해서

    교회 기업들도 세천사를 로고로 썼던 때가 있습니다. 

    지금은 성경과 십자가 위에서 불타는 세줄의 불길로 바뀌었지만...

    제 친구 중에는 자신의 조그마한 비지니스를 세천사 000  이라고 이름붙이고

    명함에도 세천사 그림을 박아 갖고 다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둘째, 세째 천사의 멧세지가

    진노의 포도주, 영원히 불타는 유황불 이야기라는 것을 생각했으면 그렇게 했을까요?


    우리가 지옥을 믿지 않는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것과

    우리는 세천사의 기별을 전한다고 하는 것 사이의 모순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 ?
    고바우 2012.03.20 13:20

    모든 분들이 문자의 한계에서 고민을 하는군요 ^ ^

    그 말씀을 주신 하나님의 심정으로 읽는다면 달라질 수도 있을텐데요~~~~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듣게하여 달라고 하면

    역시 달라질 수도 있을텐데요~~~~

     

    그 말씀도 십자가의 보혈을 눈에 바르고 본다면 달라지지 않을까요?

    저는 항상 전제로 성경을 읽습니다.

    십자가에서 죽기까지(아들을 죽이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분이 기록하게 말씀입니다.

    과연 무슨 의미일까요???

  • ?
    돌베개 2012.03.20 15:35

    고바우님,

    우리를 사랑하신 분이 기록하게 말씀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신 분이 기록하게 하신 말씀이겠지요.

     

    문제는,

    손가락이 왜 자신이 아닌

    엉뚱한곳을 향햐고 있다는것이

    더 심각한 문제가 아닐까요?.

     

     이런식으로 해석을 하고 가르치니,

    교훈은 커녕, 영양가들은 다 삭제된,

    바벨론의 독주에 취하고 있는 이들은

    남이 아닌,  지신들인지를

    전혀 모르게 됩니다.

     

    정확한 표현으로

    라오디게아 교회의 모습이지지요.

     

     

    

  • ?
    고바우 2012.03.20 20:16

    공감합니다!

    십자가를 기억하라고 제사제도를 주신 하나님의 뜻과 다르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신의 제사처럼 제사를 이해하고 순종(?)했던 측면과도 일치합니다.

     

    하나님의 제사제도는 당신의 아들을 대속물로 죽이겠다는 구속을 기억하게 함이었지만

    이방신의 제사제도는 제물을 바쳐야 용서하거나 복을 준다는 것을 전제하는 제사처럼요~~~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하나님의 제사도 이방신의 제사도 겉모습은 비슷하게 닮았다는 것이겠죠 ^ ^

  • ?
    로산 2012.03.20 16:26

    김 주영님

    내 메일 주소가요

    angels3004 입니다

    내가 만들었나고요?

    아니요

    인터넷을 처음 시작할 때

    내가 메일을 만들 줄 모르니까

    어느 분이 만들어 주신 것을 지금껏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젠 너무 오래 되어서 바꾸기도 그렇고 해서

    나도 삼천사 사용합니다

    어떤 목사님이 날보고 믿음 있다 하데요 ㅋㅋㅋ


  • ?
    나꼼수 2012.03.20 23:14

    지가  로산님의 메일 아이디를 만들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세 천사라 ----------

    김 영감님 암튼 건강하시소마 제발 --------

  • ?
    로산 2012.03.22 22:19

    애고 니가 만들었다

    살맛나는 로산의 집 도


    잘 돼 가나?

  • ?
    나꼼수 2012.03.22 22:31

    그랴요

    날은 하루 하루 다가오고

    돈은 없고시리

    은행을 털수도 없고

    걱정은 태신인디 ㅋㅋㅋ

    세상만사 다 그런 것인디

    걱정도 팔자여 ㅋㅋㅋ

    잘되가는기 아니라 다 되었수다

    그란데 홈피는 왜 철수할라고 하는디유

    멋진 놀이터를 없애뿌마 우짤라카노카이

    유지비 ? 허참 아님 뭔가유우

    행복한 안식일 잘 보내시소

    세상이 하도 요모양 요꼬라지라 쪼께 거시기 하요

    된장인지 거시기인지 찍어봐야 맛을 안다고 이 난리통이니 허 -- 참

    미국 영감을 가운데 두고서 이기 워하자는 것인지 저엉말

    사람이 실어질라카요

    밖에는 부실부실 봄비가 내리고

    마음은 안식의 궁전으로 훨훨 날아가고

     

    암튼 말이오

    영감님 건강 잘 챙기소오 무리 하시지 말구

    자신이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것

    밤 낚시는 절대 금물

    밤 늦도록 인터넷은 절대금물 아남 몰남

    물가에 아이마냥 이리 불안하이

    언제 철이 들라마는 ( ㅋㅋㅋ - 나 오늘 맞아 죽었다카이 )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요오시 -38 계가 장탱인지라 --------------------

  • ?
    로산 2012.03.24 02:51

    지금

    썼던 글 퍼 오는데

    마우스 움직이는 손가락이 아파서 홈피 6개월 연장해 놨다

    어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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